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팬입니다. 매일 저녁 LG트윈스 야구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저녁만 되면 축제 또는 지옥이 되네요. 야구에 대한 관심은 초등학교 때 부터였습니다. 1982년 프로야구 개막할 때부터 좋아했으니 참 오래된 야구팬입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오전 수업 마치고 집에와서 산요 라디오 켜고 야구 중계 듣던 그 시절이요. 

야구도 잘했습니다. 고등학교 반대표로 나와서 누구나 하고 싶어 하던 투수를 했었습니다. 공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콘트럴이 좋았고 무엇보다 다른 반 친구들이 던지지 못했던 커브를 던졌습니다. 그것도 12시에서 6시로 떨어지는 커브가 아닌 2시에서 7시로 떨어지는 슬러브를 던졌습니다. 제 공을 처음 본 상대 타자들은 자신의 머리로 향하는 공에 머리를 숙여서 피했는데 공이 꽂힌 자리는 한 가운데라서 놀라워 했던 표정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지나가던 야구부가 제 공을 보더니 박수를 치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제가 커브를 배운 것은 백과사전에서 배웠습니다. 그립을 보고 회전을 획하고 넣어서 던져보니 커브가 잘 들어가더라고요. 지금은 고등학교 때 너무 심하게 던졌는지 강속구를 던지면 어깨가 아파서 투수는 못하고 야수만 할 수 있네요. 주 포지션은 유격수입니다. 

야구의 재미는 속이기입니다. 투수가 직구만 던진다면 정말 재미없죠. 커브 같은 변화구가 있어야 타자를 속이기 쉽습니다. 변화구는 공의 회전 방향과 회전 속도가 아주 중요합니다. 회전 속도는 직구에서도 중요하죠. 요즘은 예전만 못하지만 오승환이나 박찬호 전성기 시절의 라이징 패스트볼은 빠른 백회전으로 마구누스 효과로 인해 타자 근처에서 공이 위로 떠오릅니다.

그래서 공 회전수가 빠른 오승환 공이 치기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이 공회전수를 방송사가 분석해서 보여줄 정도로 방송 기술이 진보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자신의 공이 얼마나 빠르게 회전하고 어떤 반향으로 휘는지 모릅니다. 이런 일반인 또는 야구부에서 사용할 만한 제품이 미즈노에서 나왔습니다.


미즈노가 개발한 야구 공 회전 분석이 가능한 마큐(MAQ)

미즈노에서는 야구 공의 회전을 분석할 수 있는 MAQ(마큐)를 개발했습니다. 이 마큐는 야구 공에 내장 된 전용 센서에서 얻은 데이터를 전용 앱을 통해서 투수가 던진 공의 회전 수나 회전 축, 속도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공에서 얻은 데이터를 직구 또는 변화구라는 구질을 시각화 해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최근에 야구계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선수의 공의 구질을 분석할 수 있는데 이걸 일반인 또는 대학이나 초중고 야구 선수들도 활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제품입니다. 공은 경식 공으로 보통 쓰는 홈키공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공에 대한 위화감은 없스빈다. 그렇다고 이걸 배트로 치면 안되고 투수용 공입니다. 

가운데 센서가 있고 그 주변을 카보네이트와 실리콘 젤로 고정해서 충격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센서는 고감도 자기 센서 MI센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공이 회전을 하면 약한 지자기 변화와 속도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초당 50회에 육박하는 프로야구 선수의 공도 회전 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센서는 초소형 저전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지금 개발 마무리를 한 후 프로야구나 대학 야구팀을 통해서 실증 테스트를 하고 2018년 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야구공과 본체가 19,800엔으로 약 20만 원 내외이고 충전기는 15000엔입니다. 충전기가 엄청나게 비싸네요. 둘 합쳐서 약 35만원 내외네요. 가격은 고가이지만 투수들의 투구 분석을 바로 바로 할 수 있기에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출처 : http://corp.mizuno.com/jp/newsrelease/2017/20170904.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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