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것이 원뿔 모양의 '논'이라고 하는 밀집 고깔 모자와 자전거입니다. 자전거는 중국처럼 언젠가는 자동차로 대체가 되겠지만 자전거가 주는 편안함과 친환경 이미지가 무척 좋습니다. 


사진작가 Loes Heerink는 하노이의 여러 다리 위에서 다리 밑을 지나가는 수 많은 자전거 가판을 봤습니다. 자전거에 과일과 꽃 등의 다양한 물건을 싣고 지나가는 모습을 내려다 보면서 그 풍경이 무척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그녀도 이 자전거를 몰고 가는 분들이 대부분 이민 노동자들이고 여성 노동자입니다. 푼돈이라도 벌기 위해서 자전거 앞 뒤에 물건을 가득 싣고 길거리에서 과일 등을 판매합니다. 


이 여성 노동자들를 담은 사진을 촬영한 후 Vendors라는 사진집을 낼 계획입니다. 이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도 세상에 알리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피사체를 사진집에 담아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얼핏 보면 아름다운 피사체. 그러나 그 피사체를 오래 볼 수록 힘든 노동을 하는 여성들을 볼 수 있습니다.

킥스타터에 사진집 제작을 위한 펀딩을 하고 있네요. 별거 아닌 시선이지만 사진은 보여주는 힘이 강한 매체입니다. 복잡할 필요 없이 그냥 보여주면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좀 더 깊게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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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10.25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베트남에서만 찍을수 있는 사진이네요^^

  2. 아이코나 2016.10.27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아름답네요...연출한 화려한 꽃보다 훨씬요

  3. 증쥬이 2016.11.23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너무멋져요
    사진집나오면 꼭 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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