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권 기구인 '국제앰네스티'가 독특하고 재미있는 광고를 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무분별한 채팅을 비판하는 광고에 유명한 사진을 이용했습니다. 


유명한 사진이라도 잘 모르실 분들을 위해서 먼저 원본을 소개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조 로젠탈'이 촬영한 '이오지마의 승리의 깃발'이라는 사진입니다. 격력한 전투 끝에 이오지마 섬을 점령한 미군이 산 꼭대기에 성조기를 꽂고 있습니다. 


그런데 1명의 병사만 성조기를 꽂고 있고 나머지 병사는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지 않겠지만 



1989년 천안문 사태로 중국도 민주화 바람이 부나 했는데 중국은 탱크로 사람들을 밀어 버렸습니다. 이 탱크의 진격을 한 북경 시민이 막습니다. 이 모습을 호텔에서 사진기자가 촬영했고 이 사진은 중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물이 됩니다. '탱크맨'이라는 이 사진은 유명한 보도 사진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분이 스마트폰을 들고 채팅을 하고 있었다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도 사진에 찍히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 앞에서 17세 소녀 'Jan Rose Kasmir'가 시위대를 향해서 총검을 앞 겨누고 있는 군인에게 꽃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진이자 이 사진을 찍은 '마크 리브'의 대표작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소녀가 스마트폰 채팅에 팔려서 구석에서 채팅을 하고 있다면? 

가벼운 농담 같은 광고입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채팅에 팔려서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고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지루한 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 지루함이 있기에 평상시가 덜 지루하다고 느끼는 것이죠. 몸은 식탁 위에 있지만 정신은 스마트폰 저 너머에 있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입니다. 

적당히 하자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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