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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어도비와 엔디비아가 함께 만든 3D 유화 페인팅 시뮬레이터 ' Project Wetbrush "

by 썬도그 2016.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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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들은 대형 태블릿으로 만화를 그립니다. 종이 값도 들지 않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어서 태블릿에 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합니다. 물감 가격도 들지 않으니 안 쓸 이유가 적죠.

그러나 화가들은 다릅니다. 유화 물감 자체가 하나의 재질이고 유화 물감을 두텁게 발라서 굴곡을 지게 하는 부조와 같은 느낌의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많습니다. 고흐가 대표적이죠. 고흐의 후기 그림을 보면 그림을 그리고 칠을 했다기 보다는 유화 물감을 캔버스에 바른 듯한 느낌의 그림들이 많죠. 이게 다 화풍이자 그 화가의 정체성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림의 질감 질감 하잖아요.

그러나 지금가지 이 유화의 붓의 터치와 질감을 태블릿으로 재현할 수 없었습니다. 워낙 복잡한 계산을 요구를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어려운 것을 어도비 리서티팀과와 NVIDIA사가 해냅니다.


어도비와 엔디비아가 함께 만든 3D 유화 페인팅 시뮬레이터 ' Project Wetbrush "

어도비 리서치 팀과 엔디비아가 함께 만든 3D 유화 페인팅 시뮬레이터 '프로젝트 Wetblush'로 그림을 그리면 유화의 입체감 있는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그림을 보는 각도를 바꾸면 음영과 광택이 변화합니다. 

마치 실제 유화와 같이 말이죠. 보는 각도에 따라서 빛 반사가 달라지면 그건 디스플레이가 아닌 실제 그림의 느낌이 들겠는데요.



그림을 그리는 방식은 이전 방식과 다르지 않습니다. 브러쉬 도구를 이용해서 물감 색을 바뀌거가 하는 행동 등은 일반적인 소프트웨어로 브러쉬를 재현한 방식과 동일합니다. 다른 점은 Wetbrush는 붓의 끝의 움직임까지 실시간으로 연산을 해서 실제와 비슷한 그림을 만듭니다. 붓 터치라는 것이 구현하기 어려운 작업인데 이걸 고성능 GPU의 도움으로 구현이 가능해 졌습니다. 


여기에 Z축 방향의 정보까지 넣을 수 있게 되어서 유화가 가니는 입체적인 느낌을 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실제 물감을 칠해서 두께 조절을 통한 음영을 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컬러 색상을 혼합해서 새로운 색을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Wetbrush는 어도비 리서치가 2015년에 실시간 랜더링 알고리즘을 개발해서 실현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기술은 슈퍼 컴퓨터 급의 병렬 연산 처리를 가진 엔비디아의 GPU의 지원에 의해 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엔디비아사의 말에 따르면 이 기술에는 GPU 연산 능력을 이용해서 딥 러닝을 통해서 프로그램 스스로가 학습을 통해서 스스로 배우고 진화하는 기술이 접목 되었습니다. 요즘은 딥 러닝 기술이 이런데 까지 사용되어지네요. 게임 봇들도 딥 러닝 기술을 접목시키면 천하무적이 되겠네요.

화가 분들에게는 놀라운 기술이네요. 이제 비싼 물감과 캔버스가 아닌 태블릿으로 유화를 그릴 수 있게 되겠네요. 그럼 그림도 사진처럼 프린팅 하는 시대가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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