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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드론과 VR기기가 만난 드론 헤드 트래킹 기기 DJI 고글스

by 썬도그 2017.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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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IT기기 중에 드론과 VR기기가 있습니다. 이 두 기기가 결합된 제품이 DJI에서 나왔습니다. 드론계의 애플이라고 하는 중국 DJI가 초보자들도 쉽게 드론을 조종할 수 있고 VR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DJI Gaggles(고글스)를 선보였습니다. 


드론을 머리로 조종할 수 있는 DJI 고글스 드론 콘트롤러

드론을 머리로 조종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개를 돌리면 드론 카메라가 획 돌아가고 보는 방향으로 드론이 움직이면 정말 편하겠죠. DJI가 그 일을 해냈습니다. DJI에서 새롭게 내놓은 헤드 트래킹 장비인 DJI 고글스는 VR처럼 생긴 고글스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드론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은 물론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서 드론이 방향을 바꾸는 등 조종도 할 수 있습니다. 


DJI 고글스(Goggles) 안에는 1920 x 1080 해상도의 5인치 디스플레이 2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에 팬텀 시르즈나 마빅 프로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고글스 안에 자이로 센서가 달려 있어서 머리의 움직임을 읽고 기체가 좌우로 회전하거나 카메라 틸트(-90도에서 +30도)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카메라와 드론의 회전을 조정할 수 있지만 전진, 후진, 상승, 하강과 같은 드론 자체의 조정은 손으로 조정하는 콘트롤러로 해야 합니다. 

DJI 고글스는 디스플레이 1장에 좌우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2장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집어 넣어서 고화질을 재현했습니다. VR기기가 이런 형태인데 이 구글 고글스는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110밀리 초의 아주 짧은 지연 수신할 수 있어서 아주 생생하고 선명한 영상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영상 해상도는 1080p 30fps, 720p 60fps, 702p 30fps로 조절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영상 데이터 전송은 2.4GHz 대역을 이용합니다. 


구글 고글스 오른쪽에는 손가락으로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터치패드가 있습니다. 주요 지능형 기능과 내부 메뉴 시스템을 쉽게 조절하고 조작할 수 있습니다. 


DJI 고글스 바닥에는 포커스 모드와 다른 기능으로 전환하는 펑션 버튼 등이 있습니다. 이 고글스는 단순히 영상만 재생하는 것이 아닌 간단한 드론 조작도 가능합니다.


무게는 스트랩 포함 500g입니다. 안경을 쓰는 분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대의 마빅 프로에 최대 2개의 DJI 고글스를 사용할 수 있어서 한 명이 조정하고 다른 한 명은 그 영상을 그대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대략 60만원 대에 올 6월에 출시할 예정입니다만 정확한 출시 날짜는 없습니다. 드론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기네요. 마치 게임 속을 유영하는 느낌을 받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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