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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좀 뜸해졌지만 스티커 사진이 유행하던 시절 거리코너코너에 스티커사진을 찍어주는 기계들이
많았습니다. 스티커사진이 좋았던점은 카메라가 없어도 당시에 함꼐한 사람들의 존재를
사진이란 박제술을 빌려 우리의 한켠에 쌓아 놓을수 있다는 점이죠. 그 스티커 사진을 찍고 지금은
연락이 되지 않거나 않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그 추억만은 우리의 다이어리에 혹은 일기장이나
소중한 물건에 스티커로 붙어 있을수도 있겠네요
몇년전 MTV시상식장 앞에 놓인 스티커사진기 앞에서 스타들이 찍은 모습입니다. 재미있죠
더 보고 싶의신 분들은 이곳에서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스티커사진 아니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증명사진을 만들어낸 사람이
나다르 (가스파르 펠릭스 투르나숑 (Gaspard Félix Tournachon)라는 사진작가입니다
1820년 4월 5일 (프랑스) - 1919년 3월 20일
우리가 증명사진을 한번 찍으면 여러장의 증명사진을 한꺼번에 사진관에서 주죠. 그 증명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진 않지만 이런식으로 사진을 여러장으로 복제해서 판매했던 최초의 사람이 나다르입니다.
그때만해도 사진을 찍으면 한장만 주기 때문에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나 전쟁터로 떠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사진을 줄때는 여러장이 필요했구 이런 요구를 알고 나다르는 한장을 찍으면 여러장이 나오는
사진술을 개발합니다.
그리고 그 여러장의 복제된 사진을 자신의 지갑이나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혹은 연인들의 펜던트에
넣고 다닙니다. 마치 지금의 스티커 사진처럼요
또한 나다르는 초상사진의 대가였습니다
이전에는 어색한 가구들이 있는 곳에서 사진촬영이 많이 이루어졌으나 캐리커쳐를 그리던 전직의 영향으로
배경에 아무것도 없는 인물사진을 찍어 초상사진의 한획을 긋습니다. 그의 이런 명성은 그 당시
유명했던 사람들이 그의 스튜디오에 찾아와 많은 사진들을 찍기도 합니다.
또한 그는 항공사진을 최초로 찍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기구를 타고 파리 상공에서 최초로 파리사진을 찍습니다
지금은 사진의 홍수 이미지의 홍수시대입니다. 그 이미지와 사진이 모두 나에게 의미가 있는것은 아니죠
내가 어떤 이미지에 감동을 받고 직접 보고싶다는 욕망을 느낀다면 그 사람이나 사물 그 곳을
당신은 이미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혹시 가지고 있는 사진중에 보고싶다라는 느낌이 드는 사진이 있나요?
그런 사진이 있다면 당신은 분명 사랑하고 있는것입니다. 비록 과거에 존재하는 모습일지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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