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제품을 많이 리뷰하다 보니 미니 스튜디오를 하나 샀습니다. 그러나 조명기구가 없어서 낮에 베란다의 자연광 상태에서 촬영을 합니다. 그러나 이 자연광은 광원이 1개이기 때문에 그림자가 생겨서 제품 사진으로 활용하기가 용이하지 않네요.
그래서 베란다에 응달이 질 때의 확산광 상태에서 촬영을 합니다. 그럼에도 그 사진도 썩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조명이 달린 미니스튜디오를 사려면 상당한 돈을 줘야 합니다. 대부분이 20만원 대이고 10만원대도 있지만 그 제품은 접어지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항상 집안의 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접이형이라서 들고 다닐 수도 있으면서 조명기구까지 있는 미니스튜디오 제품은 없을까 했는데 그런 제품이 소셜 펀딩사이트에 올라와서 제 블로그에서 소개를 했습니다.
갖고 싶은 제품 촬영용 미니 스튜디오 Foldio2, Foldio360
이 제품을 2016 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직접 봤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소개한 제품인지 몰랐네요.
이것저것 물어 봤습니다. 먼저 가격을 물어보니 8만 5천원이라고 하네요. 폴디오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작은 것은 폴디오, 큰 것은 폴디오2입니다. 이 제품은 폴디오15인치형태로 폴디오2 같네요. 정확하게는 폴디오2지만 그냥 폴디오라고 해도 됩니다.
배경천과 상단에 조명이 있습니다.
조명은 양면테이프로 붙여져 있습니다. 위에서 떨어지는 빛은 그림자가 덜 생기긴 하지만 그럼에도 약간이라도 생기기에 양 사이드에 붙일 수 있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조명의 위치를 현재의 상단에서 상단 좌우 양쪽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벨크로 같은 것을 붙이면 쉽게 조명을 탈 부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매를 하면 배경천은 하얀색, 검정색, 그레이, 녹색을 제공합니다. 배경천 중에 녹색은 폴디오 앱을 설치(아이폰만 가능)하면 크로마키 효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하단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상단 조명은 생각보다 그림자를 강하게 만들지 않네요 .아마도 광원이 직사광이 아닌 LED 조명이지만 확산광처럼 느껴집니다.
배경천은 제공되는 4개가 아닌 크기에 맞춰서 다른 배경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경천 고정은 자석으로 붙이는 방식이네요
옆면도 자석으로 붙이는 방식으로 쉽게 접고 펼 수가 있습니다. 폴디오 재질은 골판지 같이 생긴 플라스틱입니다.
직접 제품을 DSLR로 촬영해 봤습니다. 이 정도면 그림자가 생기는 것에 대한 걱정은 기우였네요. 사진 품질이 좋습니다.
폴디오는 폴디오 360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폴디오 360은 원반 형태의 제품으로 DSLR의 IR 적외선 센서와 연동해서 폴디오360이 조금씩 조금씩 움직입니다. 1장 찍고 멈추고 1장 찍고 멈추는데 이렇게 찍은 사진을 엮어서 360도 회전하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쇼핑몰 사진으로 활용하기 좋겠네요
전원은 모두 AC 전원입니다.
폴디오360과는 스마트폰은 블루투스로 DSLR은 IR 센서로 연결이 됩니다.
이렇게 조금씩 움직여서 촬영한 사진은 바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전송되고 360도 사진이 만들어집니다.
손가락으로 획획 돌릴 수 있습니다. 아마 앱에서 360도 사진을 만들어주나 보네요. 이걸 웹에서도 보려면 뷰어가 있어야할 듯한데 HTML5가 워낙 기능성이 좋아서 그냥 보일 것 같기도 하네요
가장 흥미로운 것은 녹색천을 이용한 크로마키 기능입니다.
녹색천에 피사체를 놓고 폴디오 앱을 설치해서 촬영하면 촬영하자마자 바로 합성이 됩니다.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이 무척 신기하네요 자세한 것은 하단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촬영된 사진은 배경을 내가 촬영한 또는 폴디오가 제공하는 이미지와 바로 쉽게 합성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기능이네요. 2016 사진영상기자재전에 가면 꼭 한 번 들려보세요. 아주 매혹적인 제품입니다. 오렌지몽키에서 만든 폴디오. 큰 인기를 끌 제품입니다.
안 쓸 때는 이렇게 쉽게 접어서 보관하고 이동도 편리합니다. 제품 구매를 문의해보니
http://www.orangemonkie.co.kr/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폴디오 360은 아직 생산 전이라서 좀 기다려야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