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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LG V20의 얇고 단단하고 야무진 디자인과 개봉기

by 썬도그 2016.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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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20이 드디어 내일 출시됩니다. 이 제품을 남들보다 먼저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좋은 점과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깜짝 놀랐던 부분은 이 V20이 오디오 기능이 뛰어난 기능이라고 알고 있고 마케팅도 오디오 쪽으로 치중하고 있습니다. 오디오야 LG전자가 내세울 만한 기능이지만 카메라 기능이 생각보다 뛰어나서 좀 놀랍습니다. 

카메라 기능은 다음에 소개하도록 하고 이번에는 제품 개봉기와 디자인과 첫인상을 스케치해보겠습니다. 


LG V20 개봉기

LG전자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해 봤습니다. 그 제품의 첫인상은 제품 케이스에서 시작하죠. 가장 인상 깊었던 LG전자 스마트폰 제품 케이스는 뷰티폰입니다. 카메라 특화폰인 뷰티폰은 케이스를 열면 크리스마스 멜로디 카드처럼  '싸이언'이라는 소리가 나오면서 찰칵 찰착 셔터음이 들립니다. V20의 제품 케이스는 V20만 쓰여 있는 단출한 디자인입니다. 


안을 열어보니 단출함은 깔끔함으로 변했습니다. 마치 정갈한 식탁에 수저, 포크, 나이프가 잘 놓여 있는 모습입니다. 
두루마리처럼 쭉 펼치면 액세서리와 부속물이 보입니다. 제품 디자인의 시작은 이 제품 케이스 디자인부터라는 말이 있는데 제품 케이스 디자인을 아주 잘했네요.


구성품은 V20, 뱅앤올룹슨과 함께 만든 이어폰, USB 타입C 충전 및 데이터 케이블, 충전기, USB OTG 젠더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엔 없는데 USB 타입C 젠더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젠더가 많은 이유는 상하 방향이 없는 USB 타입C가 표준화 되면서 Micro USB와의 호환 때문입니다. 나중에는 USB 타입C가 보편화 되면 사라지겠죠. 



충전기는 드디어 퀵차지2.0 기능이 들어간 충전기를 제공합니다. G4에 대한 불만 중 하나가 G4가 퀄컴 퀵차지2.0을 지원하는데 번들 충전기는 급속 충전인 퀵차지를 지원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돈 주고 쾌속충전기 하나 샀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퀵차지 기능이 들어간 쾌속 충전기를 번들로 제공하네요. 퀵차지요? 충전 속도 엄청 빠릅니다.



V20의 3200mAh의 배터리를 100% 충전하는데 약 1시간 30분 ~ 40분 정도 걸립니다.  무척 빠르죠. 그래서 스타벅스에 잠시 들려서 커피 마시면서 충전기 꽂으면 금방 충전이 됩니다. 

아쉬운점은 V20은 착탈식 배터리폰이지만 배터리를 기본 1개만 제공합니다. 따라서 1개 더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LG전자는 10월말까지 신한카드 구매 이벤트를 통해서 20만원 상당의 배터리와 이어폰과 스피커를 5,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USB 타입C 케이블입니다. 칼국수 케이블인데 케이블이 두껍습니다.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USB케이블은 LG전자 제품이 아주 좋아요. 타입C라서 위 아래 구분 없이 V20에 꽂으면 됩니다. 



USB 타입C용 OTG젠더입니다. 많은 USB메모리나 두꺼운 USB 단자를 쓰죠. 그런 USB메모리를 이 OTG젠더에 꽂으면 바로 외장하드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뱅앤올룹슨과 협업해서 만든 이어폰입니다. 나중에 음질 리뷰에서 따로 하겠지만 정말 이어폰 고급스러운 이어폰입니다. 아쉬운 점은 3.5mm단자 부분이 1자 형태로 되어 있어서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꺾어져서 사망할 위험이 높습니다. 요즘은 ㄱ자로 꺾어주는 것이 대세인데요.  


이어폰은 커널형 인이어 이어폰입니다. 귀에서 잘 흘러 내리면 귀바퀴를 돌려서 귀에 꽂으면 운동을 해도 잘 안 떨어집니다. 이어팁은 1개가 더 제공됩니다. 


줄은 하단이 패블릭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쿼드비트 시리즈와 비슷하네요. 디자인은 쿼드비트 형태고 음질은 뱅앤올룹슨의 손길이 담긴 음질입니다. 


V20은 티탄, 실버, 핑크가 있습니다. 보통 남자분이라면 티탄을 많이 사용하실테고 남녀 공용으로 실버도 인기가 많을 것 같네요. 핑크는 여자분들이 좋아할 색입니다. 제가 체험하게 될 폰은 핑크입니다.

솔직히 색이 성에 부합된다는 것은 학습 효과죠. 전 분홍색 노트북도 잘 들고 다녀요. 튀고 싶어서는 아니고 색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요. 



V20 제품 디자인 

핑크 V20입니다. V로고가 뙇 박혀 있네요. 하단에 전화걸기와 카메라가 나와 있습니다. 


색 이야기를 더 해보자면 이 핑크가 색이 고정되어 있지만 빛에 따라서 느낌 달라집니다. 석양 빛을 받으면 갈색 기운이 쫙 퍼집니다.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해서 그런지 빛에 따라서 색 느낌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사진 찍을 때도 색이 다 다르게 찍히네요. 


빛을 은은하게 반사하는 것이 아주 근사한 느낌입니다. 이게 메탈폰의 매력이죠. 다만, 금속 재질이라서 한 손으로 쥐기 편하지만 살짝 미끄럽습니다. 어차피 케이스 끼우면 미끄러움은 사라질 것입니다. 메탈폰은 투명케이스가 좋죠. 



크기는 엄청나게 큽니다. KT 올레스퀘어가서 갤노트7과 V10과 G5와 비교해 봤는데 가장 큽니다. V10과 비슷한데 패블릿 프리미엄폰 중에서 가장 큽니다. G4와 디스플레이는 0.2인치 크기인데 더 크게 보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V20 화면을 끄면 이렇게 상/하단 베젤이 무척 얇게 보입니다. 디스플레이가 더 커보입니다. 



그러나 이건 착시 현상을 이용한 것이고 실제 베젤은 LG로고가 있는 그 윗쪽까지입니다. 제가 V20 전면 디자인에서 마음에 들어했던 부분은 LG로고가 흐릿하게 박혀 있다는 것입니다. 제조사 로고나 이통사 로고를 박는 추노 마크를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연하게 박았네요.자세히 안 보면 LG로고 잘 안 보입니다. 



상단은 베젤은 아니고 세컨드 스크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G5에서 세컨드 스크린이 너무 어두워서 불만이었는데 V20은 이 불만을 해결했습니다. 낮에도 잘 보입니다. 이 세컨드 스크린에는 자주 쓰는 앱을 올려 놓으면 알림도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화면을 켜지 않고 시간과 날짜를 볼 수 있는 것은 장점이죠. 

세컨드 스크린은 켜고 끌 수 있어서 영화관 갔을 때는 꺼놓아도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밝은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서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빛에 민감한 사람이 있으니 뒤집어 놓고 있다가 시간 확인하고 싶으면 살짝 돌려서 보면 됩니다. 이니셜도 넣을 수 있는 점도 좋네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 세컨드 스크린 활용을 좀 더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넣었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는 좌우 스크롤만 되는데 위에서 밑으로 내리면 다른 정보가 나오게 하면 어떨까 하네요. 기술적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좀 더 다양한 아이디어를 넣어서 활용 가치를 높였으면 합니다.  세컨드 스크린은 매혹적인 기능이네요. 확실히 편리합니다. 



좌우 베젤은 약 3mm입니다. 요즘은 베젤 전쟁 안하죠. 베젤이라는 것이 없으면 보는데 상쾌하겠지만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손으로 쥐기 때문에 베젤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베젤을 잡고 터치를 해야 하는데 베젤이 없으면 손으로 쥐고 있는 손가락이 터치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V20은 베젤에 얇아서 동영상을 볼 때 가끔 쥐고 있는 손이 동영상 뒤로 가기를 누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얇은 베젤 때문이라도 천상 투명 케이스 사야겠네요. 


두께가 얇아서 그립감은 무척 좋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갑니다. 


후면을 보죠. 후면은 끝 부분이 라운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쥐기 아주 편하죠. 후면에는 듀얼카메라와 지문인식센서/화면잠금 겸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그 밑에 B&O 마크가 있네요. 

카메라는 카툭튀입니다. 카메라가 좀 튀어 나왔습니다. 


카툭튀입니다. 이 카툭튀가 거슬리는 분들은 케이스를 끼우면 됩니다. 대부분 케이스 사용하니 큰 불만은 아닙니다. 대신 서두에도 말했지만 카메라 기능이 기대 이상입니다. 뛰어난 사진 결과물을 제공하니 이 카툭튀는 용인 할 수 있습니다. 




지문인식 기능은 솔직히 큰 기대를 안 했습니다. 국내 최초 후면 지문인식센서를 사용한 팬택 LTE-A를 2년간 사용하면서 지문인식 기능 거의 사용안했습니다. 지문 결제를 할 때 좀 써 봤는데 지문 결제 지원 안하는 쇼핑몰도 많아서인지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V20은 이 지문인식 버튼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원 버튼 기능과 화면 잠금 기능을 넣어서 사용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 지문인식 기능이 좋은 이유는 화면 잠금을 기존에는 패턴이나 비밀번호 최소 쓱 밀어줘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후면에 손가락만 쓱 올리면 꺼진 화면이 켜지고 잠금도 풀어진 상태로 나옵니다. 

제가 이 기능을 좋아하는 이유는 워낙 사진을 좋아하고 셔터찬스가 생기면 바로 꺼내서 찍는데 기존에는 화면 켜고 카메라 기능 켜는 2개 이상의 동작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V20은 그냥 후면에 손가락만 되면 화면이 나옵니다. 


두께는 7.6mm로 얇습니다. 카드 9장 정도 높이네요. 


얇고 가벼움이 특장점인 LG 보급형 스마트폰  X캠과도 비슷합니다. 


전체적으로 야무진 느낌입니다. 제가 하단에는 이어폰잭단자, USB 단자, 스피커가 있습니다. 


왼쪽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있고 


오른쪽에도 버튼이 있는데 저건 후면 뚜껑 여는 케이스입니다. 기존 스마트폰들은 후면을 손가락으로 뜯어내야 했지만 V20은 버튼만 누르면 뚜껑이 열립니다. 원리를 보니 저 버튼을 누르면 뚜껑을 잡아주는 걸쇠 4개 밑으로 이동하면서 뚜껑이 살짝 올라옵니다. 


뚜껑을 열면 나노 유심과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몇몇 분들이 무선 충전 기능이 왜 없냐고 하시는데 LG전자에서는 알루미늄 케이스로 후면을 만들어서 감전 위험과 사용하는 분이 많지 않아서 안 넣었다고 하네요



미 국방성 내충격 테스트를 통과한 V20

방수폰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세면기나 변기에 빠뜨려서 스마트폰 날려 먹은 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몇몇 제조사들이 방수 기능을 넣은 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LG전자의 V10은 방수 기능과 같은 특장점이 없냐? 있습니다.

V10에 이어서 V20은 미 국방성 내구성 테스트인 ML-STD-810G 드롭 테스트를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실제로 해외에서 드롭 테스트한 영상을 보니 허리 높이에서 떨어트리면 뒷 뚜껑이 열리고 배터리가 분리되지만 전면에는 큰 상처가 없습니다.  여러번 테스트를 해봐도 멀쩡 하던데요. 단 머리 위 높이에서 떨구면 액정이 깨지더군요. 

보통 떨구면 액정 정확하게는 액정유리가 깨져서 10만원 이상의 고가의 수리비를 내야 합니다. 이 고통을 덜어주는 폰이 V20입니다. V10에서도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 했던 장점이 강한 내구성이었는데 이상하게 LG전자는 이 부분에 대한 마케팅을 거의 안 하더군요. 그런데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할 듯하네요. 


V20이 강한 내구성을 가질지는 몰랐습니다. V10은 딱 봐도 튼튼하게 생겼는데 V20은 메탈폰이라서 내구성은 포기했구나 했네요. 그런데 V10처럼 미 국방성 내구성 테스트 통과 했다는 소리에 LG전자 직원에게 물어봤습니다. 

먼저 이 내구성이 강할 수 있는 이유는 재질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많은 금속 중에 알루미늄은 가벼우면서도 다양한 합금을 통해서 내구성을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무려 9000가지가 넘는 재질로 변하는 물질입니다. V20은 후면 케이스에 여러  알루미늄 합금 중에 AL6013을 사용합니다. AI(알루미늄) + Mg(마그네슘) +Si(실리콘/규소)을 섞어서 만든 초고강도 합금입니다. 다른 메탈폰에서 주로 쓰는 AL6063 알루미늄 합금보다 1.5배나 강하며 스크래치나 내구성은 1.2배 우수합니다. 여기에 후면 커버는 라운드 형태로 되어 있어서 뒤틀림이나 휘어짐에 강합니다. 


스마트폰 액정이 박살날 때는 모서리로 떨어질 때 액정이 잘 깨집니다. 압력이 전체적으로 가해지면 높은 충격이나 압력에 견디지만 한 점에 강한 압력이나 충격을 주면 쫙 깨지죠. 자동차 유리를 깨고 나오려면 뽀족한 망치로 때려서 깨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에 V20은 상단과 하단부에 신소재인 Si-PC(실리콘 -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했습니다. 이 재질은 헬멧이나 스키 부츠에 주로 사용하는 재질로 충격 흡수력이 무척 뛰어납니다. 

헬멧과 여행용 하드 캐리어 재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폴리카보네이트 대비 20%나 충격에 강합니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양 옆의 베젤에도 특수 구조를 사용해서 전면 낙하시에도 충격을 잘 흡수하게 했습니다. 

강화 액정유리는 고릴라 액정4가 들어갔습니다. 


이외에도 카메라 UI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불만 사항을 개선했습니다. 예를 들어 드디어 해상도 조절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카메라는 듀얼 카메라인데 광각 기능에 깜짝 놀랐습니다. 


광각 화각이 135도인데 이게 생각보다 꽤 넓네요. 오른쪽 하단에 제 손가락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광각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하늘색을 표현하는 것이나 전체적으로 만족을 넘어서 놀랐습니다. 페이스북으로 몇 장 올렸더니 반응이 무척 좋네요. 저보다 페이스북 이웃분들이 더 놀라워 합니다. 물론 아쉬운 점이나 개선해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이 점은 카메라 리뷰(아마 2편으로 해야할 듯하네요)에서 따로 소개하겠습니다. 



LG V20 스펙 

모델명 : LG-F800S/K/L
CPU : 퀄컴 스냅드래곤 820
메모리 : 4GB LPDDR3 RAM /64GB ROM/ Micro SD슬롯 지원
디스플레이 : 5.7인치 QHD IPS (2560 X 1440)
카메라 : 후면 1600만화소 (F1.8) 일반 + 800만화소 (F2.4) 광각, 전면 500만화소(F1.9)
크기 : 159.7 X 78.1 X 7.6mm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7.0 누가
배터리용량 : 3.200mAh 버튼 형식 착탈식 배터리
컬러 : 티탄, 실버, 핑크



엘지 V20 출시기념 이벤트

V20은 29일 내일 출시됩니다. 다 아시겠지만 출고가는 89만 9800원으로 90만원입니다. 가격에 대한 아쉬운이 분명 있습니다. 이에 LG전자는 출시기념 이벤트를 통해서 조기 구매자에게는 출시기념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신한카드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20만원 상당의 LG톤 플러스, LG포터블 스피커, 배터리팩을 5,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간단하게 결제하고 사용할 수 없고 신한카드가 없는 분들은 신청해서 구매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신한카드가 없어서 온라인 서점 알라딘 혜택과 영화 할인 혜택이 좋은 카드로 신청했습니다. 


또한, 이통사별로 멜론, 지니, 엠넷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주는 이벤트를 제공합니다. 이벤트 참여는 V20에 깔려 있는 '기프트팩'앱이나  홈페지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LG V20 출시 이벤트 바로가기 

<본 글을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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