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는 계절이 가장 싫습니다. 덥고 땀나고 잠 들기도 어려운 열대야는 정말 짜증의 연속이죠. 하지만 여름이 주는 선물도 있습니다. 바로 하늘입니다. 여름 하늘은 1년 중에 가장 아름답고 다이나믹한 하늘을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구름 사진을 지나 바닐라 스카이 같은 환상적인 저녁 노을을 제공합니다. 

특히 비가 개인 하늘 위에 펼쳐지는 노을은 환상 그 자체입니다. 어제가 그랬습니다. 

카메라 테스트 겸 삼청동 출사를 하다가 인왕산 쪽 하늘을 보니 심상치 않은 노을에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런 노을을 배경으로 담을 좋은 피사체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톰 크루주가 주연한 영화 <바닐라 스카이>라는 영화에서 나온 하늘이네요. 붉은색과 파란색이 함께 보이는 환상적인 하늘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분홍톤도 많이 보입니다. 



이 <바닐라 스카이>는 클로드 모네의 작품 중에 <바닐라 스카이>라는 작품 속 하늘이 바닐라 스카이였고 이걸 보고 영화 제목을 <바닐라 스카이>로 지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네의 저 작품의 실제 작품명은 Seine at Argenteuil입니다. 




어쨌거나 어제 하늘은 바닐라 스카이였고 그 분홍빛이 제 얼굴을 물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잠시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할 정도로 건물과 차, 거리가 분홍빛이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환상적인 노을을 보면서 찍고자 한 피사체 앞에 서서 삼각대를 폈습니다. 


이미 외국인 분이 삼각대 펴 놓고 사진 찍고 있더라고요. 



경복궁 광화문을 배경으로 펼쳐진 바닐라 스카이는 흘러내리는 땀에 대한 보상 같네요



여름이 주는 선물 같은 노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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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7.23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녁에 운동하더 보면 저런 하늘을 가끔 만나게 됩니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