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떨어지면 봄이 다 끝난 줄 알지만 장미, 라일락, 아카시아 등 후속 꽃들이 계속 피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유채꽃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유채꽃밭은 반포의 서래섬입니다. 이 서래섬은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대학교때 친구 녀석이 근처에 살았는데 밤에 서래섬을 보여주더라고요. 서울에 이런 곳도 있구나 하면서 꽤 좋아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 서래섬에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서래섬은 4호선 동작역 1번 출구로 내려서 걸어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9호선이 거리상 더 가까울 수 있지만 동작역에서 내려서 한강을 보면서 걷기 때문에 경치가 더 좋습니다. 




서래섬은 위 사진에서 왼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이것도 모르고 오른쪽 길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왔네요. 1.4km만 걸어가면 됩니다. 하이힐 신고 가기엔 좀 거리가 있긴 하네요. 



한강이 보이는 쪽으로 쭉 걸어가면 됩니다.



동작대교에 노을 카페 같은 곳이 있네요. 


한강도 강남쪽으로 오면 요트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요트 클럽이 있어서 요트 타는 분들이 있네요. 보기 좋네요. 이 동작대교와 반포대교 쪽이 그나마 야경도 좋고 한강변의 볼품없는 풍경 중에서 그나마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다른 곳은 아파트만 가득해서 볼품 없거든요. 



서래섬은 잘은 모르겠지만 외모를 보면 인공섬 같이 보입니다. 잠실이  원래 섬이었는데 간척사업으로 섬을 매꿔서 육지로 만들었듯이 서래섬도 정비 사업을 통해서 섬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섬이라서 건너가야 합니다. 섬이 크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아주 작지도 않습니다. 



작은 강에는 양쪽에서 낚시하는 분들이 많네요. 여기는 낚시가 허가되나 봅니다. 



강태공들은 무척 좋겠네요. 제가사는 안양천에서는 낚시 금지더라고요. 




서래섬 입구에는 넓은 들판이 있네요. 텐트 치고 놀기 딱 좋겠네요.



눈 앞이 노랑노랑이네요. 온 천지가 노란색 일색입니다.



마치 노란 카페트를 깔아 놓은 듯합니다. 



노란 유채 카페트에는 흙길이 나 있어서 사진 찍기 너무 좋네요



심지어 이렇게 들어가서 찍으라고 길도 만들어 놓았네요. 참고로 이 유채들은 자연 발화 된 것은 아니고 서울시가 봄에 파종을 
하고 물을 줘서 키운 꽃입니다. 


근처에는 세빛둥둥섬이 있네요. 서래섬, 세빛둥둥섬, 반포대교 분수 삼합이네요. 



헐~~~ 봄 디스곡 푯말이 있네요. 누가 꼽아 놓았을까요?



사진 찍다가 하늘을 보니 매 같이 생긴 것이 호버링을 합니다. 제자리에서 먹이를 찾고 있네요. 호버링 하면 아래에 있는 쥐 같은 작은 동물들은 기겁을 하죠.




서래섬의 주인은 매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갈매기가 등장하더니 매를 쫒아 버립니다. 갈매기가 덩치가 더 커서 그런지 매가 다른 곳으로 가버리네요. 



한 곳에서 진득하게 있는 스타일이 아닌데 여기서는 머리에 생각한 그림이 있어서 3시간 이상 기다렸습니다. 해가 지는 매직아워까지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노출 편차기 심해서 하이다이내믹레인지 모드(HDR)모드로 변경하고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 만족한 사진을 찍고 마지막으로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도 찍고 왔습니다. 언제까지 필지 모르겠지만 유채꽃 지기 전에 사진 찍으러 가보세요. 세빛둥둥섬과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도 있으니 사진 찍을 것은 꽤 많습니다. 출사지로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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