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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4K 촬영과 가짜 미끼 역할도 하는 잠수함 드론 PowerRay

by 썬도그 2017.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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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하면 공중에서 붕붕 소리를 내면서 호버링을 하고 하늘을 질주하는 공중을 나는 드론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드론이 하늘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속을 하늘처럼 날아 다니는 드론이 있습니다. 


잠수함 드론 PowerRay


잠수함 드론 PowerRay는 본체에 LED 조명이 들어가 있어서 바다 속에서 물고기를 유인할 수 있습니다. 빛에 민감한 물고기들이 이 드론에 접근했다가 낚시찌에 걸립니다. 


마치 아귀 같은 모습이네요. 여기 음향 탐지기로도 물고기를 유인할 수 있습니다. 


얼음 낚시도 어렵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얼음 구멍으로 드론을 집어 넣고 물고기를 빛과 음향 탐지기로 유인할 수 있으니까요.


PowerRay는 펑퍼짐한 모양의 우주선 같은 모습의 잠수함 드론입니다. 전면에는 4K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와 2개의 LED 램프가 달려 있습니다.  선체 중앙에는 수중의 물체를 탐지하는 소나(음향 탐지기)가 있습니다. 


PowerRay 뒤쪽에는 2개의 스크류가 들어가 있습니다. 최대 4시간 정도 잠항을 할 수 있습니다. 공중 드론보다 엄청나게 오래 움직일 수 있네요.



물고기를 낚는 모습을 자세히 보면 더듬이처럼 나온 곳에 낚시 찌를 달고 PowerRay가 그 미끼를 LED램프로 비추어주면 물꼬끼가 가짜 미끼를 덥석 물면 물 위에 있는 사람이 끌어 올리면 물고기를 낚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선으로 조정하는 드론은 아니고 유선으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신호가 끊길 위험도 없고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작동을 멈춰도 그냥 끌어 올리면 됩니다. 또한 선은 전원을 공급하는 케이블도 있습니다. 


잠수함 드론 PowerRay은 다양한 콘트롤러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작동이 가능하고 조이스틱 심지어 VR 고글 제품으로도 조정 또는 바닷속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는 배터리 잔량, 수심, 속도 등이 표시 됩니다. 


여기에 음향 탐지기 소나를 이용해서 수심이나 물의 온도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바닷속을 보다가 드론 앞에 있는 가짜 미끼를 물고기가 물면 바로 낚시대를 들어 올리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손맛이 사라고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낚시의 묘미가 사라지겠네요. 흥미로운 것은 가운데에 있는 음향 탐지기 소나를 분리해서 소나만 바다 위에 뛰어서 바다 속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잠수함 드론 PowerRay는 물고기 낚시, 수중 탐사, 해양 유적 탐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17년 2월 출시 예정으로 자세한 사양이나 가격은 비공개 상태입니다. 

출처 : http://powervision.me/en/html/pv/powerra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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