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근 미래를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미래를 안다면 어떠한 위험도 예측하고 피할 수 있고 대비할 수 있고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가수 윤종신은 한 강연에서 남보다 반 발짝 앞서 가는 것이 삶의 지혜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보다 반 발 또는 한발 앞서 가는 나라가 바로 일본입니다. 일본은 한국 사회와 여러모로 참 비슷합니다. 과도한 경쟁과 개인보다는 집단이 우선시 되며 권위주의가 강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경제도 우리보다 앞서 가서 먼저 성장하고 먼저 하락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장기 경계 침체는 20년이 넘었고 한국도 근 몇 년 간 경기 침체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이런 장기 경기 침체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대체해가고 있습니다. 그 여러 가지 대처 중에 인기 있는 대처 방법이 단순하게 살기입니다. 


교보문고에 자주 들립니다. 지난주에 교보문고의 베스트셀러 코너에 가 보니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이 자기계발 분야 2위에 랭크 되어 있네요.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것을 버리고 단순하게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주장하는 단순한 메시지를 전하는 책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단순한 메시지인 단순하고 사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인 것을 모릅니다. 좀 더 큰 것을 원하고 많은 것을 소비하지만 정작 우리의 헛헛한 마음을 채우지는 못합니다. 여기에 경제침체의 영향으로 작게 살고 적은 생활용품으로 사는 것이 일상화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 초반에 소개됩니다. 

삶의 미니멀리스트들의 모델하우스를 소개하는데 아주 단출한 가재도구로 삶을 영위하고 있네요. 대신, 꼭 필요하고 중요한 용품은 요모조모 따져서 구매합니다. 



미니멀리스트들은 불필요한 물건들을 자기 주변에서 제거 합니다. 그러나 제거하지 않고 추천하는 제품이 있네요. 
아이리스 오먀마라는 일본의 생활용품 전문회사가 만든 '에어리 매트리스'입니다. 


다음 장에도 이 '에어리 매트리스'가 소개 되어 있는데 접으면 소파가 된다고 하네요. 


일본도 1인 가구가 많고 방 크기도 아주 작습니다. 1인 가구나 미니멀리스트들 사이에서 밤에는 매트리스로 낮에는 접어서 쇼파로 활용할 수 있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깐깐한 일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2015년에 18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스펀지 매트리스나 스프링이 들어간 매트리스와 뭐가 다르기에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지가 궁금했습니다. 마침, 이 아이리스 코리아에서 에어리 매트리스 체험 기회를 제공해줘서 1주일간 체험해 봤습니다.



제품은 '에어리 매트리스 더블'입니다. 에어캡으로 꼼꼼하게 포장 되었습니다.


포장을 벗기니 투명한 가방에 들어가 있네요. 어깨 끈이 있어서 어깨에 메고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가방에서 꺼내보니 하얀 면과 같은 순백의 매트리스가 나왔습니다. 테두리 부분만 군청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에어리 매트리스를 쫙 펴보니 더블 사이즈라서 그런지 꽤 큽니다. 



크기는 가로 135cm , 세로 198cm입니다. 일본 제품이라서 메이드 인 재팬이 박혀 있네요. 


3단 두께는 18cm 정도 됩니다. 1단은 6cm 정도 되네요. 



더블 제품 무게는 6.7kg으로 무척 가볍습니다. 싱글 제품은 3.6kg입니다. 



기존에 쓰고 있는 쇼파 겸용 스펀지 매트리스입니다. 제품 두께 차이가 아주 큽니다. 두 제품의 비교는 잠시 후에 다시 하겠습니다.



3차원 스프링 구조의 고탄력의 아이리스 에어리 매트리스

가장 궁금한 게 매트리스 구조였습니다. 이 제품이 일본에서 히트를 친 이유는 스프링 매트리스와 스펀지 매트리스의 장점을 흡수하고 단점을 줄인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이 '에어리 매트리스'는 옆구리에 지퍼가 달려서 속에 있는 매트리스를 쉽게 꺼내 볼 수 있습니다. 



일본어 설명서가 있는데 그림으로 꺼내는 방법이 잘 설명 되어 있네요. 매트리스를 살짝 구부리면서 꺼내면 쑥 빠집니다. 


안을 들여다 보니천 안에 에어리 매트리스가 보이네요.


신기했습니다. 하얀 라면 같은 구불구불한 것이 가득 담겨 있네요. 이게 중공 구조의 '에어로큐브'로 3차원으로 얼기설기 엉켜 있습니다. 아마 이거 개발한 분은 볏짚에서 영감을 얻었을 듯합니다.  가는 선들로 엉켜 있기 때문에 제품 무게가 아주 가볍습니다. 또한, 탄력성도 좋을 듯 하네요. 무엇보다 구멍이 숭숭 나 있어서 통기성도 뛰어나고 세탁도 쉽습니다. 에어리 매트리스 꺼내서 욕실 샤워기로 물만 뿌리면 안에 있는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아주 빠르게 마릅니다. 



손으로 직접 눌러보니 탄력성이 아주 좋네요. 소재 자체의 탄성도 있지만, 볏짚처럼 선들이 엉켜 있기 때문에 구불구불한 선들이 외부 압력에 늘어났다가 바로 복원해 줍니다. 탄성은 스펀지보다 좋고 고반발 우레탄보다도 좋습니다. 스프링 매트리스 보다는 좀 더 푹신합니다. 



'에어로큐브'는 Toyobo사에서 제조했습니다. 저 라면가락처럼 생긴 스프링은 단면을 달라보면 빨대처럼 안이 비어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탄력성이 좋고 가볍습니다. 


다시 '에어리 매트리스' 안에 넣고 손과 발로 눌러 봤습니다


탄력성이 확실히 스펀지나 우레탄으로 된 제품보다는 좋네요. 폭신함은 스펀지 매트리스가 더 좋지만 매트리스가 너무 폭신해도 너무 딱딱해도 문제입니다. 적당히 체중을 받아주면서 몸을 잡아줘야 좋은 매트리스죠.

'에어리 매트리스'는 폭신이 아닌 푹신했습니다. 몸에 닿는 곳은 보드랍고 탄력은 스프링 매트리스처럼 강한편입니다 발로 밟으면 서걱서걱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밤에 뒤척임을 줄여 숙면을 제공하는 에어리 매트리스

며칠을 자 봤습니다. 누워보니 확실히 스펀지 매트리스 보다는 딱딱한 편이고 침대용 스프링 매트리스 보다는 푹신하네요. 



탄력성이 좋고 반발력이 좋아서 누우면 가장 하중이 많이 가는 허리와 엉덩이 부분이 쑥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에어리 매트리스를 사용해 보니 밤에 뒤척임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제가 몸에 열이 많기도 하고 특히 술을 먹고 자면 수시로 새벽에 깹니다. 잠시 깨어보면 이불을 발로 차고 자고 있더라고요. 다시 이불을 덮으면 잠시 자다가 다시 이불을 발로 찹니다. 

이걸 수면 중의 뒤척임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보통 밤에 20~30회 많으면 50회 정도 뒤척임입니다. 이 뒤척임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입니다. 몸은 이불 속 온도가 33도 습도 50%이상 올라가면 체온이 올라가서 혈액 순환이 나빠지게 됩니다. 이 높아진 체온을 강제로 낮추고 혈액 순환을 위해서 강제로 몸은 움직이게 됩니다. 이걸 바로 뒤척임이라고 하죠.

그래서 밤에 추워서 깨면 이불을 발로 찬 것을 발견하고 다시 체온을 올리기 위해 이불을 덮다가 다시 발로 차고 다시 덮다가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합니다체온이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이유는 이불 속 온도가 쉽게 오르고 내리기 때문입니다. 스펀지나 스프링 매트리스는 통기성이 약하기 때문에 체온으로 인해 이불 속 온도가 쉽게 올라갑니다. 반면 '에이리 매트리스'는 볏짚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서 통기성이 일반 매트리스보다 10배나 높습니다. 따라서 매트리스 온도가 매트리스 안의 공기가 완충 작용을 하면서 급격한 온도 변화를 낮춥니다. 

특히, 여름에는 이불 없이 자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자면서 흘리는 땀과 습기 때문에 자주 깨죠. 통기성이 좋은 '에어리 매트리스'는 공기층을 이용해서 습도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고탄력성에 반발력이 좋은 '에어로큐브'는 안정적인 취침 자세를 잘 유지 시켜줍니다. 폭신한 우레탄이나 스펀지 매트리스가 숙면을 자게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뒤척임을 더 유발합니다. 왜냐하면 스펀지 매트리스는 허리나 엉덩이 쪽에 몸의 무게를 집중하기 때문에 허리와 몸에 과도한 압력을 줘서 혈액 순환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 뒤척이게 되죠



그 증거가 여기 있습니다. 스펀지 매트리스인데 한 6개월 사용하니 저렇게 허리 부분이 쑥 꺼지더군요. 복원도 안 되네요. 
에어리 매트리스는 8만회 압축 실험을 해서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세척이 간편해서 위생적이다

'에어로큐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물로 세척이 가능합니다. 스프링 매트리스나 스펀지 매트리스의 약점은 세척이 불편합니다. 천상 햇빛에 놓고 방망이로 두들기거나 커버에 묻은 침 자국 등을 세척해야 하는데 커버 벗기기가 쉽지 않죠.  '에어리 매트리스'는 매트리스를 쑥 꺼내서 샤워기로 물 세척이 가능하고 빠르게 건조됩니다. 또한, 커버도 세탁하기 편리합니다. 


커버에 묻은 머리카락만 다이소에서 파는 먼지 제거기로 제거해주면 됩니다. 


침구청소기 같은 것 필요 없습니다. 이런 편리함 때문에 일본에서 인기가 있나 보네요. 



섬유 부스러기가 나오지 않는다. 

아이리스 코리아의 '에어리 매트리스'는  앞면과 뒷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앞면과 뒷면은 아닙니다. 겨울에는 마름모꼴 패턴이 있는 곳으로 잡니다. 이 마름모 패턴이 있는 쪽은 니트면과 솜이 있어서 부드러운 촉감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망사 구조의 뒷면으로 자면 몸에서 나는 열과 땀을 공기 층이 흡수합니다. 앞 뒤 모두 섬유 부스러기가 나오지 않아서 집 진드기가 기거할 수 없습니다. '에어로큐브' 자체도 향균방취와 제균가공 처리가 되어서 진드기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혼자 들기 편한 가벼운 무게

싱글은 3.6kg 더블은 6.7kg입니다.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이동이 편합니다. 이동이 편하기도 하지만 접으면 쇼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방이 좁은 집에서는 공간 활용을 하기 위해서 2인용 쇼파 배드를 많이 구매합니다. 잘 때는 침대로, 낮에는 쇼파로 활용하는데 '에어리 매트리스'도 쇼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접은 상태에서 베개를 놓고 TV시청이나 책 읽기 편합니다. 


아니면 이렇게 한 면은 벽에 기대게 해서 등받이 쇼파로 활용해도 되고요. 에어리 매트리스는 바닥에 깔고 사용해도 되고 침대 프레임 위에 올려서 사용해도 됩니다.  일본에서 인기 있는 이유가 좁은 공간 활용도 한몫할 것입니다. 



총평 

스펀지 매트리스는 폭신하긴 한데 통기성이 나쁘고 몸의 무게 분산을 하지 못해서 뒤척임이 많습니다. 
스프링 매트리스는 반발력도 좋고 무게 분산력도 좋지만 접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간 활용할 수도 쇼파로 활용할 수도 없습니다. 

에어리 매트리스는 접히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도 높고 쇼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탄력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에어로큐브'를 사용해서 항온항습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밤에 뒤척임을 줄여줍니니다. 뒤척임이 너무 없는 것도 좋지 않지만 뒤척임이 많으면 많을수록 숙면을 취하기 어렵습니다. 한, 물 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나 노인분처럼 청결이 중요한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주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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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아이리스 코리아로부터 고료를 제공 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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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3.08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뒤척임을 줄여 준다니구미가 당깁니다 ㅋ

  2. 미니멀리스트 2016.07.17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이웃분들에게 에어리 매트리스 관련 공동구매 정보가 있어서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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