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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야경 촬영하기 무척 편리한 캐논 미러리스 EOS M3

by 썬도그 2015.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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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DSLR을 보유한 분들은 미러리스 제품을 서브 카메라로 활용합니다. 미러리스가 시장에 선보이기 전에 DSLR을 구매한 분들을 제외하면 DSLR을 구매했다는 자체가 휴대성 보다는 화질을 중요시 하는 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질 추종하다가 무겁고 큰 DSLR을 항상 휴대하지 못해서 집에 놓고 나오는 일이 잦아집니다. 이런 분들이 해결책으로 찾는 것이 서브 카메라로 미러리스를 구매합니다. 미러리스는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DSLR보다 휴대하기 편합니다. 휴대하기 편하기 때문에 카메라 가방이 아닌 일반 가방이나 핸드백에 넣고 다닐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팬케익 단렌즈를 끼면 컴팩트 카메라 크기 정도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미러리스 제품 중에는 이미지센서가 작은 제품들이 꽤 있는데 이 제품들은 편의성은 좋지만 화질은 DSLR보다 못합니다. 그러나 최근 미러리스 시장에도 화질 경쟁이 불어서 APS-C사이즈라는 크롭 바디 이미지센서를 넘어 풀프레임 이미지센서를 넣은 미러리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DSLR 시장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미러리스가 DSLR 시장을 어느 정도 먹어 치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야경 촬영하기 편리한 미러리스, 캐논 미러리스 EOS M3

캐논 미러리스 EOS M3를 약 1달 간 사용해봤습니다. 화질은 DSLR급이면서 크기가 작아서 서브 카메라가 아니라 메인 카메라로 활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무척 높습니다. 특히 가장 활용도가 높은 사진 분야는 야경입니다. 셀카 찍기 좋은 180도 틸트 업 액정도 장점이지만 주로 풍경만 찍는 저에게는 야경과 여행 사진을 촬영할 때 발군의 활약을 하네요



캐논 미러리스 EOS-M3로 야경 촬영하는 요령

1. M모드로 놓고 촬영한다
2. 릴리즈가 없으면 셀프타이머 2초에 놓고 촬영해서 셔터 누를 때 흔들림을 줄인다
3. ISO는 100으로 놓는다
4. 조리개는 F8~F13으로 놓는다. 
5. 손떨림 방지 기능을 끈다. 
6. 셔터 속도는 촬영을 하면서 알맞게 늘렸다 줄인다
7. 화면에서 가장 멀리 있는 곳을 터치해서 초점을 멀리 놓고 찍는다. 어두우면 MF로 촬영한다. 

야경 촬영하는 방법은 많이들 아실테지만 간단하게 적어봤습니다. 


<캐논 미러리스 EOS-M3로 촬영한 사진  F11에 8초>

며칠 전 날씨 정말 좋았죠. 태풍 때문인지 하늘이 정말 맑았습니다. 시정거리가 엄청나게 좋은 보기 드문 날씨에 남산에 올라서 서울 시내 촬영을 했습니다. 대략 해지기 1시간 전부터 해진 후 1시간 정도니 약 2시간 동안 캐논 EOS M3로 야경 촬영을 했습니다. 촬영하면서 연신 느낀 것은 미러리스로 야경 촬영하는 것이 무척 편하네요. 



<캐논 미러리스 EOS-M3로 촬영한 사진  F11에 20초>

어제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새벽에 깼다가 샤워한 번 하고 집 근처에서 야경 촬영을 하고 잤습니다. 새벽 2시 넘어서 바람도 쐴겸 나왔다가 30분 만에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야경 촬영하러 가끔 나오는 곳인데 DSLR로 촬영할 때는 1시간 이상 걸렸던 곳입니다.  확실히 미러리스가 야경 촬영하기 무척 편리하네요

미러리스로 야경 촬영하기 편리한 점과 캐논 미러리스  EOS M3만의 장점을 함께 소개합니다.



액정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촬영하는 편리함

미러리스 제품은 광학식 뷰파인더 대신에 컴팩트 카메라처럼 액정만 제공하는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최근에는 전자식 뷰파인더가 내장된 제품도 나오고 있고 외장형 전자식 뷰파인더를 제공하는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기본은 액정 디스플레이입니다. 
액정 디스플레이는 광학식 뷰파인더 보다 보기 편합니다. 어둑어둑한 밤에 광학 뷰파인더를 수시로 들여다 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자신의 눈의 위치보다 낮거나 높으면 더 힘들어지죠. 미러리스는 그렇게 고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위 사진처럼 모든 정보와 외부 화면을 보면서 세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캐논 EOS M3는 3.2인치 103만 화소 액정이라서 보다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후면 인포 버튼을 누르면 히스토그램과 수평계까지 볼 수 있어서 촬영하기 아주 편리합니다. 



<캐논 미러리스 EOS-M3로 촬영한 사진  F11에 3.2초>




터치 액정


남산 전망대에서 야경을 촬영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모기였습니다. 숲에 있던 모기가 많아서 모기가 셔터 위에 올라서서 셔터를 누를 정도입니다. 그래서 빨리 셋팅을 마쳐야 할 때 터치 액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릴리즈가 없어서 셀프 타이머를 2초에 맞추고 셔터스피드를 조절 한 후 초점을 맞췄습니다. 초점은 수동 초점으로 해도 되지만 위 이미지처럼 손가락으로 톡 치고 반셔터를 누르면 녹색으로 변하면서 그 부분이 초점이 맞습니다. 

이렇게 단 30초도 안 되는 시간에 세팅을 빠르게 마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미러리스들은 터치 기능이 들어간 제품들이 대부분이라서 캐논 EOS-M3만의 장점이라고 하긴 힘듭니다. 
그러나 다른 터치 액정 미러리스와 다르게 멀티 터치가 되서 촬영한 사진을 양 손가락으로 벌리고 오므려서 확대, 축소가 가능하며 이전 사진 다음 사진을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편의성이 그대로 들어왔네요. 이 터치 부분의 선배는 스마트폰이죠




틸트 액정

미러리스 제품 중에 틸트 액정은 꽤 많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제품 대부분이 틸트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셀카 열풍으로 180도 틸트 업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 확 늘었습니다. 그런데 위로 180도 틸트 업 모드는 지원하면서 동시에 위 이미지처럼 아래로 45도까지 틸트가 되는 제품은 몇 개 안 되더군요. 

틸트 액정은 야경 촬영할 때 보다 높은 각도에서 촬영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캐논 미러리스 EOS-M3로 촬영한 사진  F9에 30초>



<캐논 미러리스 EOS-M3로 촬영한 사진  F11에 30초>




<캐논 미러리스 EOS-M3로 촬영한 사진  F11에 30초>

위 사진은 남산의 성곽 너머의 풍경을 틸트 액정을 이용해서 촬영 했습니다. 제가 놀란 것은 생각보다 선예도가 무척 뛰어난 사진을 찍네요. 이는 다시 거론하겠습니다.



 초점 영역을 확대해주는 AF프레임 조절 버튼

초점 영역을 좀 더 크게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초점을 맞추고 후면의 파란 돋보기 모양의 아이콘 버튼을 누르면 초점 영역을 확대해서 보여줍니다. 


위 위 이미지를 위 이미지처럼 크게 확대해서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디지털 확대 촬영하는 것은 아니고 초점 영역을 좀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초점 영역 확대로 좀 더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찍은 수 있습니다. 또한 촬영한 사진을 쉽게 확대해서 확인할 수 도 있습니다. 야경 촬영한 사진을 액정에서는 정말 멋지게 나오는데 집에서 큰 모니터로 보면 흔들린 사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꼭 현장에서 확대해서 확인해 봐야 합니다. 

아무리 편의성이 높아도 화질이 떨어지면 미러리스로 중요한 사진을 촬영하기 보다는 가족 나들이 용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캐논 EOS M3는 화질이 꽤 좋아서 서브카메라가 아닌 메인 카메라로 사용할 일이 많아 질 듯 하네요. 특히 풍경 사진 중 야경 촬영을 할 때 무거운 삼각대와 카메라 가방까지 메고 다녀야 해서 많이 찍지 못했는데 좀 더 가벼운 여행용 삼각대 하나 구매해서 항상 휴대 하면서 좋은 야경이 있는 곳에서 촬영하면 좋을 듯 하네요. 

야경 찍는 즐거움을 다시 알게 해준 캐논 EOS M3입니다.


 캐논 EOS M3 미러리스로 촬영한 야경 사진 (무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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