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쁘게 살아서 보이지 않은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걸어야만 보이는 아름다움들. 우리는 속도와 시간의 부족으로 인해 우리 주변 도처에 있는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사진작가 Helena Georgiou는 우리 주변에 있는 기하학적이고 미니멀한 다양한 반복 패턴과 현란한 색상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사진에 사람들을 배치합니다. 사람을 넣은 이유는 거대한 일상의 아름다움 속에 우리 인간이 얼마나 작은 지를 담기 위해서입니다. 


저런 패턴을 가진 곳을 한국에서 보기 어려워서인지 처음 봤을 때는 포토샵을 이용한 합성 사진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있는 곳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작가 Helena Georgiou는 매일 일어나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녀는 마이모던넷과의 인터뷰에서 여행과 생각을 통한 경험에서 나온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자신의 사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술 사진은 창의력과 디테일이라는 말도 함께 했습니다.

공감이 갑니다. 좋은 예술가는 창의력이 아주 좋죠. 그러나 이 창의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창의력과 함께 디테일이 있어야 합니다. 얼핏 보고 지나치는 것들. 오래보지 못해서 발견하지 못하는 반짝이는 아름다움. 그래서 예술가들은 기본적으로 섬세해야 하고 디테일에 강해야 합니다. 그 사소한 디테일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Helena Georgiou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예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도 일상에서 발견한 아름다음을 사진에 담아서 사람의 마음까지 전달하려는 사진작가들이 있습니다.  Helena Georgiou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 

출처 : https://mymodernmet.com/fine-art-photography-helena-georgi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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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능 2018.01.04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각대의 센터컬럼은 상당히 유용한 파트임에도 예전에 삼각대 센터컬럼은 있어서는 안될 파트라는
    이야기가 시작되어 아직까지도 입에서 입으로 센터컬럼을 비상시? 에만 사용해야 된다는 방향으로
    정형화 시켜버리는 분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곳 역시 영향력이 있는 블로그이기 때문에 글을 읽는 사람의 인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오해하기 쉬운 분위기로 글을 올리실 때면 앞서 언급한 삼각대 이야기 처럼 독자들에게 어긋난 영향이 될까 염려됩니다.


    오늘 소개된 Helena Georgiou의 사진 역시. 사진의 장소가 존재하는 장소라 해서 포토샵을 안 했다는 순진한 생각을 하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존재하는 장소를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서 포토샵 합성 및 여러 편집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해외라 해도 아직까지 합성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런 대중의 인식이 사진가의 자존심을 직간접적으로 후벼 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진의 한부분이라도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며 포토샵 유무를 두리뭉실하게 말하는 사진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Helena Georgiou 역시 그런 사진가들 중 한분이라고 봅니다. 이분의 작품이나 인성을 비난 하고자 함이 아니고 전반적인 분위기상 이 사진가의 성향도 이러한 기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따지고 들면 요즘 편집툴(포토샵,라이트룸,캡춰원 등등)없이 결과물을 만드는게 가능한가에서 부터. 포토샵은 어디까지가 허용 범위이고 합성은 윤리에서 이렇고 저렇고... 아주 복잡한 이야기가 되어 버립니다.

    한번 더 강조하곘습니다. 이 사진가의 사진은 실제 존재하는 장소를 촬영하여 포토샵 같은 디지털 편집툴을 이용해서 창의력을 더한 결과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