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를 자주 애용합니다. 찍는 맛은 좀 떨어져도 크기가 작아서 기동성이 무척 뛰어납니다. 그런데 미러리스 제품들은 다 소형 카메라 제품들입니다. 중형 카메라는 DSLR 형태나 기존 필름 카메라 시절의 중형 카메라에 이미지센서를 단 디지털백을 단 제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미러리스 형태의 중형포멧 카메라가 나왔습니다.
세계 최초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핫셀블라드 X1D-50C
며칠 전부터 세계 최초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드디어 어제 그 실체가 공개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는 '핫셀블라드 X1D-50C'입니다. 소니의 5,000만 화소 CMOS를 사용해서 보다 가벼운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크기 : 150.4 x 98.1 x 71.4mm
무게 : 725g(배터리 포함)
이미지센서 크기 :43.8 x 32.9mm 5,000만 화소 (X 6200 8272)
동영상 : 1920 x 1080p H.264압축 25FPS
ISO : 100 ~ 25600
셔터속도 : 1/2000 ~ 60분
연사 : 1초에 2.3장
EVF : 236만 화소 XGA
LCD : 3인치 터치스크린 920k 픽셀
듀얼 SD카드 슬롯, 와이파이, GPS, USB3.0 타입C, 마이크로 HDMI
가격 : 8,995달러 (약 1,035만원)
디자인은 미러리스 보다는 DSLR 같이 생겼네요. 그립부가 DSLR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반사경이 없어서 미러리스입니다. 다이나믹 레인지가 14단계로 꽤 넓습니다. 가격은 1,000만원 이상이지만 중형 카메라를 생각하면 그리 비싸 보이지도 않습니다.
셔터 속도가 1/2000초 밖에 안 되는 것은 좀 아쉽네요.
핫셀블라드 X1D-50C 샘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