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산업이 붕괴되자 코닥도 붕괴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코닥이 다방면으로 여러 사업을 시도하네요. 코닥이 카메라 특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엑트라(Ektra)를 선보였습니다.
외모는 컴팩트 카메라나 망한 갤럭시 줌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후면에 큼직한 카메라가 딱 박혀 있네요. 코닥 엑트라의 스펙을 보면
2100만 화소, 무반사 렌즈 코팅이 된 F2.0의 렌즈, 광학 손떨림 방지, 위상차 AF, 1300만화소의 전면 카메라.
4K 동영상 촬영 가능. 미디어텍 Helio X-20 Decacore 프로세서, 3,000mAh 배터리. 3GB RAM, 32GB 내장 메모리. MicroSD 슬롯. 5인치 1920 X 1080 해상도(441PPI) 디스플레이
입니다. 전체적인 스펙만 카메라 기능이 확실히 좋네요. 2,100만 화소는 별 특징도 장점도 아니고 F2.0 렌즈도 별로입니다. 이미 F1.7 렌즈가 나오고 있는데요. 광학 손떨림 방지나 위상차 AF도 이미 유명 스마트폰들은 다 갖추고 있는 기능입니다. 또한, 하드웨어 스펙도 중저가 스마트폰 스펙이네요.
그러나 카메라를 실행하면 갤럭시 줌과 비슷한 또는 컴팩트 카메라외 비슷한 다양한 설정 메뉴가 있습니다. 이미 수년 전에 삼성에서 선보인 제품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네요.
리뷰를 보니 스마트폰이라서 그런지 F2.0 고정 조리개네요. 특이한 것은 사진 후보정앱으로 유명한 스냅시드로 후보정을 바로 할 수 있네요.
코닥 스마트폰 엑트라(Ektra) 샘플 사진
샘플 사진도 흔한 스마트폰과 비슷합니다. 가격은 499파운드로 약 69만원 정도합니다. 작년에 IM5라는 스마트폰을 소개했다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 이 제품도 별 인기를 끌지는 못할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