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브라운관 이런 단어를 알면 옛날 사람이죠. 그러나 옛날 사람이나 옛날 물건이 무조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옛날 물건이 최첨단 시대인 요즘에 다시 인기를 끌기도 합니다. 옛날 사람은 세상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옛날 사람에게서 배울 것이 많습니다. 또한 옛날 물건 중에 요즘 물건에서 느낄 수 없는 정취와 느낌이 있어서 다시 찾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LP판과 턴테이블입니다. 최근 턴테이블 판매량이 늘고 있고 바이닐로 불리노 LP판을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불편하고 음질도 아주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턴테이블에 큰 도너츠 같은 LP판을 올려서 음악을 듣는 이유는 CD나 스트리밍 음악이 제공하지 못하는 감성과 함께 부드러운 음색이 있습니다. 0과 1로 또박또박 또렷하고 노이즈 없는 소리를 제공하는 디지털 음원과 소리는 노이즈가 없지만 이상하게 오래들으면 쉽게 질립니다.

사람도 그렇죠. 똑 뿌러지는 사람 보다는 뭔가 부족한 면도 있고 허술한 면이 있지만 정감이 넘치는 사람과 오래 관계를 맺습니다. 사무적이 아닌 허술함이 있는 사람이 사적이라서 더 감성적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또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진공관 앰프입니다. 진공관 앰프는 1947년 트랜지스터가 발명되기 전에 큰 활약을 한 전자부품입니다. 진공관 TV와 오디오가 인기를 끌다가 트랜지스터가 나오면서 오디오와 TV가 소형화 되고 가격도 저렴해지면서 진공관을 사용한 전자 제품이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오디오 마니아들은 여전히 진공관을 사용한 오디오를 찾고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는 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럽고 풍부한 음질과 음색을 제공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서 오디오 마니아가 아닌 분들은 쉽게 접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가성비 좋은 브랜드인 브리츠(Britz)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진공관 오디오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진공관 브리츠 Vtube30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Vtube30 블루투스 스피커는 진공관(Vacuum Tube)을 사용하는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입니다. 박스가 좀 큽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완충재가 튼실한 것이 들어가 있습니다. 충격 보호를 위한 것 같네요. 

꺼내보니 튼실한 충격 완충재를 쓴 이유를 알겠네요. 외모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2개의 돔과 같은 스피커가 있고 가운데 진공관 2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스피커 중간에도 완충재가 있습니다. 

완충재를 벗겨 보니 하늘로 향한 스피커 앰프가 있네요. 내려다 보면 마치 상단 반원이 공중부양하는 느낌입니다. 


어댑터가 큽니다. 멀티탬 중간에 끼면 2개의 구멍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멀티탭 끝 쪽에 끼울 것을 권합니다. 

3.5mm 오디오 케이블도 1개 들어가 있습니다. ㄱ자로 꺾여 있어서 단락 위험이 적습니다. 


외모는 상당히 독특합니다. 사람들이 주목도가 높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을 디자인입니다. 이거 집에 설치 했더니 이게 뭐냐고 묻네요. 위에서 내려다 보면 2개의 원이 둥근 모서리의 바닥에 붙어 있는 느낌입니다. 본체 재질은 말캉해서 터치감이 좋습니다. 다만 손 때의 얼룩이 묻을 수 있어서 가끔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가운데는 진공관 앰프가 달려 있습니다. 하단에는 재생 버튼과 볼륨 버튼이 있습니다. 기능은 심플합니다. 

2개의 스피커의 콘이 하늘로 향하고 있네요. 보통 앞으로 향해 있는데 위로 되어 있는 것이 신기하네요. 소리를 분수처럼 뽑아 낼 기세입니다. 


공중 부양 느낌의 반구이지만 뒤에서 보면 상단 반구를 지탱하는 지지대가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느낌입니다. 기발한 아이디어네요. 


후면엔 전원 어댑터 단자와 AUX 오디오 케이블 단자가 있습니다. 그 옆에 전원/대기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이 뒤에 있어서 처음에는 좀 불편했습니다. 앞에 있으면 켜고 끄기 좋은데 왜 뒤에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이 브리츠 Vtube30 블루투스 스피커는 모바일 스피커가 아닙니다. 책상 위나 테이블 작은 카페 같은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곳에서 사용하면 좋은 제품으로 고정해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설치하고 싶은 곳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무게도 무겁지 않습니다. 

전원 어댑터 단자를 꺾어 놓아서 벽 가까이 설치도 가능합니다. 


바닥에는 발판이 있습니다. 상당히 흡착력이 좋아서 처음에 들었을 때 생각보다 약간 힘을 더 줘야 떨어지네요. 이는 외부 진동을 흡수하는 기능과 함께 묵직한 느낌을 내기 위함 같네요. 이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브리츠 Vtube30 블루투스 스피커를 정면에서 보면 둥근 원 형태이고 상단 반구가 원추 형태로 내려와 있습니다. 이 원추는 램프로 다양한 빛으로 변합니다. 가운데 진공관 램프는 은은한 빛을 냅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는 디자인과 분위기까지 연출하네요. 스피커 설치가 어렵운 작은 카페에서 사용해도 좋을 제품입니다. 단 물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서 물이 튀기지 않는 곳에 설치해야 합니다. 


브리츠 Vtube30 블루투스 스피커 스펙

2개의 스피커는 2.4오옴의 15W 스피커이고 블루투스 연결 거리는 7~10m입니다.  크기는 291 x 117 x 134mm 보통의 블루투스 모바일 스피커보다 살짝 더 큽니다. 무게는 좀 나가서 1.3kg입니다. 


주의사항을 살펴 봤습니다. 진공관을 사용하는 제품이고 가전 제품이기에 물이 튀기는 근처에 설치 하면 안되고 전열기 옆도 안 됩니다. 보통의 스피커 주의사항과 다를 것이 없네요


블루투스 연결은 자동으로 됩니다. 브리츠 Vtube30 블루투스 스피커를 켜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신호를 발생하기에 따로 만질 것은 없습니다. 스마트폰 블루투스 켜고 찾기를 누르면 BRITZ VTUBE30를 잡으면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브리츠 Vtube30 블루투스 스피커 설명서에 보면 NFC를 이용해서 블루투스 연결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브리츠 Vtube30 블루투스 스피커 본체에 갖다대고 반응이 없어서 뭐지?라는 생각에 어디에 대야 하는 것일까 싹 둘러보니 오른쪽 스피커 하단에 NFC 마크가 있네요. 그런데 그냥 자동 연결이 되기에 NFC를 통한 연결은 별로 사용하지 않을 것 같네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브리츠 Vtube30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전원을 넣으면 2개의 스피커 상단에 달린 2개의 원추형 램프가 은은한 빛을 냅니다. 푸른색에서 노란색으로 노란색으로 녹색으로 보라색으로 무지개빛을 냅니다. 은은한 빛이라서 야간에 사용시 무드 등을 활용 가능합니다. 또한 진공관 엠프도 은은한 빛을 냅니다. 오래 사용하면 전면 상판이 약간 뜨뜻해 집니다. 


LED 무드등만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2번 째 버튼인 램프을 누르면 무지개 LED 등에서 화이트 LED 등으로 변합니다. 또 누르면 LED 등 빛의 세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계속 누르다 보면 LED 램프가 꺼집니다. 아니면 LED 램프 버튼을 길게 눌러도 꺼집니다. 다시 켜고 싶으면 LED 램프 버튼을 길게 누르면 켜집니다. 



부드럽고 섬세한 음질이 특징인 브리츠 Vtube30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는 부드럽습니다. 커피로 치면 마일드한 맛이라고 할까요? 또한 섬세한 음을 냅니다. 


브리츠 Vtube30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는 DAC/MCU를 통과한 후에 진공관앰프를 통해서 진공관 앰프의 음색이 더해집니다. 진공관 앰프는 부드럽운 음색과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또한 자연스러운 음색도 특징이죠. 음악을 들어보니 드럼 소리의 쿵하는 박력 있은 음은 약하지만 현악기나 금속악기를 연주하는 클래식이나 재즈 음악을 들으면 현이 내는 소리를 세밀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요 보다는 클래식이나 재즈 같은 연주곡에 더 적합합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음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가요나 팝송 중에 고음과 저음을 다 담은 뛰어난 보컬 성량을 가진 가요나 팝송을 들을 때도 좋습니다. 


유선, 무선 다 들어 봤는데 유선이 좀 더 사운드가 좋습니다만 무선 블루투스 연결 사운드도 좋습니다. 진공관 앰프는 진동에 약합니다. 그래서 바닥에 흡착력이 좋은 발판을 달아 놓았습니다. 진공관의 따뜻한 음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브리츠 Vtube30 블루투스 스피커는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밤에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브리츠 Vtube30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해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순간 놀랬습니다. 이어폰이나 보통의 모바일 블루투스 스피커와 달리 들리지 않던 사운드가 들여왔습니다. 조금 과장을 더해서 말하자면 방이 작은 영화관이 된 느낌입니다. 기차 소리, 바람소리와 자연소리 등 다른 스피커에서는 들리지 않던 사운드까지 다 들려오네요. 

스마트 기기로 영화를 보는 분들에게도 좋은 진공관 앰프를 사용하는 브리츠 Vtube30 블루투스 스피커네요


정리하면 진공관 앰프를 사용하는 브리츠 Vtube30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는 부드럽고 자연스럽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이런 뛰어난 음색을 제공하지만 진공관 앰프는 트랜지스터 앰프와 달리 수명이 있습니다. 브리츠는 듀얼 하이브리드 진공관을 사용해서 사용 시간을 늘려서 약 10만 시간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브리츠에 물어보니 만약 수명을 다하거나 고장이 나면 진공관만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1년 안에 고장나면 무상 교체이지만 이후 고장나면 진공관만 교체할 수 있습니다. 교체 가격은 아직 미정이고 조만간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1개만 고장나도 소리는 나지만 음질은 좀 떨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브리츠의 최신 제품입니다. 제품 가격이 아직 오픈되지 않아서 가성비를 놓아긴 어렵지만 브리츠가 워낙 가성비 오디오 브랜드라서 저렴한 가격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솔직히 진공관 앰프 제품을 처음 체험했습니다. 그런데 들어보면 바로 다른 오디오와 다른 사운드임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명료함은 좀 떨어질 수 있지만 사운드 전체가 포근하고 부드럽습니다. 귀를 때리는 자극적인 사운드가 아닌 포근함 그 자체입니다. 게다가 사운드가 풍부해서 들리지 않던 소리까지 들립니다. 클래식이나 재즈 같은 현악기나 관악기 계통 소리 듣기에 더 적합합니다.

전 음악을 자주 많이 듣기 보다는 모바일 영화 감상할 때 극장 사운드를 듣기 위해서 이용할 것 같네요. 이런 제품은 많이 체험하게 해줬으면 하네요. 아쉬운 점은 전원 버튼이 후면에 있고 ㄱ자로 껶인 전원선이 벽에 바짝 붙여서 좋긴 하지만 전원 버튼을 가립니다. 켜고 끄기가 좀 불편한 점만 빼면 꽤 좋네요

<해당 제품은 브리츠업체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어떤 간섭도 없이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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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무제 2018.05.27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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