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레이드 러너>에 보면 네온싸인이 가득한 도시가 자주 나옵니다. 건물 옥상에 거대한 광고판이 나오고 거리에는 네온 싸인이 물결치듯 가득합니다. 사람들이 쓴 우산에도 네온 싸인이 들어갈 정도로 네온 싸인 이미지를 잔뜩 활용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일본 또는 홍콩의 밤 풍경 같다면서 일본의 경제 공습을 빗댄 풍경이라고 해석을 하기도 했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유럽이나 미국도 대도시라고 해도 일본, 홍콩 같이 네온싸인 간판이 무질서하게 덕지덕지 붙어 있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동북아시아의 흔한 밤풍경이죠. 이런 네온싸인 가득한 사이버펑크 같은 풍경이 90년대 이후부터는 한국 그리고 2000년대 이후 부터는 중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명동거리 가보세요. 간판들의 아우성입니다. 뭐 그게 보기 나쁘다기 보다는 하나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이 영국 사진가인 Marcus Wendt에게는 이런 현란한 밤풍경에 반해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서 불면증이 시달리다가 밤에 거리에 나갔다가 현란한 밤 풍경을 보고 사진으로 담기 시작합니다. 


Marcus Wendt는 홍콩의 밤거리와 중국 선전의 전자상가의 현란한 밤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 Marcus Wendt는 한국 서울을 카메라에 담고 잇습니다. 서울 야경이 아름답다는 소리가 많습니다.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야간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서울. 그 풍경이 저에게는 그냥 흔하고 무질서한 모습으로 보이지만 이방인에게는 컬쳐 쇼크인가 보네요. 서울을 어떤 모습으로 담을까요? 기대되네요

작가 홈페이지 : https://www.field.io/project/ultraviolet-break-of-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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