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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LG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매혹적인 LG X캠

by 썬도그 2016.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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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4를 사용하면서 다시는 LG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좋고 카메라 때문에 구매를 했는데 4개월 써보니  카메라만 좋은 스마트폰이 G4입니다. 

제가 G4에 놀란 것은 발열입니다. 겨울에는 손난로에 여름에는 30분만 만지면 후끈 거리는 것이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여기에 배터리는 얼마나 많이 잡수는지 게임도 안 하는데 웹서핑과 SNS만 해도 3시간 정도면 다른 배터리로 갈아껴야 합니다. 

게다가 홈버튼이 없어서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LG전자 특유의 후면 키가 나름 편할 때도 있긴 합니다. 또한, 후면키 좋아하는 분들도 있죠. 그런데 한국인들은 홈버튼을 좋아합니다. 저도 홈버튼을 좋아합니다. 홈버튼이 좋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소프트웨어 홈버튼과 달리 화면 전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 G4, G5를 보면 소프트웨어 홈버튼을 사용해서 디스플레이 하단을 잡아 잡수시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홈버튼이 있는 하단키의 크기나 모양을 바꿀 수도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LG전자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가볍고 슬림한 LG X캠

딱 보면 중저가폰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들어보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어! 이렇게 가볍다니 무게가 118g으로 무척 가볍습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가볍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가볍네요.




하단을 보니 홈버튼이 있습니다. 순간 LG폰이 맞나? 다시 한 번 봤네요.  홈버튼이 있습니다. 디자인도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가볍고 슬림하고 메탈 느낌의 폰. 이 폰의 이름은 LG X 캠입니다.


크기147.5×73.6×5.2~6.9mm
무게118g
색상티탄 실버,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네트워크LTE
칩셋1.14GHz Octa-Core
디스플레이5.2” FHD In-cell Touch
카메라후면 13MP, 5MP (광각 120°) / 전면 8MP
배터리일체형 2,520mAh
메모리2GB RAM / 16GB ROM
운영체제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연결성Wi-Fi (802.11 b, g, n), Bluetooth 4.2, USB 2.0,
NFC (지역에 따라 다름), Micro SD slot 지원 (최대 2TB)
출하가

미정


LG전자는 중저가폰 라인이 있습니다. 하나의 브랜드로 있기 보다는 중구난방이죠. 통신사가 요청하면 만들어주는 느낌이라고 할 정도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고가 프리미엄 제품 라인도 정리된 것도 아닙니다.

LG G시리즈가 있지만 V10라는 뜬금포를 날립니다. 게다가 사라진 줄 알았던 G플렉스3가 나온다고 하네요. 그냥 막 만드는구나라는 느낌까지 드네요. 이러니 LG 중저가폰도 천태만상입니다. 

이런 비판을 알았는지 LG전자는 X시리즈라는 중저가 라인을 만듭니다.
X시리즈에는 X스크린, X캠 등이 있습니다. 두 제품의 특징은 G5의 주요 기능 중 1개를 넣어서 출시했습니다. 
X스크린은 상단 스크린이 따로 작동하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넣은 제품이고 X캠은 후면 듀얼 카메라를 넣은 제품입니다.  플래그쉽 제품인 G5의 주요 기능을 각각 넣은 보급형 폰입니다.

이런 개념은 솔직히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중저가 폰만의 실용적인 기능이 들어가야 하는데 플래그쉽 제품 기능 1개씩만 넣어서 내놓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X캠을 꽤 좋게 본 이유는 디자인이 꽤 깔끔합니다. 


디자인이 메탈폰과 비슷하지만 메탈폰은 아닙니다. 메탈 디자인을 한 플라스틱 폰입니다. 그럼에도 외모는 깔끔합니다. 
특히 상하단 끝 부분이 살짝 구부러져서 상쾌함을 줍니다.  

3D 아크 글래스 소재라고 하는데 이 소재가 주는 청량감이 무척 좋습니다. 이점이 답답해 보이는 다른 LG폰과 달리 눈여겨 보게 하네요. 



후면키를 버리고 옆면에 버튼이 달렸습니다. 이 자체로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LG전자 스마트폰 중에 전면 홈버튼과 옆구리에 버튼이 달린 제품이 없어서 차별성이 있습니다. 단, LG전자 스마트폰 중에서 차별성이지 다른 브랜드 제품에 비하면 그냥 평범합니다. 다만 측면 두께는 6.9mm이고 최소 두께가 5.2mm로 상당히 얇은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이어폰 꽂는 곳이 있네요. 



X캠의 비밀병기인 후면 듀얼 카메라입니다. G5에서 선보였던 기능이죠. 후면 듀얼 카메라는 각각 1,300만, 500만 화소입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입니다. 

툭 튀어 나온 것도 그렇고 카메라 디자인은 별로네요. 



디스플레이는 시원스럽네요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인셀 터치 제품입니다. G5에서 보지 못한 하단 서랍장 같은 바는 흥미롭네요. 이런게 있어야 중저거폰이라도 재미가 있죠. 이런 기능은 아주 좋네요

카메라는 2개의 후면 카메라를 이용해서 화각을 달리 할 수 있습니다. G5와 똑같네요. 오른쪽 중간에 나무 모양이 3개와 1개가 있는데 나무 3개를 누르면 광각, 1개는 표준 화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사진 효과도 G5의 사진 효과가 들어갔습니다. 



여전히 사진 해상도 조절 기능은 없네요. LG전자는 왜 사진 해상도 조절을 못하게 막아 놓았는지 참.. 


이 LG 중저가폰 X CAM은 일체형 배터리 제품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2,520mAh로 배터리 용량이 좀 낮네요. 배터리 교체도 안 되는 폰인데 좀 넉넉하게 넣어주지 아쉽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LG폰 중에는 그나마 살만한 중저가폰입니다. 가격이나 출시 일정은 미정인데 30만원 대에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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