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은하수 한 번 보지 못한 사람도 참 많습니다. 특시 도시에서 태어나서 도시에서만 사는 아이들은 은하수라는 단어를 책으로만 배웁니다. 제가 은하수를 처음 본 것은 군대에서 처음 봤습니다. 진주 공군 교육 사령부에서 새벽 2시 불침번 근무를 하면서 하늘을 보니 뭔가 띠 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그게 은하수인지도 모르고 신기하다라고 봤네요. 서울 출신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게 은하수라고 말하는 군대 동료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그게 은하수라는 것을 알았네요. 그런데 최근에 은하수를 참 자주 많이 봅니다. 바로 은하수를 담은 타임랩스 영상 덕분이죠. 3~4년 전부터 유행하던 은하수 타임랩스 영상은 이제 좀 식상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 영상은 또 다른 재미를 주네요. 


 야간 비행을 타임랩스로 담은 FlightLapse

스위스의 영상 제작자이자 스카이 프로덕션을 운영하면서 스위스 조종사이기도 한 30세의 Sales Wick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브라질 상파울로로 향하는 보잉 777 여객기에서 야간 비행을 타임랩스로 담았습니다. 


마치 생떽쥐 베리의 '야간 비행'을 연상하게 하네요. 야간 비행을 하면 은하수를 길잡이 삼아서 비행을 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 경험을 생생하게 하네요. 또한, 다른 별 타임랩스 영상과 다르게 움직이는 비행기에서 담아서 그런지 영상 하단이 역동적입니다. 재미있게도 별이라는 피사체는 엄청나게 멀리 떨어져 있어서 비행기가 움직여도 변화가 없네요



영상에는 취리히를 떠나서 알프스 산맥을 끼고 유럽 대륙을 지나 북아프리카 사하라를 지나서 대서양 위를 날고 브라질로 향합니다. 그 아름답고 신기한 영상입니다

촬영에 사용한 카메라는 동영상에 강한 소니 알파7S에 F1.4 35mm 단렌즈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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