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스마트폰이 국내에 수입 되기 힘든 구조와 특허 때문에 선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중국 스마트폰 중에 샤오미나 화웨이나 오포 같은 경우는 꽤 성능이 좋아서 중국을 넘어 주변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샤오미는 국내 진출이 힘든 이유가 스마트폰과 통신에 관한 특허 때문에 못 들어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중국 안에서야 특허 침해를 하던 말던 중국 정부가 방관하고 있기에 판매하는데 문제가 없어서 수출 하려면 그 나라 법을 따라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특허 문제가 걸린다고 하죠.
반면 화웨이는 몇 제품이 한국에 소개 되기도 했고 특허에 관해서는 화웨이도 통신 관련 특허가 꽤 많은 회사입니다. 통신 장비 제조를 하던 업체이고 수익의 많은 부분을 연구 개발 쪽에 투자를 해서 기술력이 대단히 뛰어난 회사입니다. 요즘 샤오미 열풍에 샤오미에 시선이 쏠려 있는데 오히려 한국에서는 화웨이 제품이 수입도 가능하고 약간의 인기를 끌 듯 하네요
그러나 샤오미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 흠이네요.
화웨이. 팝업 회전하는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아너 7i 발표
화웨이가 새로운 스마트폰 아너 7i(Honor 7i)을 선보였습니다. 이 스마트폰은 카메라가 아주 독특합니다. 최근 미러리스 제품에서 많이 보이는 팝업 액정스크린 제품처럼 후면에 있는 카메라가 벌떡 기립해서 전면 카메라가 됩니다. 따라서 카메라 1개로 전면과 후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포 N3>
이와 비슷한 스마트폰이 2014년에 나온 오포 N3가 있었죠. 이 오포 N3도 회전 하는 1개의 카메라로 전면과 후면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아너 7i(Honor 7i)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달려 있는 스마트폰으로 후면 카메라를 팝업 시켜서 전면 카메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셀카 찍을 때도 1,300만 화소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셀카 해상도 높다고 좋은 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확대하면 모공까지 보이겠네요. 그럼에도 사진 욕심 셀피족에게는 괜찮은 기능이네요.
카메라는 F2.0까지 지원되며 듀얼 톤 플래시가 탑재 되어 있어서 보다 밝은 셀카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왼쪽 측면에 카메라 셔터가 있는데 지문 인식 기능이 있어서 지문인식 후에 셀카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무척 좋네요. 스마트폰 화면이 커지고 베젤이 얇아지면서 한손으로 사진 촬영하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물리적 셔터가 있으면 했는데 옆구리에 지문인식 셔터가 있네요.
또한 90도로 기울이면 로우 앵글 사진을 편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길바닥에 기어가는 개미나 게나 지렁이 찍기는 좋겠네요. 아니면 내려다 보면서 전면을 촬영할 수 있기에 몰카 찍기에도 좋겠고요. 물론 여기서 몰카는 캔디드 사진을 말합니다.
스냅드래곤 616 AP가 탑재 되었고 5.2인치 디스플레이에 1080p 해상도를 보여줍니다. 3GB RAM에 32GB 저장공간이 있으며 듀얼 나오 칩 슬롯을 제공합니다. 배터리는 3,100mAh이니다.
성능 자체로 보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나 갤럭시S6보다는 못하지만 최고 성능보단 사용자 편의성이 좋은 제품이라서 인기가 많을 듯 하네요. 중요한 건 가격이죠
화웨이 아너 7i는 250달러에서 300달러에 판매 될 예정입니다.
30만원 도 안 되는 가격이네요. 역시 중국 스마트폰의 최고 매력은 가성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