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2잔의 커피를 마십니다. 커피가 몸에 좋다느니 나쁘다느니 하는 말은 참 많죠. 커피는 적당히 마시면 좋은 것이고 사람에 따라서 그 좋은 양도 다릅니다. 최근에 커피가 몸에 좋다는 기사들이 많이 보이는 이유는 커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커피 관련 산업체들의 연구 의뢰를 한 것도 있고 석유 다음으로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일어나고 있는 커피에 대한 관심도 높기 때문입니다. 

분명 커피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습니다. 좋은 점은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많아서 (특히 신맛 커피 :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등등)활성 산소를 막아줍니다. 활성 산소는 간염, 위염, 위계양,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뇌졸증 등 각족 염증을 일으킵니다. 최근에는 이 항산화 물질이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하죠. 이외에도 카페인은 각성 효과가 있고 클로로젠산은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나쁜 점도 있죠. 커피 마시면 각성 효과가 너무 뛰어나서 잠을 못 자는 분들도 있고 위산을 과다 분비해서 위 관련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복에 커피 마시기 보다는 점심 식사 후 나른할 때 마시면 딱 좋습니다. 

커피는 하루에 5잔 이하로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아무리 커피 좋아해도 5잔 이상 마시기가 더 어렵습니다만 드립 커피를 마시다 보면 하루에 3잔 이상 쉽게 마시게 되더라고요. 식후 땡! 담배를 커피로 바꾸고 난 후 향긋한 식후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가 몸에 좋다 나쁘다 말은 많지만 이건 확실합니다. 설탕, 프림 들어간 커피 믹스는 몸에 나쁩니다. 설탕과 프림이 몸에 좋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한 커피가 몸에 좋다는 것은 아메리카노 같은 원두를 고압(에스프레소 머신)이나 핸드 드립으로 마시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말하는 것이지 설탕이나 프림 같은 몸에 안 좋은 첨가물을 넣은 커피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커피 믹스는 맛이 좋을지 몰라도 몸에 좋지 않습니다. 


커피 원두가 생산되는 커피 벨트

우리가 커피숍에서 먹는 에스프레소 기계에서 내린 아메리카노 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커피 원두를 깨 볶듯이 볶아서 만든 원두입니다. 커피 원두를 만들기 위해서는 커피 체리를 따서 물이 씻거나 그냥 말려서 생두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생두를 태워서(로스팅)을 해서 커피숍에 배달이 됩니다. 조리퐁 같은 커피 원두를 그라인더에 갈아서 에스프레소 머신 포터 필터에 넣은 후 9기압에 25~30초 동안 30ml를 내리면 1샷이 내려옵니다. 여기에 물을 4배 (120ml)를 타면 아메리카노가 됩니다. 요즘은 350ml 12온즈 컵에 많이 먹으니 2샷 커피가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커피의 기본 재료인 커피 체리가 열리는 커피 나무를 재배하려면 연 평균 기온이 20도이고 우기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떼루아라는 땅에서 자라야 합니다. 떼루아는 땅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와인, 커피, 차와 같은 품종을 제배할 때 지리, 지형, 기후가 적합한 땅을 말합니다. 

이런 조건을 갖춘 곳이 적도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펼쳐진 커피 벨트입니다. 우리가 많이 먹는 에디오피아, 브라질, 케냐, 우간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미국 하와이, 멕시코가 있고 최근에 눈길을 끌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도 커피벨트에 속합니다. 적도 지역은 온도가 높기 때문에 연평균 20도의 기온을 유지하는 지역인 산 중턱이나 고산 지역에서 커피를 재배합니다. 특히 일교차가 큰 산간 지역에서 나는 커피가 좋은 맛을 냅니다. 

그런데 잘 아시겠지만 최근에 지구 온도가 심상치 않게 크고 오르고 있습니다. 작년과 올해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했죠. 이는 한국 뿐이 아닙니다. 인도에서는 무려 50도라는 살인적인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커피 벨트 지역에서 커피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 연구보고에 따르면 세계 유명 커피 원산지인 에디오피아는 조만간 기온의 상승으로 인해 에디오피아 국토 절반 이상이 커피 재배가 불가능 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으로 인해 더 높은 고산 지역으로 커피 재배지를 옮겨야 합니다. 그러나 이게 말이 쉽지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토지도 적고 생산 단가도 올라갑니다. 게다가 적합한 땅과 기온, 기후가 적당한 떼루아에서 재배를 해야 하는데 떼루아가 아닌 지역에서 재배를 하면 좋은 커피맛이 나오지 않습니다. 기후가 같아도 토양이 다르면 커피 맛이 달라집니다. 

특히 스페셜티 커피에 사용하는 1등급 커피 원두 생산량은 급감하게 되고 커피 원두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 브라질의 대가뭄으로 인해 커피 원두 가격이 2배나 올랐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는 브라질의 대가뭄이 커피 벨트 국가 전체에서 일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커피숍에서 먹는 원두 커피는 아라비카 커피 나무에서 나오는 원두를 사용하는데 이 아라비카 커피 나무가 기온에 무척 민감합니다. 따라서 생산량은 줄고 커피 맛은 나빠질 것이 자명합니다. 생산량이 준다는 것은 커피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겠죠. 

다만 우리가 먹는 3,000원 짜리 커피 1잔에서 커피 원두 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이 1,000원도 안됩니다. 한국에서 커피 가격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원두 가격이 아닌 임대료입니다. 따라서 커피 원두 가격이 2배로 올라도 커피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거나 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맛은 예전만 못할 커피를 먹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각국이 노력하지만 트럼프가 있는 미국이 파리협정을 탈퇴하면서 지구 리셋 프로그램이 가동되는 듯 합니다. 인류 대멸종을 막기 위해서라도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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