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더워도 밤에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지금이 딱 좋습니다. 그러나 장마전선이 지나가면 북태평양의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를 지배하면 낮에도 밤에도 끈적이는 습기 가득 먹은 뜨거운 공기가 몸을 괴롭힐 것입니다. 같은 온도라도 습도가 낮은 온도는 견딜만 하지만 습도가 높은 온도는 집을 사우나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런 열대야에는 집 밖으로 탈출해서 강가나 계곡과 바다에 텐트를 쳐 놓고 시원한 강바람, 계곡 물소리와 해변가의 별빛 소리를 듣는 곳이 최고죠. 그러나 그렇게 쉽게 떠나지는 휴가도 여행도 아닙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텐트 대신에 집 근처 공원이나 집 마당 등에 더위 임시 피난처인 그늘막을 펴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텐트나 그늘막은 크기도 크고 설치하는데 꽤 시간이 듭니다. 원터치 그늘막이나 텐트가 나오고 있지만 부피가 큰 것이 단점이죠. 


단 5분 만에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카쿤(Cacoon)입니다. 
이 카쿤은 영국 디자이너가 멕시코 정글 트레킹을 하다가 만단 산까치(Weaver Bird)가 만든 새둥지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산까치라고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까치의 모습을 전혀 느낄 수가 없네요. 이 산까치가 만든 둥지에서 영감을 받아서 신충성이 있는 소재를 사용해서 카쿤이라는 독특한 텐트를 만들었습니다.



카쿤은 텐트와 해먹의 중간 형태의 제품입니다. 해먹처럼 나무에 걸어서 사용하지만 지붕이 있어서 텐트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는 막을 수 없습니다. 



산과 바다 강가의 나무에 걸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최대 지지 하중은 200kg입니다. 
흔들거리기 때문에 그네 효과도 있습니다. 



재질은 보트 커버 재질이라서 내구성은 튼튼합니다. 이 카쿤은 영국이나 프랑스의 가드닝 쇼, 디자인 쇼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마당에 설치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리조트나 호텔에서도 많이 설치하고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4m 로프와 알루미늄 링으로 여성도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제품은 아동용, 싱글, 더블이 있습니다. 3가지 제품 모두 최대 하중은 200kg으로 동일합니다. 크기도 비슷한데 더블이 실내 공간이 좀 더 넓습니다. 


가격은 아동용이 대략 30만원, 싱글이 40만원 더블이 50만원 정도 합니다.




색상이나 패턴은 아주 다양합니다. 저는 처음 접하는데 이 제품 2013년에 한국에서 판매하고 홍보도 활발히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먹통이네요. 안 팔려서 판매를 접었나 봅니다. 꽤 흥미로운 아이템이지만 나무에 고통을 줄 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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