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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2차대전 당시 미군이 발견한 죽음의 열차

by 썬도그 2016.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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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4월 13일 금요일 장교 클라렌스 L, 벤자민은 지프차 1대와 2대의 소형 탱크를 몰고 독일의 마르데부르그 북서쪽을 순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열차의 객차가 멈춰져 있었고 사람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사람들이 미군임을 확인하고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피골이 상접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미군을 환영하고 카메라 앞에서 환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예상을 하셨겠지만 이 사람들은 브레겐 벤센 죽음의 수용소에 있었던 유대인들입니다. 독일은 유대인 인종청소를 자행하고 있다가 연합군이 독일 내로 진격을 하자 각 수용소에 있던 유대인들을 다른 수용소로 옮겼습니다.

열차로 옮기기도 했지만 긴 거리를 걷게 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수용소 안의 유대인은 긴 거리를 걷다가 추위와 배고픔에4분의 1인 7,000명이 숨졌습니다. 이중 여자와 아이가 6,000명이나 되었습니다. 



이 객차에 있던 사람들은 베르겐 벨센 수용소에 있다가 라인강을 따라서 다른 지역으로 옮기려다가 소련군의 진격이 예상보다 빨라서 반대 반향으로 열차를 운행했습니다. 반대 반향으로 운행을 하다가 미군이 올라오자 열차는 멈췄습니다. 


열차가 멈추고 3일이 지난 후에 미군이 이들을 발견했습니다. 꼬마 아가씨도 미군을 보고 환하게 웃고 있네요.


화물칸에는 정어리 통조림처럼 60명에서 70명을 싣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영어를 잘 하는 유대인이 30분 동안 말해주었습니다.  이 유대인들은 대부분 폴란드와 동유럽에서 살던 유대인들입니다. 전쟁은 끝나가지만 대부분의 집들이 파괴 되어서 살 곳이 막막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구출 된 후에 대부분은 이스라엘이나 영국, 미국 또는 남미로 이민을 갔습니다.



아주 오래된 사진이지만 이 오래된 사진에서도 희망 빛이 가득한 유대인들의 밝은 보습은 빛이 바래지지 않았네요. 얼마나 기뻤을까요? 다시는 이런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출처 : http://rarehistoricalphotos.com/jewish-prisoners-liberated-death-train-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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