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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화질과 휴대성을 다잡은 하이엔드카메라 캐논 파워샷 G1 X MarkⅢ와 여름휴가 추천지

by 썬도그 2018.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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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장마가 시작되고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덥고 습한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이 여름을 견디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여행을 떠나는 것이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그렇다고 7말8초라는 단 2주 만에 대한민국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몰려가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네요. 아무리 좋은 여름휴가지라고 해도 사람이 몰리면 바가지 상술과 복잡함 때문에 머리가 더 아픕니다. 그래서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7월 초나 끝난 후인 8월 중순 이후에 떠나는 건 어떨까 합니다. 

여름에 산과 계곡으로 가는 분들도 많지만 많은 분들이 바닷가를 찾을 겁니다. 제가 들려 본 바닷가 중에 여름휴가 때 가 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가 볼만한 여름휴가 추천 동해 바닷가 


주문진 아들바위

여름휴가

강릉, 속초 같은 유명 동해 바닷가는 뺐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서 한적하면서도 풍광이 아름다운 곳 위주로 추천합니다. 가장 먼저 추천할 곳은 주문진 아들바위 주변입니다. 주문진 항구에서 가까운 곳으로 택시로 10분 정도 밖에 안 걸립니다. 주문진 아들바위에는 기암괴석이 많습니다. 또한 바위가 만든 작은 연못 같은 곳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도 쉬기도 좋습니다. 


여름휴가

새벽에 일어나면 멋진 일출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여름휴가

바로 옆에는 긴 해안가를 자랑하는 해변도 있습니다. 이 길고 긴 해안가는 동해의 미항으로 알려진 남애항으로 이어집니다. 


남애항

여름휴가

수년 전에 차를 몰고 식구들과 함께 동해 여행을 떠났습니다. 남애항이 워낙 아름답다고 해서 일정에 넣었습니다. 남애항은 영화 <고래사냥>의 촬영지이기도 하죠.


여름휴가

남애항 자체는 크게 아름답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작은 항구입니다. 


여름휴가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남애항의 아름다움을 알았습니다. 남애항은 항구 자체보다는 주변 해안가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다가 잠시 멈추고 서핑을 하는 청년들을 한참 바라봤네요.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많고 해변가가 참 아름답습니다. 

여름휴가

여름휴가

조금만 더 올라가면 휴휴암이라는 독특한 사찰이 있습니다. 큰 석조 조형물도 있고 거대한 바위가 사람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합니다. 주문진항>>아들바위>>남애항>>휴휴암 코스가 한적하고 평화로워서 추천합니다.


동해안의 보석 장호항

여름휴가

한국의 나폴리라는 장호항은 좀 과장된 면은 있지만 정말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삼척에서 차로 3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합니다. 


여름휴가

동해안 물빛이 경쾌한 옥빛이지만 유난히 더 맑아 보입니다. 작은 해안가도 있고 


여름휴가

카누와 스노클링 같은 해양 레저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투명 카누를 타면 카누 밑으로 지나가는 물고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휴가

작은 바위섬으로 이어진 구름다리를 건너서 꼭대기의 팔각정에 올라가면 


여름휴가

옥빛에서 쪽빛으로 이어지는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화질과 휴대성을 다 잡은 여행용 카메라 캐논 파워샷 G1 X Mark3 하이엔드 카메라

캐논 파워샷 G1 X Mark3

캐논 파워샷은 컴팩트 카메라 브랜드입니다. 미러리스와 DSLR 시장이 워낙 강세이고 스마트폰 카메라들이 괄목상대로 고속 성장을 하나 컴팩트 카메라 시장은 축소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컴팩트 카메라들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컴팩트 카메라들은 자신들의 장점인 컴팩트함을 유지하면서 DSLR이나 미러리스가 제공하기 어려운 장점인 뛰어난 광학 줌, 편의성, 고성능 등  1개 이상의 장점을 탑재해서 계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특정 기능에 강점이 있다고 해서 컴팩트 카메라로 분류하지만 하이엔드 카메라라고 불립니다. 

2017년 11월에 출시한 캐논 파워샷 G1 X MARK III는 컴팩트 카메라들이 많이 사용하는 1인치 크기의 CMOS 이미지센서 대신 미러리스와 보급형 DSLR에서 많이 사용하는 APS-C사이즈의 크롭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제품입니다. 당연히 화질에 강점을 두고 있는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캐논 파워샷 G1 X Mark3

캐논 하이엔드 카메라 파워샷 G1 X Mark III의 주요 스펙을 보면 

  • 2,4020만 화소의 APS-C 이미지센서

  • DIGIC7 영상 처리 엔진

  • f/2.8 ~ 5.6 대구경 렌즈 35mm 환산 24~72mm 광학식 3배 줌 렌즈

  • 듀얼 픽셀 CMOS AF

  • 회전형 풀터치 LCD 액정

  • 236만 도트의 고성능 EVF(전자식 뷰파인더)

  • Wi-Fi / NFC / 블루투스 무선 연결로 스마트폰과 연동 

  • 무게 : 375g


작고 가벼운 캐논 파워샷 G1 X MarkⅢ

캐논 파워샷 G1 X Mark3

여행용 또는 일상 기록 및 촬영용 카메라의 첫째 덕목은 작고 가벼워야 합니다. 캐논 파워샷 G1 X Mark III는 전작인 파워샷 G1 X Mark II에 비해서 가로가 115mm로 48mm 줄었습니다. 세로는 3.9mm 더 늘어난 77.9mm입니다. 세로로 늘어난 이유는 전작에 없던 EVF(전자식 뷰파인더)가 탑재되어서 세로가 좀 더 길어졌습니다. 




캐논 파워샷 G1 X Mark3 캐논 파워샷 G1 X Mark3


무게는 375g입니다. 캐논의 엔트리 DSLR인 EOS 200D가 바디 무게만 406g인데 렌즈까지 장착한 파워샷 G1 X Mark III은 더 가볍습니다. 특히 전작인 G1 X Mark II가 553g에서 대폭 무게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여행용 카메라의 크기는 남녀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크기가 작아야 여행 가방의 부피를 줄일 수 있고 들고 다니기 편하니까요. 그러나 무게는 여자 분들에게 더 중요하죠. 특히 이런 컴팩트함이 뛰어난 카메라들은 목에 걸고 다닐 경우가 많습니다. 무게가 무거우면 목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375g은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목에 메고 다녀도 좋습니다. 특히 렌즈가 붙박이라서 촬영 후에는 컴팩트 카메라의 장점인 렌즈를 쏙 집어 넣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조작 버튼으로 조작 편의성이 뛰어난 캐논 파워샷 G1 X MarkⅢ

캐논 파워샷 G1 X Mark3

조작 다이얼과 버튼은 전작과 크게 달라졌습니다. 왼쪽 어깨에 촬영 모드 다이얼이 달려 있습니다. 잠금 버튼도 있어서 무심결에 모드 다이얼이 변경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꺼내다가 촬영 모드 다이얼이 돌아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막을 수 있습니다. 



캐논 파워샷 G1 X Mark3

오른쪽 어깨에는 셔터 버튼과 줌 레버가 있습니다. DSLR이나 미러리스는 다양한 렌즈를 사용할 수 있지만 전동 줌이 되지 않습니다. 줌을 하려면 손으로 경통을 돌려야 합니다. 사진 촬영 시에는 큰 불편함이 없지만 동영상 촬영 시에 부드러운 주밍과 줌아웃을 할 경우 전동 줌은 큰 도움이 됩니다. 

하이엔드 카메라인 캐논 파워샷 G1 X Mark III는 붙박이 렌즈라서 렌즈 교환을 할 수 없지만 대신에 전동 줌으로 부드러운 주밍 줌아웃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물론 사진 촬영할 때도 편리하죠. 

뒤에는 전원 버튼이 있고 오른쪽에는 노출 조절 휠 버튼이 있습니다. 후면 상단에는 녹화 버튼이 있어서 오른손 엄지로 모든 버튼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캐논 파워샷 G1 X Mark3

전면에는 듀얼 휠 다이얼이 있습니다. 이 듀얼 휠은 오른손 검지로 조작이 가능해서 한 손으로 들고 조작할 수 있습니다. 전작의 렌즈 경통에 달린 듀얼 컨트롱 링보다 훨씬 조작하기 편리해졌습니다. 이 전면 듀얼 휠 다이얼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으로 지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듀얼 휠이라고 하는데 휠 다이얼 또 하나는 어디있냐고 물으실테죠? 또 하나는 렌즈 경통 끝에 달려 있습니다. 경통 끝에 주름진 다이얼이 있는데 이걸 돌리면 ISO나 조리개, 셔터스피드 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초점 조절용 링이죠. 그러나 자동 AF가 발달해서 수동 초점용 링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초점링을 촬영 설정 조절 다이얼로 변경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초점용 링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캐논 파워샷 G1 X Mark3의 장점 중 하나는 촬영 모드 다이얼을 빼고 앞뒤 다이얼과 수많은 버튼을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주머니에서 한 손으로 꺼낸 후에 촬영 설정을 조절하고 셔터를 누르고 바로 주머니에 넣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촬영 편의성이 무척 뛰어난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캐논 파워샷 G1 X Mark3

액정은 후면 90도 전면 180도 수평 175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 회전형 풀터치 LCD 액정입니다. 하이, 로우 앵글 밑  셀카 및 1인 미디어나 브이로거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입니다. 



캐논 파워샷 G1 X Mark3

캐논 파워샷 G1 X Mark3은 빗방물과 같은 튀기는 물과 먼지를 막을 수 있는 방진방적 제품이기도 합니다. 해변가나 워터파크에서도 폭우가 아닌 비나 눈이 내리는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단 방수 제품은 아니니 물에 빠트리면 안 됩니다. 



APS-C CMOS 이미지센서로 화질을 대폭 개선한 캐논 파워샷 G1 X Mark3

캐논 파워샷 G1 X Mark3

캐논 파워샷 G1 X Mark3

하이엔드 카메라는 렌즈교환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카메라 조작성과 편의성, 휴대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여행용 카메라 또는 일상 기록용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 특히 한국 분들은 사진 화질에 집착하는 경향이 큽니다. 사진 화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렌즈와 이미지센서 크기입니다. 특히 이미지센서는 크기가 클수록 빛 수광률도 좋고 노이즈가 적고 화질도 좋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무겁고 비싸도 화질 좋은 풀프레임 DSLR을 구매합니다. 

하이엔드 카메라들은 대부분 1인치 이미지센서를 사용합니다. 이는 미러리스나 DSLR보다 작은 크기의 이미지센서로 화질은 미러리스와 DSLR보다 떨어졌습니다. 다만 블로그나 SNS 일상 기록용 사진으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화질은 하이엔드 카메라의 아쉬움 중 하나였습니다.

이에 캐논은 캐논 파워샷 G1 X Mark III에 미러리스나 보급형 DSLR에서 사용하는 크롭 센서인 APS-C사이즈의 보다 큰 이미지센서를 넣었습니다. 이미지센서가 커지면 화질도 좋아지지만 동시에 노이즈도 적어집니다. 또한 같은 조리개 수치라고 해도 아웃포커싱이 더 부드럽게 잘 됩니다. 

위 2장의 사진은 캐논 파워샷 G1 X Mark3로 촬영한 사진으로 미러리스나 DSLR과 동일한 아웃포커싱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캐논 파워샷 G1 X Mark3 캐논 파워샷 G1 X Mark3


이미지센서가 커지면 가격은 올라갈 수 있지만 화질, 노이즈, 아웃포커싱 등등 사진 결과물이 확실하게 좋아지기에 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캐논 파워샷 G1 X Mark3

조리개는 최대 광각인 24mm(35mm 환산)에서 f/2.8까지 개방되면 3배 광학 줌인 72mm(35mm 환산)에서는 f/5.6까지 개방됩니다. 광학 3배 줌에 이 정도 조리개 개방 수치면 꽤 개방 수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리개 개방 수치가 높을수록 아웃포커싱 능력이 더 좋아지고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리지 않거나 노이즈가 적은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캐논 파워샷 G1 X Mark3

손떨방은 5축으로 기본 3축에 가로 회전축 IS와 세로 회전축 IS가 더 향상되었습니다. 연사는 AF 고정시 1초에 9장, 추종시 1초에 7장으로 전작의 5.2장에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내장 EVF가 탑재 되어서 촬영 편의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라이브뷰 촬영의 핵심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AF는 캐논이 뛰어난 '듀얼픽셀 CMOS AF'로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앞으로 5주 정도 캐논 파워샷 G1 X Mark3와 함께할 예정입니다.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서 일상과 여행 사진 촬영하면서 느끼는 좋은 점, 아쉬운 점을 상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이번 여름 가볍고 작지만 여행용 카메라 들고 여름휴가 떠나보네세요. 내 마음과 머리속 복잡함은 삭제하고 카메라엔 행복 가득한 사진 가득 담고 오길 바랍니다. 

<캐논코리아로부터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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