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보고 사진 색감이 좋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사진 색감이란 사진에서 느껴지는 컬러의 톤을 말합니다. 같은 사진이라도 사진 톤이 좋으면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좋아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 사진을 볼 때 사진 색감이나 톤보다는 사진이 담고 있는 소재나 주제를 더 의미 있게 봅니다. 따라서 사진을 보고 사진 색감이 좋다는 말을 칭찬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모든 사진이 뛰어난 소재와 주제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사진 촬영에 소재를 고민하고 주제를 고민하고 촬영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찍는 사진들이 많습니다. 이는 우리의 일상에서 하는 농담에서도 농담의 주제와 소재를 찾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사진을 너무 꼰대처럼 주제, 소재를 찾았구나!라는 반성이 들자 "사진 색감이 좋아요"라는 말을 가벼운 인사말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주 빼어난 소재를 이용해서 뛰어난 주제를 담은 사진이나 다큐 사진이 아닌 일상에서 가볍게 찍는 스냅 사진들은 색감이라는 양념을 넣어줘야 보기 더 편하다는 것을 공감하면서 이제는 사진 색감에 대한 이야기를 가볍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사진을 처음 배우고 좋아했던 그 시절에 사진 색감이 뛰어난 사진을 보고 좋아했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사진 색감은 중요합니다. 특히 색에 민감한 분들이나 여자분들은 남자들보다 색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서 색감을 더 중요시합니다. 이런 사진 색감의 중요성을 이용해서 대박이 터진 SNS가 인스타그램입니다. 

다양한 인스타그램의 사진 필터를 이용해서 엣지 있는 사진을 올릴 수 있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사진 색감에 관한 습속을 잘 아는 회사들이 카메라 제조사입니다. 최신 디지털 카메라는 카메라 제조사에서 넣은 다양한 필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만들어서 제공하는 사진 필터 말고 최근에는 사용자가 직접 사진 색감을 조절하는 기능을 넣은 카메라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색감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캐논 미러리스 EOS M5의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

캐논 미러리스 EOS-M5는 캐논 미러리스 중에서 가장 상위 기종에 있는 카메라입니다.  APS-C사이즈 크롭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 미러리스로 2420만 유효화소에 전자식 뷰파인더가 달려 있습니다. 


DSLR의 외모를 지니고 있는 캐논 미러리스 EOS-M5는 최상위 미러리스답게 듀얼 다이얼 휠 버튼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조작을 셔터 버튼 주위에 있는 다이얼 휠 버튼과 그 뒤에 다이얼 펑션 다이얼 휠 버튼이 있습니다. 이 2개를 이용해서 다양한 설정 값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총 4개의 다이얼 버튼으로 다양한 기능과 설정을 사용하고 조절할 수 있습니다. 


캐논 미러리스 EOS-M5 스펙

이미지센서 : APS-C 사이즈 2420만 유효화소
영상엔진 : DIGIC 7
라이브뷰/동영상 AF시스템 : 듀얼픽셀 CMOS AF
셔터스피드 : 1/4000 ~ 30초, 벌브
연사 : One Shot시 1초에 9장,  AI Servo시 1초에 7장(연속 31장까지 촬영 가능)
EVF(전자식 뷰파인더) : 236만 화소 
액정 모니터 : 3.2인치 162만 화소 터치 스크린. 틸트 액정
무선 : Wi-Fi(802.11b/g/n), 블루투스4.1
크기(W x H x D) : 115.6 x 89.2 x 60.6mm
배터리 : LP-E17
무게 : 바디만 380g 배터리 SD카드 포함 427g


캐논 미러리스 EOS-M5에는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 모드가 있습니다. 왼쪽 어깨에 올려진 모드 다이얼을 보면 카메라 안에 별이 박혀 있는 아이콘이 있는데 이게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입니다. 



이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 사진의 밝기, 아웃포커싱, 콘트라스트, 채도, 색조, 단색 필터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름 그대로 사진을 좀 더 창의적으로 만들고 싶은 분들이 애용하는 기능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EOS-M5 왼쪽 상단 어깨에 달려 있는데 촬영 모드 다이얼을 카메라 안에 별이 찍힌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 모드로 변경합니다.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 액정 디스플레이 오른쪽 상단 Q 메뉴를 터치합니다. Q를 터치해야 손가락으로 메뉴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싫으면 EOS-M5 후면 오른쪽에 달린 휠 다이얼과 방향키를 이용해서 설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흐리게 / 선명하게>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 기능에서 사람과 산 모양이 있는 아이콘을 선택하면 흐리게, 선명하게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는 조리개 개방 수치를 조절하는 기능인데 이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밝기 조절>

그 밑에 있는 기능이 밝기 조절입니다. 쉽게 말하면 노출 조절입니다. 



<콘트라스트 조절>

콘트라스트 조절도 가능합니다. 총 8단계로 콘트라스트를 약하게 또는 강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채도 조절>

사물의 색을 좀 더 생생하게 만드는 채도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 채도는 너무 강하게 하면 이질감이 드는 사진이 나올 수 있으므로 너무 강하거나 약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색조 조절>

색조 조절은 사진을 따뜻하게 또는 차가운 톤으로 변경하는 기능입니다. 화이트밸런스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색조 조절을 통해서 사진의 전체적인 톤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차갑게 또는 따뜻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색조를 좀 더 세밀하게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 모드가 아닌  P나 Av, Tv 모드 등으로 촬영 모드를 변경합니다. 그리고 듀얼 펑션 휠 버튼 상단을 꾹 눌러줍니다. 그럼 액정 화면에 ISO 변경 메뉴창이 뜹니다. 다시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WB(화이트밸런스)를 변경하는 모드가 나옵니다. 이 WB모드에서 듀얼 펑션 휠을 돌리면 화이트밸런스를 변경하는 메뉴가 나옵니다. 이때 액정 화면 안에 있는 INFO버튼을 누르면 화이트밸런스 또는 색조를 좀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화면이 나오면 직접 색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B, G, M, A라는 색조를 직접 터치나 후면 방향키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밸런스 설정만 변경해도 다양한 색감의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흑백>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의 가장 마지막에 있는 기능은 단색 사진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흑과 백과 같은 1개의 색이 담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세피아>


<블루>


<자색>


<그린>


이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는 각각의 기능을 섞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각각의 기능의 강약을 조절해서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뭐 라이트룸이나 포토샵에서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 기능 대부분을 구현할 수 있지만 사진 초보자분들은 라이트룸도 포토샵도 잘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카메라 자체에 이런 기능이 있으면 촬영하기 전에 색감 및 노출, 콘트라스트를 조절해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 기능은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 촬영에도 적용이 됩니다. 


나만의 색감, 또는 나만의 사진 톤과 색조를 조절한 후 설정값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장한 설정값은 다음 촬영에 바로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논 미러리스 EOS M5 샘플 사진

후보정을 전혀 하지 않은 사진들입니다. 


<캐논코리아로부터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신고
썬도그
하단 박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