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제작을 하다 보면 잡음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 영상은 음소거를 한 후에 배경 음악을 깔아 버립니다.
소리 정보가 중요하지 않으면 편안한 음악을 깔아주는 것이 더 좋죠.
그런데 유명한 곡을 사용해서 동영상 제작한 후 유튜브에 올리면 바로 블럭 처리가 됩니다. 얼마나 심한지 불꽃축제 배경음악인 팝송이 나오는데도 블럭 처리해버리더라고요. 저작권에 대한 심사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료로 사용해도 괜찮은 무료 음악을 넣어서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너무 많이들 사용해서 식상합니다.
이럴 때 저렴한 그러나 비슷하지 않는 음악을 만들어주는 배경음악을 만들어주는 기계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그런게 있긴 있네요
인공지능이 배경음악을 만들어주는 쥬크데크(Jukedeck)
https://www.jukedeck.com 에 접속을 하면 3개의 선택 버튼이 나옵니다. 가장 상단은 곡의 장르이고 중간은 곡의 분위기를 선택하고 마지막 줄에 있는 곡의 길이를 선택한 후 Create My Track를 누르면 곡을 생성합니다.
Create My Track를 누르면 이런 창이 뜨는데 곡 만들고 있다는 표시이고 다른 곡을 만들까?라고 권유하네요. 무시하시고 x를 누르면 됩니다. 더 만들고 싶으시면 Create My Track 누르시고요.
이 곡은 인공 지능이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데 생성하는 시간은 1분 미만입니다. 가볍게 조합을 해서 들어보니 꽤 들을만 하네요.
비회원은 생성만 할 수 있고 만든 곡을 다운로드할 수 없습니다. 회원 가입을 하면 생성한 음악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은 간단합니다. 상단 오른쪽 LOG IN 버튼을 누른후에 SIGN UP에서 이메일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그걸 그대로 LOG IN에 넣으면 끝입니다.
회원 가입을 하면 트위터에 곡의 URL을 공유할 수 있고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파일은 MP3파일입니다.
또한, 회원 가입을 하면 장르도 좀 더 세분화 되고 악기도 고를 수 있고 템포 조절도 가능합니다.
이 쥬크데크는 스타트업 회사로 테크크런치 Disrupt 우승을 한 팀이기도 합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주 좋죠.
정확한 아이디어는 모르겠지만 이런 식의 시도는 꽤 있었습니다.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도 자동 음악 생성 프로그램을 만드려고 했었죠.
어차피 음악이라는 것이 인류가 만든 음악이 아무리 많아도 데이터베이스화 할 수 있고 이 노래들을 마구 섞어서 만드는 인공지능체가 만들어지면 자판기 커피처럼 버튼만 누르면 노래가 나오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다만, 그렇게 되면 표절 시비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다운로드를 누르면 이런 메시지가 나옵니다. 이 서비스는 무조건 무료는 아닙니다. 다만 1달에 5곡 정도는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데 개인 사용자나 소규모 비지니스에서 사용할 경우만 무료입니다. 즉 개인이나 10명 미만의 소규모 회사에서는 1달에 5곡 까지는 무료입니다.
그 이상은 한달에 약 22달러를 내야 하고 그 곡을 내 소유로 하고 싶으면 1달에 200달러를 내면 됩니다. 동영상 자주 만드는 분들이나 개인은 꽤 괜찮은 서비스네요.
https://www.jukedeck.com 쥬크테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