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능 프로그램 중에 여행 프로그램과 먹방 프로그램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아예 여행과 먹방을 합친 예능 프로그램도 많죠.  제가 즐겨보는 여행 프로그램은 <배틀트립>입니다. 


배틀트립

지난 주에 방영한 <배틀트립>에서는 김신영과 오마이걸의 미미가 교토 여행을 갔습니다. 교토에 도착하자마자 두 출연자는 손에 뭔가를 들고 다녔습니다. 


배틀트립

손에 들고 다니는 건 출연자 본인을 촬영하는 셀카네요. 요즘 많은 예능에서 출연자 얼굴을 스스로 촬영하는 셀프 캠코더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다양한 영상, 특히 출연자가 스스로 자신을 촬영하면서 얼굴이 가장 크게 나오는 셀프 캠코더 촬영은 여행 프로그램의 풍미를 더 높게 합니다.


배틀트립

연예인 얼굴을 직접 촬영하는 셀프 캠코터 중에 가장 인기 있는 건 고프로입니다. 고프르는 액션캠으로 화각이 넓고 화질도 좋으면서도 크기가 작아서 많이 애용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캐논 VIXIA mini X가 많이 보이네요. 미미와 신영이 들고 있는 것이 캐논 VIXIA mini X입니다.


배틀트립

이 캐논 VIXIA mini X는 고프로 같은 액션 캠은 아닙니다. 2014년에 출시될 당시는 오디션캠으로 나왔습니다.


액션캠 보다 크기가 큽니다. 따라서 헬멧 마운트나 자전거에 마운트해서 촬영하기 적합하지 않습니다. 액티비티한 활동 촬영용은 적합하지 않죠. 그러나 액정이 달려 있어서 내가 어떻게 촬영되는지 바로 볼 수 있는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성능은 뛰어나지 않습니다. 풀HD 촬영이 가능하지만 2014년 제품이라서 4K 촬영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즘 방송 콘텐츠 대부분이 풀HD면 충분하기에 4년이 지난 제품이지만 많은 방송사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받침대가 있어서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출연자가 먹는 모습을 근사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백종원씨가 SBS <골목식당>에서 시식하기 전에 테이블 위에 올려 놓은 캠코더가 바로 캐논 VIXIA mini X입니다.



예능에서 캐논 VIXIA mini X가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이 액정 모니터 때문입니다. 출연자가 자기가 어떻게 촬영되는 지를 액정 모니터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많이 사용하고 있네요. 사실 자신이 어떻게 쵤영되는 지를 바로 알 수 없으면 좀 불안하죠. 게다가 촬영 기사들도 아닌 연예인들은 촬영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얼굴이 어떻게 담기고 촬영되는지를 바로 알 수 있는 것이 캐논 VIXIA mini X이고 그래서 인기가 높습니다. 



캐논 VIXIA mini X

최근에는 브이로거들도 이 캐논 VIXIA mini X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가면 해외나 국내 여행지를 셀카봉에 캐논 VIXIA mini X 같은 캠코더를 꽂고 다양한 곳을 말과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캐논 VIXIA mini X

가격을 검색해 봤습니다. 캐논 VIXIA mini X는 2014년에 출시되었고 국내에서는 2016년 정도에 소개되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30만원대 후반 40만원대 초반으로 출시된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어제 검색을 해보니 무려 130~150만원까지 하네요. 488만원도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올랐습니다. 

최근 방송국에서 많이 사용해서 인기가 확 올라서 캐논이 가격을 확 올렸나요? 보통 출시된지 4년 정도 지나면 가격이 떨어지는데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에 캐논코리아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를 해봤습니다. 

캐논은 고객센터가 참 친절하고 정확해요. 바로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이 캐논 VIXIA mini X는 단종된 제품으로 현재는 출시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단종되었지만 수요가 있어서 가격이 확 오른 것 같다고 하네요.  2014년에 출시되었고 4년 만에 단종 시킨 것은 이해는 합니다. 단종 이유는 뻔하죠. 안 팔리니까 제품 자체를 삭제했나 봅니다. 그러나 2018년 브이로거들이 늘고 있고 영상 콘텐츠 제작자들이 많아지면서 덩달아서 모니터가 달린 액션캠으로 이 캐논 VIXIA mini X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에 후속 기종이나 앞으로 재생산 계획은 없냐고 물었는데 없다고 하네요. 캐논은 이상하게 액션캠을 생산하지 않습니다. 액션캠 시장이 이제는 과포화 상태가 되었고 경쟁도 심해서 고프로(GoPro)도 매출 감소로 휘청이고 있습니다. 액션캠 시장도 한철 장사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능 방송 같은 영상물을 직접 만드는 브이로거의 등장으로 액션캠이나 쉽고 편하게 촬영하고 크기도 작은 캠코더의 수요는 늘고 있습니다. 캐논은 이런 브이로거를 위한 캠코더 하나 만들면 어떨까 하네요. 

시장의 수요가 있으면 빠르게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넣은 신제품을 발 빠르게 내놓는 것이 중요한 요즘입니다. 캐논에서 브이로거용 캠코더 하나 만들었으면 합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