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은 미러리스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습니다. 아무래도 DSLR 시장의 절대 강자라서 DSLR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따지고보면 올림푸스나 소니가 DSLR시장을 포기하고 미러리스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된 것도 캐논과의 대결보다는 새로운 대륙이자 캐논과 니콘이 없는 미러리스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도 컸죠.
그렇게 올림푸스가 첫 미러리스 제품을 선보인 후 삼성전자와 소니가 미러리스 시장에서 큰 선전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시장은 미러리스 시장과 DSLR 시장으로 양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시장이 보완재가 아닌 대체재 시장이다 보니 미러리스 시장이 커질수록 DSLR 시장이 축소되기 시작합니다. 이에 니콘이 먼저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후 캐논도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출발한 캐논과 니콘의 미러리스 제품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캐논 같은 경우 EOS-M3에 와서 눈에 뛰는 성능과 외형으로 다가왔지 EOS-M2까지는 아쉬움이 많았죠.
그렇다고 EOS-M3가 본격 미러리스 제품 같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외모가 경쟁 회사 제품들은 클래식 카메라 모양인데 반해 컴팩트 카메라나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OS M5 사진과 사양 유출
며칠 전부터 캐논의 새로운 미러리스 제품인 EOS-M5가 나올 것이라는 소리가 많았습니다. 그것도 구체적으로 클래식 카메라 외형을 지닌 미러리스가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실물 사진이 나왔습니다
http://nokishita-camera.blogspot.kr/2016/09/eos-m5_9.html 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올림푸스처럼 클래식 카메라 모습을 했네요.
틸팅 액정은 EOS-M3와 동일해 보입니다. 내장형 EVF(전자식 뷰파인더)가 들어가 있는 것도 눈에 띄네요. 그런데 저 EVF 때문에 액정이 180도 틸트업 될 것 같지는 않네요. 전체적으로 남성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입니다.
왼쪽에 모드 다이얼이 있고 오른쪽에 노출 휠 버튼, 셔터버튼과 2개의 휠 버튼이 있습니다. 드디어 캐논도 미러리스 시장을 본격 공략하나 봅니다. 특히 미러리스를 백업 카메라가 아닌 메인 카메라로 쓰는 분들을 위한 제품을 서서히 내놓을 듯합니다. 여기서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나오면 재미있겠는데요.
캐논 EOS M-5 스펙
센서 : 2420 만 화소 APS-C
CMOS AF : 듀얼 픽셀 CMOS AF, 터치 AF
영상 엔진 : DIGIC 7
연사 : 7fps
ISO 감도 : 100-25600
동영상 : FullHD 60fps
5 축 전자식 손떨림 보정 (5-axis Digital stabilization) 다이나믹 NFC, Bluetooth
내장 미디어 : SD / SDHC / SDXC 카드
크기 : 115.6 x 89.2 x 60.6 mm
무게 : 427g
놀라운 것은 드디어 미러리스에도 듀얼 픽셀 CMOS AF가 들어갔네요. 위상차에 버금가는 AF 속도라서 이 기능은 DSLR보다 미러리스에서 더 필요한 기능이었는데 드디어 캐논 미러리스에도 들어가네요.
신제품 출시가 무척 기대됩니다.
출처 : http://nokishita-camera.blogspot.kr/2016/09/eos-m5_9.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