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호수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이 우유니 소금 호수를 찾아가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소금 호수가 거대한 거울이 되어서 거대한 반영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관광 사진공모전에 보면 우유니 소금사막 사진이 꽤 많이 당선되었죠. 그런데 소금 호수가 볼리비아 우유니만 있는 것은 아니고 호주의 에어 호수(Eyre Lake)도 소금 사막입니다.
호주 사진작가 Murray Fredericks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20번 넘게 에어 호수로 걸어 들어가서 장비를 세팅하고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호수 한 가운데 화장대 같은 거울을 설치해서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소금 사막의 거울 같은 반영 사진과 함께 실제 거울을 설치해서 거울과 거울이라는 2개의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사실, 이런 사진은 이 작가가 처음은 아니고 이미 많은 사진가들이 거울을 배치해서 반대편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사진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소금 사막을 배경으로 거울을 설치한 작가는 처음 보네요
이 사진 시리즈 이름은 Salt : Vanity입니다. 화장대라는 뜻이 있던데 화장대 거울 같네요. 다른 점은 내 얼굴이 아닌 멀리 있는 풍경을 담았습니다.
수평선이 2개나 되네요. 멀리 있는 풍경을 담은 2중 풍경화 같은 느낌입니다.
별의 일주 사진도 꽤 흥미로운 시도네요. http://www.hamiltonsgallery.com/exhibitions/113/works/에 가면 사진 작업을 촬영한 영상도 있습니다. 우리는 편하게 보는 사진이지만 정말 생고생에 고생을 해서 촬영한 사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