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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아이와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에 좋은 움직이는 CCTV 앱봇라일리

by 썬도그 2017.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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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가 사생활 침해라는 문제가 있지만 도둑 침입을 감시하는 방범 기능이 뛰어나서 그 숫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골목 곳곳에 지자체가 설치한 CCTV도 있고 잘잘못을 가리고 방범 및 여러가지 이유로 CCTV를 설치한 매장들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정용 CCTV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가정용 CCTV는 집안을 감시하는 기능뿐 아니라 집에 홀로 남겨진 애완동물을 회사에서 또는 외부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애완동물 용 CCTV도 늘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들은 아이들끼리 있을 때 집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런 가정에서도 가정용 CCTV를 달아서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집안을 바라보고 아이들에게 말을 걸고 대화를 할 수 있어서 가정용 CCTV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정용CCTV는 모든 방을 다 비출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CCTV를 각 방마다 달 수도 없습니다. 그건 보호가 아닌 감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 이동용 CCTV입니다. 


아이와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에 좋은 움직이는 CCTV  앱봇 라일리

국내기업 (주)바램시스템에서 만든 앱봇 라일리는 움직이는 CCTV입니다. 앱봇(APPBOT)은 애플리케이션과 로봇의 합성어로 원격제어로 CCTV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2012년 카메라 로봇을 시작으로 2015년 앱봇 링크로 상용화에 성공한 뒤에 안정성과 기능을 확장한 2016년 '앱봇 라일리'가 출시되었습니다. 


앱봇 라일리는 무한궤도가 달려서 방안 곳곳을 원격 제어로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나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에 좋은 가정용 CCTV입니다.


기능은 아주 막강합니다.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CCTV는 모션 인식, 얼굴 인식, 사진 촬영, 녹화 기능, 자동 일어서기, 360도 촬영 가능, 모션 디텍트 녹화 기능, 적외선을 이용한 저조도 촬영, 쌍방향 대화 가능 등이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안에 작은 탱크가 있네요. 


무한궤도가 있어서 그런지 장난감 탱크 같습니다. 크기는 120 x 102 x 100mm로 손바닥에 올려 놓을 수 있을 정도로 작습니다. 손보다 살짝 작은 크기입니다. 


구성품은 충전스테이션과 MicroUSB 충전 케이블과 어댑터가 있습니다. 전용 어댑터이니 꼭 이걸로 충전해야 합니다. 


이동 수단은 무한궤도입니다. 그러나 무한궤도를 벗겨보면 4개의 바퀴가 보입니다. 무한궤도는 교체가 가능합니다. 하단에 소개할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른 색의 무한궤도를 무조건 받을 수 있습니다


무한궤도 색깔은 총 4가지가 있습니다. 



무한궤도 안쪽에는 톱니가 있어서 있어서 바퀴의 톱니와 맞물려서 돌아갑니다. 


파란색 무한궤도로 갈아입었습니다. 무한궤도를 사용한 이유는 집안 바닥 환경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걸 사용한 것 같네요. 나무 바닥, 장판, 카펫, 담요 등등 다양한 바닥 환경에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위해서 무한궤도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제자리 회전이 가능해서 제자리에서 360도를 돌면서 영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핵심 기능인 CCTV 카메라는 HD 동영상 녹화가 가능한 카메라입니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램프로 적외선 LED입니다.  쌍방향 대화를 위해서 마이크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카메라가 아주 튼실해 보이네요. 


충전스테이션은 둥근 형태로 앞쪽에 금속 단자 2개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동형 CCTV 앱봇 라일리 바닥에 있는 충전 단자와 연결하면 됩니다. 


충전스테이션은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앱봇 라일리는 본체 상단에 있는 2개의 LED 램프의 색으로 상태를 표시합니다. 정면에서 보고 오른쪽 LED는 충전 중에는 보라색(분홍색)으로 보이고 완충이 되면 하늘색으로 변합니다.  왼쪽은 연결 상태를 표시하는데 연결 대기 상태에서는 녹색, 연결이 되면 하늘색으로 변합니다. 



움직이는 CCTV  앱봇라일리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방법

아주 독특한 제품이다 보니 사용 설명서도 사진을 넣어서 잘 꾸며 놓았고 읽어 볼 내용이 많습니다. 설명서를 아주 꼼꼼하게 잘 만들었네요. 덕분에 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앱봇 라일리는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이동형 CCTV로 스마트폰과 연결만 되면 사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구글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appbot RILEY를 검색해서 설치하세요.


다음은 앱봇 라일리 하단에 있는 전원 버튼(왼쪽)과 리셋 버튼(오른쪽)을 동시에 2초 정도 누르시면 상단 LED가 보라색으로 바뀝니다. 바닥에 내려 놓으면 라일리 머리가 위아래로 움직인 후 '아임 레디'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다음은 무선 연결을 위한 방법입니다. 먼저 앱봇 라일리와 연결하는 개념부터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앱봇 라일리와 스마트폰은 와이파이로 연결이 됩니다. 그렇다고 집에 있는 유무선 공유기 와이파이 신호를 이용해서 연결하는 것은 아니고 앱봇 라일리에서 직접 쏘는 와이파이 신호를 스마트폰이 직접 연결합니다. 그렇게 스마트폰과 앱봇 라일리가 연결이 된 후에 앱봇 라일리는 집안에 있는 유무선 공유기와 연결을 합니다. 

유무선 공유기와 연결을 하는 이유는 집 밖에서 앱봇 라일리를 통해서 집안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앱봇 라일리을 실행한 후 앱도 실행한 후에 APPBOT으로 시작하는 와이파이 신호를 잡아서 연결합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집에 있는 유무선 공유기 신호를 선택하고 OK를 누릅니다. 참고로 듀얼 밴드 유무선 공유기 쓰는 분들은 2.4GHz 와이파이 신호를 사용하세요. 2.4GHz가 안정성과 전파 도달 거리가 더 좋습니다. 그 다음 단계에서 앱봇 라일리의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초기 비밀번호는 1234인데 접속 후에  보안을 위해서 설정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하세요.


앱봇 라일리 앱 UI 설명

앱봇 라일리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접속에 성공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앱봇 라일리 CCTV로 촬영한 화면을 바탕으로 왼쪽 오른쪽 큰 2개의 원이 있습니다. 왼쪽은 카메라 상하로 이동하는 버튼이고 오른쪽은 앱봇 라일리를 전후좌우로 움직이게 하는 이동 버튼입니다. 상단에는 앱봇 라일리의 배터리 잔량, 사진 촬영, 동영상 녹화 기능이 있고 오른쪽 상단 끝에 설정 버튼이 있습니다. 


설정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왼쪽 상단부터 녹화 해상도를 변경하는 화질 설정, 얼굴 검출, 로봇 접속 비밀번호 변경, 모션 감지, 모션 감지 영상 재생, 오른쪽 상단은 태양 모양의 아이콘을 켜면 야간 적외선 LED ON/OFF,  조이스틱 ON/OFF, 자동 일어서기, 양방향 오디오 대화, 자동 도킹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다른 CCTV앱에 없는 기능이 자동 일어서기와 자동 도킹 기능입니다. 


이동형 CCTV라서 배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리저리 집안 곳곳을 촬영하다가 배터리가 다 떨어지면 충전을 해야 합니다. 배터리는 LG 리튬이온 2,600mA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완충 후에 약 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충전은 4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동을 하다가 충전을 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앱봇 라모션일리 화면을 보고 충전 스테이션 앞까지 이동을 합니다. 충전 스테이션이 화면 앞에 가득 보이는 상태에서 자동 도킹 버튼을 누르면 앱봇 라일리가 충전 스테이션과 자동 도킹을 합니다. 정말 재미있는 기능이자 유용한 기능입니다. 


또 하나는 자동 일어나기 기능입니다. 이동을 하다가 장애물이나 고양이나 강아지 또는 아기가 건드려서 쓰러지면 대략 난감하죠. 이럴 때 스마트폰 화면의 오른쪽 중간에 있는 '자동 일어나기' 버튼을 터치하면 앞 뒤로 움직이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은 것처럼 정지한 후 벌떡 일어납니다. 

아주 재미있는 기능이자 유용한 기능입니다. 


앱봇 라일리의 이동성

무한궤도 형태라서 제자리 회전이 됩니다.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해서 CCTV의 사각지대가 없습니다. 전진 후진 속도는 3단계로 속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동은 거침없습니다. 또한 장난감처럼 생겨서 움직이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작은 장난감처럼 보이겠네요. 개나 고양이들은 잠깐 놀랄 듯 합니다. 그러나 크게 신경 쓰지 않더군요. 대신 라일리에서 음성이 나오면 어리둥절해 합니다. 


카메라는 120도까지 꺾어져서 천정도 볼 수 있습니다. 

집안을 돌아다니려면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 무한궤도라서 문턱도 쉽게 넘을 수 있습니다.


휘리릭 잘 넘어갑니다. 


야간에는 적외선 카메라로 자동 전환해서 흑백 화면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방이 어두우면 흑백 모드인 적외선 카메라 모드로 전환되고 수동 전환도 가능합니다. 


얼굴 인식을 누르면 얼굴이 보이면 자동으로 얼굴을 추적합니다. 


이외에도 모션 감지 기능을 켜 놓으면 뭔가 움직이면 사용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고 자동으로 동영상을 녹화합니다. 녹화 영상은 스마트폰 앱 모션 감지 영상 재생 버튼을 눌러서 재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야간 방범 모드로 딱 좋은 기능입니다. 앱봇 라일리가 촬영한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보면 약간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을 해보니 최소 초점 거리가 20cm 정도로 근거리에 있는 사물은 초점이 맞지 않습니다. 동영상 녹화는 저화질 640 x 360, 중화질 960 x 540, 고화질 1280 x 720(HD 해상도)로 녹화가 가능합니다. 동영상 녹화 품질은 아주 빼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괜찮은 품질입니다. 샘플 영상은 하단 동영상에 포함했습니다. 



이동형 CCTV지만 충전 스테이션에 꽂아 놓으면 고정형 CCTV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사용할 수 없는 점만 빼면 꽤 다양한 기능과 실용 기능이 많은 '앱봇 라일리'입니다. 다음에는 애완동물과 함께 사용하는 사용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앱봇 라일리 이벤트


<앱봇 라일리를 무상 제공 받아서 주관적으로 적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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