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사진 실력을 어떻게 평가 하시나요? 먼저 제가 대답하자면 저 스스로는 제 사진 실력이 썩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제 사진 실력이 매년 늘어간다는 느낌도 없습니다. 오히려 DLSR을 처음 샀던 2008년 사진들을 쭉 보면서 이 때는 열정이라도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긴 한숨을 쉽니다. 

2008년 당시 사진은 다양한 구도와 시도가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사진이 아이레벨(눈 높이)의 사진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마도 제가 조형성이 좋은 사진 보다는 기록성과 흥미로운 스토리가 담긴 사진 담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엇보다 제가 사진 찍는 이유는 블로그 포스팅 삽화라고 생각해서 진중하게 찍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 스킬은 예전보다 크게 증가하지도 나아지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사진 잘 찍는 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겸손의 말이 아니라 실제 그렇습니다. 그러나 저 같은 사람은 많지 않나 보네요. 


80%의 사람은 자신의 사진 실력이 우수하다고 스스로 평가

캐논USA는 지난 4월 말 설문조사 메일을 보냈고 이에 1003명의 고객이 설문에 응대를 했습니다. 이 설문조사 내용이 아주 흥미롭네요. 


1. 80%의 사람들은 자신의 사진 실력이 좋거나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무려 80%의 사람들은 자신의 사진 실력이 좋거나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꽤 높은 수치네요. 여기엔 사진에 대한 자만감이 큰 분도 있을테고 남들도 인정하는 사진 잘 찍는 분들도 있겠죠.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과한 느낌도 살짝 드네요. 그럼에도 비난할 수 없는 게 스스로 사진 잘 찍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사진 찍기에 더 열정적입니다.

다만, 이 자신감은 좋지만 자만감이 넘쳐서 남의 사진을 흘겨보거나 낮춰보는 사진 꼰대들은 각성했으면 합니다. 
설문에 따르면 62%의 사람들은 2~5년 사이에 자신의 사진 기술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언젠가 사진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질 거에요. 그때를 잘 넘기면 좀 더 사진 기술이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많이 보고 많이 시도해보고 꾸준하게 시도하면 나도 인정하고 남도 인정하는 사진가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2. 64%는 사진을 프린팅하는 것을 다소 좋아하거나 좋아한다. 

64%의 고객은 촬영한 사진을 프린팅하는 것을 다소 좋아하거나 좋아한다고 응답을 했습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고 사진의 완성은 프린팅이라고 하잖아요.  아마도 이 설문은 캐논이 포토프린터 제품을 가지고 있어서 물어본 것 같네요


3. 24%의 사람들은  한 달에 300장 이상의 사진을 찍는다

24%의 고객은 한달에 300장 이상의 사진을 찍는다고 하네요. 저도 여기에 포함되네요. 전 한 달에 한 2,000장 정도 찍나 봅니다. 특히 봄에는 엄청나게 찍네요. 그러다 겨울에 잘 안 찍고요. 


4. 59%의 사람들은 팻 사진을 찍고 57%는 셀카를 찍는다

인스타그램을 보다 보면 팻 사진, 셀카, 음식 사진 중에 어떤 사진이 가장 많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 만큼 팻 사진과 셀피는 음식 사진과 함께 일반인들의 주요 사진 소재입니다. 59%의 사람들은 팻 사진을 찌고 57%는 셀카를 찍는다고 응답했네요

이외에도 80%의 사람들은 기념일이나 파티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피트니스 같은 운동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사람은 16%나 됩니다. 최근에는 17%의 사람들이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하고 있으며 동영상 촬영중 자기 자신을 촬영하는 동영상 셀카가 50%나 증가했습니다. 


5. 55% 개인 요리 사진을 촬영하고 27%가 과시용 사진을 찍는다

인스타그램의 인기 태그는 1억 7천 8백만 사진이 올라온 #food 태그입니다. 제도 이 먹스타그램이라고 하는 음식 사진파괴력을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지난 달에 맥주 안주로 소시지를 굽다가 폰카로 촬영한 후 인스타에 올렸는데 맥주 캔 따고 한 모금 마시기도 전에 하트가 50개가 넘었습니다. 하트 올라가는 모습에 기겁을 했네요. 보통 많아야 하트가 20~30였던 저에게는 경이로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때 알았죠. 이래서 먹스타그램 먹스타그램 하는구나. 음식 사진은 편의점 빵도 인기 사진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 음식 사진에 대한 흥미로운 결과도 있네요. 55%의 사람들이 개인 레시피가 담긴 요리 사진을 촬영을 합니다. 
그리고 27%의 사람들은 과시하기 위해서 음식 사진을 찍는다고 하네요. 음식 사진 중에는 아이스크림 사진이 51%로 가장 인기 많았고 그 다음이 파스타로 42%였습니다.

앞으로 저도 아이스크림 사 먹을 때 마다 사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려봐야겠습니다. 
표본 수가 1,000명 정도라서 충분한 객관을 확보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네요.

출처: https://www.usa.canon.com/internet/portal/us/home/about/newsroom/press-releases/press-release-details/2016/20160511-corp-2016-photo-trends/20160511-corp-2016-photo-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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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5.16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해당되는게 3번 항목이네요 ㅎ
    나머지 항목은 거리가 있군요
    요즘 한달에 500장은 찍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스냅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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