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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34달러라는 미친 가격의 초저가 스마트폰 Huami H3

by 썬도그 201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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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스마트폰 가격은 대략 60만원 이상입니다. 이것도 최근에 떨어진 가격이고 1,2년 전만 해도 80, 90만원 대 제품도 많았죠. 그러나 이제는 상향 평준화 가 되어서 싸고 좋은 스마트폰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선두에는 중국의 화웨이나 샤오미 같은 중저가 가격으로 승부하는 브랜드가 뜨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브랜드는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브랜드는 아닙니다. 이통사가 큰 마진을 내기 힘든 브랜드라서 적극적으로 수입 유통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뜰폰 업체들이 가끔 판매하고 있네요

샤오미나 화웨이 제품들은 20~30만원 대 초저가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얼마전에는 아수스가 299 달러의 초저가 젠폰2를 선보였습니다. 이 놀라운 저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웃거리고 있는데 이보다 더 싼 제품이 있습니다.

무려 34달러라는 4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이 있네요


http://projectgus.com/2015/05/inside-a-34-dollar-smartphone/

라는 블로그에 중국에서 34달러 짜리 스마트폰을 구매한 구매, 개봉, 분석기가 올라와 화제입니다.



먼저 이 34달러 스마트폰의 브랜드는 HUAMI입니다. 이 브랜드는 실제로 있는 브랜드는 아니고 화웨이와 샤오미를 섞은 짝퉁 브랜드입니다. 이제는 중국의 유명 브랜드를 교묘히 섞었네요. 


Huami H3는 5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입니다. 34달러면 액정 디스플레이 가격도 안 나오는데 스마트폰으로 만들었네요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4.4 킷캣입니다. 


Beats 로고와 비슷한 이어폰도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Beats사 것은 아니고 짝퉁이네요. 




스펙을 보면 옥타코어 Soc MT6592(1.7GHz)를 탑재했다고 표기하고 있고 4G LTE와 블루투스도 지원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러나 이걸 믿기에는 이 제품 너무 쌉니다. 


그래서 하드웨어 스펙 검출 앱을 설치하고 살펴 봤습니다. 
실제 AP는 1GHz 듀얼코어 SoC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Spreadtrum SC6825C를 사용했습니다. 4G LTE라고 하지만 실제는 2G 기능만 있습니다. 메모리는 200MB입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4.4 킷캣은 최소 340MB의 메모리를 사용해야 하는데 200MB라서 버벅 거림이 있스빈다.  따라서 이 스펙이면 킷캣이 아닌 한 단계 아래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더 낫습니다. 무리하게 킷캣을 먹였네요.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라고 써 있지만 실제로는 VGA화질보다 못한 카메라가 달려 있고 십자드라이버로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스토로지 eMMC는 삼성전자의 2GB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중 운영체제가 1.2GB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조악한 폰이긴 하지만 킷캣이 아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넣으면 1회용(?)스마트폰으로 가능할 수 있겠는데요. 특히 유치원생 아이들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장난감 대신 사줘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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