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이 서울 시장이 있을 시절 서울의 걷고 싶은 길 사업을 했습니다. 주로 서울 시내의 길을 지정했는데 정작 걷고 싶은 길은 거의 없습니다. 걷고 싶은 길이 아닌 쇼핑하고 먹고 마시기 좋은 길이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겠죠. 서울 성관길이나 숲을 끼고 있는 서울둘레길은 빼고 도심 속에서 걷고 싶은 길은 거의 없습니다. 

단. 유일하게 제가 인정하는 걷고 싶은 길이 있는데 바로 정동길입니다. 정동길을 추천하는 이유는 역사가 깊고 문화 공간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을 나오는데 직원 분이 이 푯말을 세우고 계시더군요. 유심히 보고 있으니 정동야행이라는 중구에서 하는 행사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서울시청이나 덕수궁 근처에 가면 정동야행 깃발이 꽤 많이 펄럭이고 있더군요. 

종로를 자주가지만 항상 종로구인지 중구인지가 헛깔립니다. 며칠 전에 그 구분점을 알았습니다. 충무로에서 동아일보 광화문 사옥 앞 즉 청계 광장 밑으로는 중구, 그 위로는 종로구더군요. 아무튼 이 중구는 많은 역사적인 건물과 장소를 품고 있습니다. 특히 정동길 주변은 많은 역사적 장소와 고건물들이 많아서 서울 여행할 때 꼭 둘러 봐야 할 곳이기도 하죠. 

이 정동길에서 축제가 열리네요 내일 5월 29일과 3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축제를 합니다. 
시립미술관 직원분이 내일 윤아도 와서 저녁에 공연 한다고 귀뜸해 주시던데 소녀시대 윤아가 아닌 윤하 같네요. 



시립미술관을 내려오니 내일 행사 진행 준비를 하네요



작은 꼬마 분수도 가동 되고 있고요. 이동도 가능하다면 꽤 괜찮은 축제 아이템이네요. 아무래도 물이 있는 공간은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주잖아요.



저 멀리 2층짜리 분수도 있네요. 저 분수 뒤에 광화문 연가를 작사 작곡한 이영훈 작곡가 추모비가 있습니다. 그의 노래에 나오는 정동길 교회인 정동 교회도 바로 옆에 있고요. 




덕수궁 돌담길에 가판대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야식도 팔고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꾸미려나 봅니다.





평상도 제작을 하던데 이 평상을 펼쳐놓고 잠시 쉬었다 갈 수 있게 하거나 체험 부스에서 사용할 것 같네요.



이런 식으로 정동야행이 진행 되려나 보니다. 요즘엔 체험 행사가 없으면 축제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게 다 아이들 때문이죠. 아이들은 체험을 해야 칭얼거리지 않지 보는 것 아주 지루해해요




좋은 행사 같아 보이네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보다 자세한 행사 소개가 있네요





정동야행 홈페이지 http://culture-night.junggu.seoul.kr/index.htm

홈페이지에 가보니 주한미국대사관저도 개방을 하네요. 여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데 내일 개방을 하네요. 


행사는 야사, 야설, 야로, 야화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눈여겨 볼 곳은 야화로 정동 주변의 많은 문화시설들이 무료 개방을 합니다.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까 본 부스들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 되네요

행사가 아주 크다고 할 수 없지만 정동길 주변의 다양한 곳을 둘러 볼 수 있는 행사입니다. 특히 밤에는 공연도 하고 체험 및 전시회 관람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대사관저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인터넷으로 보니 미국대사관저는 엄청나게 크네요. 하비브 하우스라고 하는데 시간을 좀 내봐야겠습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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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05.29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한미국대사관이 기대되는군요
    포스팅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