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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제1회 충무로 영화제 (10.25~11.2)

by 썬도그 2007.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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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외 충무로 영화제(10월25일~ 11월2)가 개최됩니다


다른영화제와의 차이점이라면 지금은 보기 힘든 고전영화나 국내에 상영안되었던 그러나 꼭 볼만한 해외의
지난 유명영화들이 많이 상영됩니다.  서울국제영화제가 있지만 너무 대중성이 없는 영화들만 상영해서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다면 이 충무로 영화제는 흘러간 옛 명화들을 볼수 있는 기회가 될듯 합니다.
장소도  충무로거리에서 집중적으로 상영하니  다리품 팔일도 별로 없을듯 하네요.

또한 이 영화제를 운영하는 사람중에  김홍준감독이 있네요. 그는 감독보단 이런 영화제 주관하고 진행하고
작품 선정하고 섭외에서는 탁월한 분입니다. 그가 만지면 영화제가 히트하던데 이번에도 그럴지 궁금하네요

그럼 추천해볼만한 영화들 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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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가명 Hong Kong 1989 90 min 아시아 영화의 재발견: 작가와 장르
릭 은 한 때 몸담았던 삼합회의 위협으로 연인 랩과 강제로 이별을 하게 된다. 랩은 아버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삼합회 두목의 정부가 되고, 릭은 직업적인 킬러가 되어 이곳 저곳을 떠돈다. 오랜 시간이 흘러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되고, 다시 시작된 그들의 사랑은 그들을 위험으로 몰고 간다. 샘 페킨파의 영향이 엿보이는 홍콩 느와르 영화인 이 작품은 <천녀유혼>에서 볼 수 있었던 왕조현의 청순한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가장먼저 추천해 주고 싶고 꼭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왕조현아시죠?  왕조현과 양조위가 주연한 89년 작품

입니다.  이런 작품성있는 영화들도 홍콩에서 만들었지만 국내엔 수입이 안되었습니다.  뭐 결국 홍콩영화가

자기복제만 하다가 쫄딱 망한것은 이런 다양성을 담는 모습이 적어서 그럴것입니다.   홍콩영화 팬이나

옛 추억을 되새기고 싶은분들을 위해 추천해 드립니다



김응천 Korea 1977 98 min 한국 영화 추억전 #7
석 래명 감독의 <고교얄개>가 크게 성공하면서 나온 속편. 유쾌한 우량아 승현(이승현), 비딱한 왈패 유영(진유영), 똑똑한 제갈공명 정훈(김정훈)은 개구쟁이로 소문난 삼총사 얄개들이다. 어느 날 승현의 학급에 전라도 순천 출신의 우직한 떡대 삼육(이동진)이 전학을 오면서 얄개들의 한 뼘 성장 드라마가 펼쳐진다. 교복 세대들의 교련 시간, 빵집 데이트 등 당대 고교생들의 에피소드들이 넘친다.


배창호 Korea 1987 130 min 한국 영화 추억전 #7
영 민은 혜린을 사랑하지만, 혜린은 과거의 상처 때문에 영민의 순수 앞에 망설인다. 공중전화 부스 속에 가로놓인 꽃다발, 사무실 한 켠의 난로와 김 오르는 주전자, 추억처럼 따뜻한 스웨터, 허둥대는 마음을 따라 미끄러지는 원고 등 감정의 결을 잡아내는 섬세한 장면과 연출력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청춘이란 이름으로 안아 주고픈 마음의 달동네 같은 곳이 있다면, 사무치도록 아름다울 젊은 날의 영화.



스탠리 큐브릭 USA 1964 96 min 공식초청부문
미 국과 소련의 냉전 상황과 핵전쟁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했던 당시 상황을 다룬 이 작품은 자신들이 만든 기계에 의해 도리어 제어능력을 상실해버린 인류가 파괴되는 과정을 블랙코미디로 풍자하고 있다. 카우보이 모자를 쓴 미군 폭격기 조종사가 핵탄두 위에 올라 소를 몰듯이 땅 위에 투하되고 핵폭탄이 끊임없이 폭발하는 지구의 종말 장면은 역설적으로 아름답게 들리는 배경음악 ‘We Will Meet Again’과 함께 오랫동안 기억된다.

와우 이 명작을 극장에서 볼수 있네요.   이것도 강력추천합니다.   스탠리 큐브릭의 왜 명장이라고 부리우는지

알수 있을것 입니다.




조지 밀러 Australia 1981 95 min 호주영화사 특별전
전 편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 액션과 웨스턴, SF가 뒤섞여 폭주하는 독특한 스타일, 그리고 유명한 자동차 추격 시퀀스로 <매드맥스> 시리즈 중에서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후대의 사이버펑크 영화들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주연배우 멜 깁슨은 이 영화로 확고한 할리우드 액션 스타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매드맥스 씨리즈라면 이 2편이 최고였습니다.  이 매드맥스의 세계관은 훗날  북두신권이란 일본만화의 세계관에

반영이 되지요. 




찰리 채플린 USA 1936 87 min 공식초청부문
돈 과 기계문명에 얽매인 시대를 풍자한 채플린 특유의 장편 코미디이며, 톱니바퀴 사이에 끼어 밀려다니는 노동자, 자동 식사 기계, 한밤의 롤러스케이트 장면 등 영화 사상 최고의 명장면들이 가득한 이 영화에서 채플린은 감독, 각본, 제작, 주연 외에도 작곡까지 담당했다.





빅터 플레밍 USA 1939 226 min 공식초청부문
19 세기 말 남북전쟁으로 황폐해진 미국 남부 조지아주를 배경으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간 스칼렛 오하라의 일생을 그린 불후의 명작. 당시 최고 인기배우였던 클라크 게이블과 무명 배우였던 비비안 리의 역사적인 명연기, 전 배역진의 조화로움과 당시 획기적이었던 컬러 촬영,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살린 완벽한 시나리오, 맥스 스타이너의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음악 등 많은 부분이 잘 어우러졌다.

채플린 영화는 모던타임즈말고 몇개를 더 볼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상 가장 빅히트한 흥행기록을 가지고 있는
바람과 함꼐 사라지다도 상영하는군요




테리 길리엄 UK 1985 131 min 까르뜨 블랑슈
한 미래 사회, 소심한 정보국 서기 샘 로리는 밤마다 중세의 기사가 되어 기계화된 세상을 벗어나 날아다니는 꿈을 꾼다.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이 항상 꿈에서 만나던 여인을 직접 만나게 되고, 그때부터 그의 인생은 꼬이기 시작한다. 초현실적인 세계와 현실의 암울한 배경이 공존하는 테리 길리엄 감독의 문제적 SF 판타지.



테리 길리엄은 정말 스타일리스트이자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이죠.
이 영화로 명성을 얻은 테리길리엄은 12몽키즈와 그림형제를 만들지만  이 브라질만큼은 못하네요
모든 통제되는 정보화사회의 디스토피아를 그립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솔런 하위즈 Australia 2001 73 min 호주영화사 특별전
< 평양일기>와 내용이나 형식 면에서 평행선상에 있는 다큐멘터리. 김대중 정부가 추진한 대북정책인 ‘햇볕정책’은 북한과의 전대미문의 경제적 교류와 문화적 접촉의 길을 열어 놓았지만 시대착오적인 국가보안법과 같은 남한의 모순점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한 사람들은 금강산 관광을 가려고 유람선에 몰려든다.


이 영화도 볼만하겠네요. 외국인이 보는 한국에 대한 시선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보진 않았지만
꼭 보고 싶어지네요




담가명 Hong Kong 1982 96 min 아시아 영화의 재발견: 작가와 장르
암 울하기만 청춘들의 초상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상영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섹스와 동성애 묘사 때문에 홍콩 시민단체들의 상영금지 요청에 직면하기도 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장국영의 20대 중반 시절 앳되고도 대담한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며, 장국영 자신이 ‘진정한 데뷔작’으로 꼽을 만큼 애정을 가졌던 청춘 영화이다.

오와 정말 젊었을때 장국영을 볼수 있는 영화네요. 82년이면 영웅본색 전에 찍었던 작품이네요.
담가명 감독은 올해 홍콩 금마장 감독,각본, 최우수작품상등을 받은 아버지와 아들을 연출한 감독입니다.
그의 작품들을 이번 영화제에서 볼수 있습니다.






리차드 쉬켈 USA 2007 84 min 공식초청부문
< 웰컴 투 칸느>는 <타임>에 기고하는 저명한 영화 평론가인 리차드 쉬켈이 감독한 다큐멘터리로, 칸영화제의 화려한 모습과 그 이면들을 담고 있다. 왜 전세계 영화인들이 칸영화제에 열광하는지, 개막 준비부터 폐막식 이후 뒷정리 모습까지, 영화제에 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올리버 스톤, 시드니 폴락,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영화인들이 직접 증언하는 첫 칸영화제 경험담들과 이 영화제에서 겪었던 에피소드 소개 부분은 주목할 만하다

왜 부산국제영화제가 이번에 낭패를 봤는지를 이 다큐를 보면서 유추해 볼수 있을듯 하네요
칸느가 왜 정말 세계적인 영화제가 되었는지 알수 있을듯 합니다. 이 작품도 볼 예정입니다.




리차드 쉬켈 USA 2002 120 min 공식초청부문
런 던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1977년 숨을 거둘 때까지 채플린의 생애를 연대기 순으로 따라가며 조명한 다큐멘터리.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채플린의 초기 단편들을 비롯해 그가 제작, 연출, 출연한 거의 모든 작품과 다소 논쟁적인 그의 개인사를 다뤘다. 영화감독 시드니 폴락이 내레이션을 맡았고, 우디 앨런과 마틴 스코시즈, 조니 뎁 등 최근까지 활동하는 헐리우드의 영화인들, 그리고 채플린의 아들인 마이클과 딸 제럴딘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찰리 채플린의 모든것을 볼수 있을듯 하네요.







마이클 치미노 USA 1980 225 min 공식초청부문
아 메리칸 드림을 비판한 서부극인 이 작품은 1890년대 와이오밍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마이클 치미노가 데뷔 때부터 만들고 싶어했던 꿈의 프로젝트였던 이 작품은 개봉 당시 지나치게 긴 러닝타임과 혼란스러운 내용, 반미국적이라는 이유로 평론가들에게도 냉대받고 관객에게도 외면받았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유럽에서 계급투쟁을 다루는 웨스턴 영화로 ‘걸작’ 칭호를 받게되었고 결국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었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곡인 카바티노가 배경으로 깔리던 영화 디어헌터를 만든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도 예전에 TV로 봤는데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안보신분이라면 추천합니다
정통 서부극과 다릅니다.


 


조지 루카스 USA 1971 88 min 공식초청부문
< 스타워즈> 시리즈로 SF 영화의 최고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조지 루카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첫 SF영화. 기계적인 발전과 생산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인간의 감성은 철저히 배제되는 미래의 산업 사회를 그린 이 작품은 <가타카>, <이퀄리브리엄>, <아일랜드> 등 미래 사회를 다룬 수많은 영화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루카스 감독은 자신의 영화사에서 개발한 고유 음향시스템을 THX라 이름붙이며 이 영화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 영화를 스크린에서 볼수 있다니 기쁘네요 어렸을때 이 작품보고 충격을 좀 먹은터라
스타워즈 만들던 조지루카스의 작품인데  디스토피아를 그린 작품입니다. 빡빡깍은 머리의 사람들의
이미지가 아직도 선명하네요.   정말 재미있는게 THX는  조지루카스가 만든 음향시스템 이름인데 ㅎㅎ
안보신분이라면 이 작품도 강력 추천



충무로 영화제의 대성공을 기원합니다.

새로운것만이 신선한것은 아닙니다.  잊혀진 혹은 과거의 영상에서도  신선함을 느낄수 있을듯 하네요.

우리는 미래론 갈순 없지만 과거로 갈수 있는 타임머신이 있습니다. 바로 영화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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