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구글 벤처(GV)에서 지원하는 카메라 제조업체가 화제를 불러 일으켰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카메라와 달리 카메라 모듈이 무려 16개나 박혀 있습니다. 외모는 스마트폰처럼 생겼는데 카메라 모듈이 16개나 있으니 기이한 모습입니다.
이 카메라 이름은 Light L16입니다.
이 Light L16의 가장 큰 특징은 16개의 카메라 모듈입니다. 이 16개의 카메라 모듈을 이용해서 무려 5,200만 화소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 모듈을 보면 크기가 큰 것이 있고 작은 것이 있습니다.
16개의 카메라 모듈은 사진 촬영할 때 모두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화각에 따라서 사용하는 렌즈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35mm 화각에서는 작은 카메라 모듈 3개를 사용해서 사진을 촬영합니다.
이 Light L16은 원래는 35 ~ 105mm 화각을 가진 제품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풍경, 거리, 건축물 같이 보다 다양한 사진을 담기 위해서 28 ~ 150mm로 화각을 좀 더 넓혔습니다. 각각의 렌즈는 고정 화각을 가지고 있는데 사용자가 원하는 화각에 맞는 렌즈가 작동을 합니다. 이는 LG G5의 듀얼 카메라와 비슷합니다.
F2.4 카메라 모듈이 35mm 화각이 5개 70mm가 5개 150mm가 6개 들어갑니다. 그러나 이는 출시 전 이야기고 지금은 35mm를 28mm로 교체한 듯하네요.
뒷면은 보통의 컴팩트 카메라처럼 생겼습니다. 메모리 용량은 256GB가 내장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5,200만 화소 사진을 담으려면 메모리 용량이 많이 필요하죠.
UI는 스마트폰과 비슷하네요.
크기가 작아서 주머니나 가방에 쏙 들어갑니다.
Light L16의 특장점
1. 고해상도
해상도가 5,200만 화소입니다. 솔직히 고해상도는 메모리 용량만 차지하지 크게 필요 없긴 합니다.
그러나 위 사진처럼 디지털 줌을 할 수 있어서 좋죠. 일단 찍고 확대해서 필요한 부분만 잘라낼 수 있습니다.
2. 선촬영 후초점
리트로 라이트필드 카메라처럼 선촬영 후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아웃포커스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습니다.
3. 저조도 촬영에 강하다
여러 개의 카메라 모듈이 빛을 동시에 받아 들이기 때문인지 저조도 환경에서도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Light L16 샘플 사진
이미지센서 크기가 작은 건지 화질은 그닥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구글은 이 회사에 3천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지금 아시아에서 생산 중입니다. 곧 만나 볼 수 있겠네요
Making the L16 Prototypes from light on Vi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