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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에 세워진 LED 조명을 단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by 썬도그 2015.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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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예전만 못하다 못하다 하지만 올해는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 납니다. 가끔 크리스마스가 지났나?라고 생각할 정도네요. 길거리에 크리스마스 캐롤 안 나오는 것은 당연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크게 느껴지지 않네요. 

크리스마스 캐롤은 3,000평방미터 이하의 중소형 매장에서는 저작권 걱정없이 틀어도 되지만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의 강력한 단속으로 인해 중소형 매장에서도 캐롤 틀지 않습니다. 너무 틀지 않으니까 문광부에서 틀라고 홍보를 하고 있는 코미디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네요. 


크리스마스 캐롤은 틀지 못해도 크리스마스 트리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삼청동 입구의 꽃가게가 크리스마스 전등으로 불을 밝혔네요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습니다. 도심에는 이런 크고 작은 트리가 많이 보이네요.



여긴 교보문고 광화문점입니다. 대형 트리가 있네요. 화려함은 점점 더 깊어지네요



지나가는 길에 청계광장을 들렸습니다. 사실 요즘 청계광장은 좀 썰렁합니다. 오세훈 전 시장 때는 루체비스타라고 해서 빛의 축제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가로수에 거대한 전구를 달아서 빛으로 물들였죠. 솔직히 너무 과했어요. 그러나 박원순 시장 때는 너무 초라하더라고요. 한 시장은 너무 과한 행정을 했고 한 시장은 너무 축소 지향형 행사를 하네요.

물론, 서울에 쌓인 거대한 적자 때문에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없다고 해도 과감하게 쓸 곳은 써야 하는데요. 그래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크리스마스 트리와 빛 축제가 열렸네요


아주 아름답다고 할 수 없지만 꽤 잘 꾸며 놓았네요. 



특히 크리스마스 트리가 압권입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 대형 크리스마트 트리는 원뿔 형태라서 흔한 크리스마스 트리지만 LED전구를 달아서 다양한 색으로 변신합니다. 

이 축제는 '2015 서울 크리스마트 페스티벌'로 내년 1월 10일까지 열립니다.  약 1.5km 청계천 구간을 빛으로 꾸며 놓았는데 
경향신문, 씨채널, 아가페문화재단, 백석예술대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합니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는 포토존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 찍기 좋습니다. 줄서서 사진 찍으시네요



이번 크리스마스 축제는 LED 조명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LED가 들어간 잘 휘어지는 튜브를 구부려서 다양한 조형물을 만들었네요







빛 고드름도 있고요



하늘엔 LED 빨래줄이 걸려 있네요. 







영풍문고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였는데 매년 똑같은 트리지만 그래도 보기 좋네요. 도시 한 가운데 가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짝 더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크리스마스 캐롤은 울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빛의 크리스마스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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