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마트폰은 인기가 없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소니 스마트폰 유저가 말한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소니는 세계적인 이미지센서 제조사에 뛰어난 카메라 제조술이 있지만 정작 소니 스마트폰 카메라는 조악하다고요.
그런데 이 소니 스마트폰은 뭔가 좀 달라 보이네요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소니는 전통적으로 스마트폰에 방수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는 일본의 높은 습도 때문에 일본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은 방수 기능이 기본 탑재됩니다. 새로 출시한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스펙이 꽤 좋은 스마트폰입니다.
소니는 최근에 1,000fps HD 영상을 촬영 가능한 스마트폰 이미지센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통 우리가 촬영하는 스마트폰의 동영상 fps는 30에서 60이고 아이폰이 120fps 정도를 지원합니다. 60fps를 넘으면 슬로우모션 영상으로 가죠.
참고로 fps는 1초에 촬영되는 사진 매수로 60fps라고 함은 1초에 60장을 촬영한다는 소리입니다. 당연히 fps 수치가 높을수록 부드러운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려 1,000fps입니다. 그런데 이 1,000fps 촬영이 가능한 이미지 센서를 넣은 스마트폰이 바로 나왔습니다. 바로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입니다
소니는 모션 아이 카메라라는 이름으로 된 새로운 카메라 모듈을 심어 놓은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공개했습니다.
30fps로 촬영하다가 960fps로 촬영모드를 변경합니다. 이는 아주 결정적 순간, 크라이막스 부분을 느린 영상으로 담아서 감동을 끌어내고 길게 끌어낼 수 있습니다. 같은 영상도 느린 영상을 보면 사람들의 감정이 쉽게 흔들립니다. 아주 유용하게 많이 사용할 수 있겠네요.
이게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내장 RAM덕분입니다. 램에서 충분히 받아줄 수 있어서 5배 이상 느린 영상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1/3,06인치 크기의 1,3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센서에 위상차 AF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는 캐논의 듀얼픽셀 CMOS AF와 비슷한 기술인 듯 하네요. 따라서 AF 속도 특히 다가오는 피사체에 대한 AF 속도가 빠릅니다. 놀랍게도 피사체의 이동 방향을 예측해서 AF를 하는 예측 포커스 기능은 놀랍기만 하네요.
빠른 AF와 함께 F/2.0 조리개 값과 함께 5축 손떨림 방지 기능도 있습니다. 기능만 보면 미러리스에 있는 기능이 다 들어가 있네요. 작은 미러리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결과물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무척 기대가 많이 되는 카메라 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