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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나도 우물안 개구리인가? 태크노김치를 만나다

by 썬도그 2007.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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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순차적인 시간순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는 주로 한rss로 해외나 국내 여러 블로거들의 글들을 받아봅니다. 
이런 해외 싸이트들 특히 일본의 소식들은  영어로 번역이 되거나 영어로 운영하는 블러거들이 참
많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들이 일본에 사는 외국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게 참 부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우리나란 영어로 한국소식을 소개하는 싸이트나 블로거가 없나 고민의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2007/08/27 - [세상에 대한 쓴소리] - 한국의 블로그스피어는 얼마나 클까
이 글 이후에  몇몇 분들을 소개받았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재미있는 싸이트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TechnoKimchi 라는 곳이죠.
누굴까 궁금했죠. 한국에 사는 외국인일까?  아님 한국에 유학온 학생?  혹시 한국인인데  영어로 블로깅을
하여 말 그대로 외국인과 소통하는 사람일까?

rss 리더기로 매일 받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좋은 소식이 있더군요

http://technokimchi.com/29  이분의 얼굴이 나오면서 CNN에서 취재해 갔다는군요.
그렇지 않아도 뉴스에서 보니 CNN에서 한국주간으로 1주일동안 한국의 놀라운 디지털세상을 방송에서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그곳에 소개된분이라니  외국인을 예상했지만 동양인이더군요.   아 한국인인가? 영어 참
유창하게 하십니다.  부랴부랴 이분의 정보를 뒤지다 보니  김태우란 분이시고  테크노 김치란 영어블로그는
외국인과 소통을 하고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http://twlog.net/wp/?p=728


바로 RSS리더기에 등록해보니  태우's log - web 2.0 and beyond 2천명이 넘는  유명 블로그이십니다.
그런데 왜 저는 몰랐을까요?

본격적인 블로깅을 한게 4월말인데 거의 6개월동안  이분의 존재를 몰랐다니 참 대단하네요.
왠만한 파워블로그분들은 다  본것 같은데 이분은 정말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지신 분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태우님에 대한 뒷조사를 해보니  상당한 내공의 소유자이십니다. 


그런데 왜 제가 몰랐을까요?

저는  올블로그 죽돌이이고  블로그플러스, 블로그코리아, 이올린,등등 메타 싸이트는 하루에 꼭 한번
이상씩 들리는데요. 그곳에서  태우님이 흔적을 보지 못했습니다.   올블로그 TOP100에도 없으신듯 하구요.


이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참 우물안에서만 있는것은 아닌지 내가 모르는 또 다른
블로그스피어가 따로 존재하는지도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태우님같은 내공의 고수블로거 분들은 따로
있는곳이 있나요?  아님 이런분들이 올블로그에 오지 않는건가요?


내가 아는 블로그 세상이 이게 다구나.. 하고 있을때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테크노김치블로그에서 시작해서 태우님 블로그까지 흘러오면서 들게 하네요.


한국의 블로그스피어도 거대한건지 아님  블로그스피어가 몇개가 존재하는지  아님 내가 너무 작은 우물안에서
울부짖고 있었는지 그 우물에서 무한루틴 걸려서 갔던 싸이트만 왔다갔다하는 지하철 2호선 같은
행동들을 하고 있었던건지  감이 아직은 안잡히네요.  아마 제가 무한루틴에 걸려서 그랬을 것입니다.

네이버블로거들은 네이버 블로거들끼리 각자놀고  티스토리블로거들도 따로 놀고  설치형 블로거들 따로 놀고
올블로그 이상의 메타블로그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전에 네이버가 네이버블로거들에게 모여놀게 만드는 문화를 만들어야 겠지만요.


별거 아닌일 같지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한 사건아닌 사건이어서 끄젹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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