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애플워치나 삼성의 기어S2는 아주 뛰어난 스마트워치입니다. 그럼에도 디스플레이 자체가 갖는 호오가 강해서 전 딱히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애플워치나 기어S2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OLED 제품은 LED보다 낫지만 전력 소비량이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하루 이틀 정도 밖에 쓰지 못합니다. 이 짧은 사용 시간이 여러가지로 불편했습니다. 페블은 이 문제점을 E-INK라는 전자책 리더기에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로 해결했습니다. E-INK는 반응 속도가 LED에 비해서 떨어지지만 백라이트를 사용하기 않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페블은 거대 브랜드 회사가 아니지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100만 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페블이 최근에 페블 타임 라운드(Pebble Time Round)를 선보였습니다.
사고 싶은 유일한 스마트워치 페블 타임 라운드(Pebble Time Round)
미국의 페블사는 페블 스마트워치 최초로 둥근 라운드를 가진 페블 타임 라운드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디스플레이는 E-INK방식인데 컬러입니다. 컬러 E-INK디스플레이가 개발 되어 있지만 아직 총천연색을 재현하지 못하는데 그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네요.
컬러 E-INK는 총 64가지 색 밖에 재현하지 못하서 아직 개발이 더 되어야 하는 디스플레이입니다. 그러나 시계에 많은 색이 필요 없기 때문에 꽤 어울립니다. 물론, 스마트워치로 사진을 주로 보는 분들에게는 아쉽지만 가독성을 위한 색이라면 60색 컬러가 꽤 괜찮아 보이네요. 대신 아쉽게도 배터리 수명이 최대 2일로 짧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2일 사용의 짧은 사용시간의 불편함을 상쇄할 수 있게 15분 정도 충전하면 하루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쾌속 충전이 됩니다.
크기는 직경 38.5mm, 7.5mm, 28g으로 스마트워치 중에 가장 얇고 가벼운 시계로 깃털처럼 가볍습니다. 무엇보다 크게 달라진 것은 아날로그 시계처럼 둥근 라운드 형태의 시계입니다.
디스플레이 커버 글래스는 2.5D 고릴라 유리를 사용했으며 케이스와 베젤에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했습니다. IPX7 방수 성능을 가져서 수심 1m에서 30분 정도 견딜 수 있는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추었습니다. 또한, 마이클 내장했으며 진동으로 알림과 경고를 할 수 있습니다.
14mm와 20mm 밴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죽 밴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주 심플한게 여자분들이 더 좋아할 디자인이네요. 색상은 14mm에는 실버(밴드 : 스톤), 로즈골드(밴드 : 화이트), 블랙(밴드 : 레드)와 20mm 블랙(밴드 : 블랙), 실버(밴드 : 누벅 브라운)이 있습니다.
스케줄을 시간 순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타임라인 기능이 있는 페블 최신 소프트웨어가 탑재 되었고 우버, ESPN, Swarm등의 다양한 앱이 들어가 있습니다. 타임라인은 스케쥴이나 도착한 메일이나 문자 등을 시간순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웨어가 아니기에 다양한 앱은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할 듯 하네요.
심장박동 체크 센서도 없고 다양한 앱도 없어서 기능만 보면 애플워치나 기어S2에 비하면 못합니다. 다만, 작고 가볍고 패서너블한 모습이나 쾌속 충전 기능은 매혹적이네요.
페블 타임 라운드는 iOS8이상 아이폰4S 이후 제품이나 안드로이드4.3이상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박체크 센서는 없지만 수면 데이터를 측정하는 타임 라운드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물론, 문자 수식, 메일 수신등의 기능도 있습니다.
가격은 250달러이고 11월 초순에 출시 예정입니다. 페블은 가격이 싼 것도 장점 중 하나죠. 필요한 기능만 들어가 있고 패션어블하면서도 E-INK라서 따가운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blog.getpebble.com/2015/09/23/time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