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가 가장 잘 고장이 나는 부분은 구동계인 체인과 변속 기어 쪽과 바퀴입니다. 특히 바퀴는 작은 못이나 돌맹이에도 펑크가 납니다. 타이어 펑크는 자전거와 자동차 같이 바퀴로 굴러가는 탈 것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근 미래에는 자동차나 자전거나 펑크가 나지 않는 바퀴가 주류가 될 것 같네요. 브리지 스톤과 브리지 스톤 사이클 주식회사는 바퀴 펑크가 없는 에어프리 타이어를 2019년까지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에어 프리 자전거는 타이어 안쪽에 공기 대신 위와 같이 특수 형상 스포크를 넣어서 하중을 지지하면서도 동시에 공기 타이어의 탄력성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타이어입니다. 튜브 타이어가 아니기에 펑크가 나지 않습니다. 못이나 뾰족한 물체가 타이어를 찔러도 쑥 빼내고 타면 됩니다. 이런 컨셉은 브리지 스톤이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은 아니고 미쉐린이 몇 년 전에 선보였던 컨셉입니다.
브리지 스톤은 이 '에어 프리 컨셉'을 2013년에 선보였던 기술입니다. 부채살 같은 많은 살(스포크)가 하중을 지지하고 탄력을 제공하기에 공기 충전이 필요 없습니다. 또한, 에너지 관리성도 우수합니다.
이 '에어 프리 컨셉' 타이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킵니다. 공기를 충전하는 튜브 타이어는 타이어가 구를 때 변형이 반복됩니다. 이 변형으로 인해 에너지 손실이 약 90%나 발생합니다. 이런 구조의 문제점을 '에어 프리 컨셉' 타이어는 저연비 타이어와 동등한 낮은 회전 저항 성능을 제공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프리 컨셉 타이어'는 플라스틱과 고무를 재활용 자원을 활용해서 만들 수 있어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기도 합니다.
몇 년 후에는 거리에서 '에어 프리 타이어'를 장착한 자전거들을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