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알파고는 한국에 인공지능 광풍을 불러왔습니다. 좋은 광풍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광풍도 있었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인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기자 인공 지능에 대한 반감이 극심했습니다. 이런 반감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 넘어서 인간을 지배하지 않을까 하는 공포 때문입니다. 

또한, 터미네이터로 대표되는 영화와 드라마와 소설의 영향으로 우리 인간은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문물을 배척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공포나 걱정이 무모하거나 터무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스티브 호킹 박사도 인공지능이 인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을 했으니까요. 

<영화 A.I 중에서>

그러나 인공지능도 인간이 만든 것이고 인간이 킬스위치 같은 극단적인 종료 버튼을 만들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도 걱정인 것이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 넘어서 우리가 이해 못하는 사고를 하기 시작하면 그걸 어떻게 막고 판별하고 컨트럴 할지가 걱정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면 인류가 풀지 못한 수 많은 난제와 숙제를 인공지능의 빠른 계산과 뛰어난 지능으로 해결해 나가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면 근 미래 또는 먼 미래에는 인공지능과 인류가 합체가 되는 하이브리드 인간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걱정하는 우리 인간의 지능을 뛰어 넘은 강인공지능의 시대는 언제 도래할까요?



인공지능은 언제 인간을 추월할까?

인공지능에 의해 직장을 잃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건 실제상황이자 현재상황입니다. 인공지능이 활약하는 금융 분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의 발달으로 인해서 회계사 같은 직업도 위협을 할 것입니다. 제조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기계를 조립하고 자동차를 조립하고 금속을 가공하는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들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 차지할 것입니다. 

이런 모습에 반감을 가질 지 모르지만 인간 대신 로봇이 일을하고 그 로봇에게 높은 세금을 부과한 후 그 세금으로 인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생활비를 국가가 매달 지급하면 로봇이 지배하는 디스토피아가 아닌 로봇으로 인한 유토피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제 꽃 같은 상상이고 자본주의자가 지배하는 디스토피아가 될 지도 모르죠. 각설하고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언제 인간의 지능을 뛰어 넘을까요? 과학자의 예측에 따르면 2024년에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인공지능이 등장하고 2027년에는 인공지능이 운전을 하는 무인 트럭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031년에는 영업 사원을 대체할 기계가 등장하고 2053년에는 외과 의사를 대체할 수 있는 의사 로봇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 넘는 시기를 담은 문서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When Will AI Exceed Human Performance? Evidence from AI Experts

2015년 NIPS와 ICML 등의 학술회의의 AI에 대한 발표를 한 과학자 352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이 언어를 통역하고 특정 작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이나 트럭 운전사와 의사 등의 특정 직업을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시기가 언제인가와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이 조사에는 기계가 인간의 손을 빌리지 않고 모든 작업을 인간 노동자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고 효율성 있으면서도 저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High-level machine intelligence(고도 기계 지능 / HLMI)를 먼저 정의했습니다. 강인공지능과 비슷하지만 강인공지능과 달리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가졌더라도 효율성과 저비용면에서 인간을 대체할 수 있죠. 로봇은 잠을 자지도 먹지도 않으니까요. 



고도 기계 지능(HLMI)가 나타나기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라는 질문에 전문가들의 답변을 집계해 봤습니다. 
향후 45년 이내에 고도 기계 지능이 나타날 확률이 50%이며 향후 9년 안에 나타날 확률은 10%정도라고 답했습니다. 

제가 죽기 전에 보기 못할 확률이 높네요. 


또한 각각의 직업에 대해서 인간을 뛰어 넘는 인공지능이 태어날 가능성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위 그래프에서 50%가 중간 값입니다. 그래프에서 굵은 직선이 있는 부분이 답변의 폭이고 그 답변의 폭 중앙에 검은점이 있습니다. 

세로축은 인간의 직업들인 AI연구자, 수학 연구자, 의사, 컬럼리스트, 판매원, 바둑 기사가 있고 가로축은 왼쪽부터 2016년을 시작으로 총 200년 후까지 보여줍니다. 

위 그래프에서 인간의 모든 직업을 뛰어 넘는 인공지능이 나올 시기는 122년 후라고 하네요. 122년 후면 꽤 먼 미래네요. 그러나 개별적인 직업으로 들어가면 곧 대체가 가능한 직업들이 있습니다. 먼저 수학 연구자는 43.4년 후에 외과 의사는 37년 후에 AI연구자를 뛰어넘는 시기는 90년 후입니다. 

위 그래프에서 바둑기사는 근 미래에 대체가 가능하다고 했네요. 작년에 나온 조사 결과라서 알파고가 바둑 랭킹 1위 커제를 알파고가 꺾은 것을 모르고 나온 결과네요. 이미 인공지능은 바둑기사를 꺾고 은퇴를 해버렸습니다. 따라서 생각보다 빠르게 인공지능이 많은 직업을 대체할 수도 있겠네요. 



위위 그래프가 먼 미래까지 보여줬다면 향후 30년 후라는 근미래를 담은 그래프도 있습니다. 여기도 가로축은 시간으로 향후 30년까지 담고 있고 세로축은 다양한 직업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인공지능이 뛰어 넘는 것은 앵그리버드네요. 아마 게임에서 게임을 이겨버리는 인공지능 같습니다. 인간 직업 중에 가장 먼저 인공 지능으로 대체될 것으로 판단 되는 것은 빨래를 접는 직업입니다. 그 위에 스타크래프트이고 그 위가 텍스트를 읽는 연설자입니다. 그위가 아마츄어 번역가입니다. 트럭 운전사는 12.5년 후에 대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몇몇 과학자들은 고도 기계 지능(HLMI)이 등장하면 인공지능은 인간이 예측 가능한 수준을 넘은 빠른 진화로 인간의 많은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지능 대폭발이라고 합니다. 이 지능 대폭발이 일어나면 인간은 인공지능의 진화 속도를 예측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고도 기계 지능(HLMI)는 인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인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확률의 중앙값이 25%였습니다.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확률의 중앙값은 20%였습니다. 반면 나쁜 결과가 도래할 것이라는 확률은 10%, 매우 나쁜 결과가 도래할 것이라는 확률은 5%로 긍정적인 면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응답자의 48%는 인공지능의 잠재적인 위험을 제어하고 최소화하는 연구를 우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맞는 말이죠. 뭐든 인류라 통제하고 제어할 수 있어야 인간의 도구이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인공지능은 터미네이터 같은 우리가 만든 또 하나의 인류의 적이 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고도 기계 지능(HLMI)이 실현되는 시기에 대한 응답자들이 연구하는 지역에 따라서 응답이 달랐습니다. 
위 그래프에서 아시아 쪽 연구연원들(빨간색) 그래프가 다른 지역 보다 가장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북미 연구자들은 고도 기계 지능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인공지능은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이를 슬기롭게 잘 활용하는 인간들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무조건 배척하지도 무조건 옹호하지도 말고 경계심을 가지면서 잘 이용해야 합니다. 마치 핵발전소와 비슷한 것 같네요. 통제하면 개이득 통제에서 벗어나면 인류 멸망

신고
썬도그
하단 박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