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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자동차 트렁크에 구매 상품을 배달해주는 아마존의 신개념 택배 서비스

by 썬도그 201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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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온라인 도서 판매 서비스업체였습니다. 시작은 알라딘이나 예스24같은 회사였습니다. 이렇게 온라인 도서 판매 서비스를 하다보니 택배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고 이를 활용해서 책을 지나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즉 옥션이나 지마켓 같은 오픈마켓 형태로 발전을 합니다. 다만, 옥션이나 지마켓 11번가와 다르게 제가 알기로는 아마존은 제품 공급업자들끼리 가격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 아닌 대량으로 물건을 구매하면서 상품 공급 가격가를 낮게해서 제조업체로 부터 공급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낮은 공급가격에 야주 낮은 이익을 붙여서 판매를 합니다.

아마존의 영업이익율이 1%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마존은 가격으로 승부하는 회사입니다. 제조업체에서 대량 구매한 후 이걸 거대한 아마존 창고에 쌓아 놓았다고 범접할 수 없는 싼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합니다. 이는 오픈마켓 가격보다 더 쌉니다. 그래서 아마존 신이 한국에 강림했스면 합니다

아마존은 택배 노하우가 대단히 발달한 회사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한 택배 서비스까지 계획하고 있죠. 
한국은 택배 인건비가 워낙 싸서 드론 상용화는 힘들 것입니다. 

이 아마존이 아주 획기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서비스 하나를 또 선보였습니다. 



아마존은 5월부터 집이나 회사 사무실이 아닌 자동차 트렁크로 택배를 배송하는 서비스를 독일에서 시작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http://www.amazon.de/b/?node=6434730031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마존은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인 아우디와 운송회사 DHL과 제휴해서 아우디 차주가 아마존에서 구매한 물건을 집이나 사무실 또는 아우디 차량 트렁크로 배달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구매자는 아우디 차량이 주차 되어 있는 차량 위치를 제공하고 배달 받을 시간대를 미리 지정해 놓습니다. 
그럼 판매자인 아마존과 DHL기사님이 이 내용을 전달 받아서 찾아갑니다. 먼저 온라인 지도를 보면서 지정한 차량 위치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아우디 차량의 트렁크를 열수 있는 전자 마스터 키를 이용해서 트렁크를 열고 구매한 상품을 차 트렁크에 넣고 닫으면 됩니다.

이 서비스가 좋은 점은 집이나 사무실에 구매자가 없어서 그냥 돌아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차량으로 지정하면 택배기사님이 재방문할 일이 줄어듭니다. 한국은 아파트 경비실이나 근처 편의점에 맡기기도 하는 등 다양한 대안이 있고 정 놓아 둘 곳이 없으면 문 앞에 놓고 가기도 합니다. 그러다 배달 사고가 나죠.

그런데 집에 사람이 없어도 아우디 차량이 집 앞에 주차 되어 있다면 자동차 트렁크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모든 아마존 고객에게 제공되는 것은 아니고 프라임 유료 회원에게만 제공 될 예정입니다. 물론, 이런 서비스는 보안이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뮌휀 지역의 일부 사용자에게만 한정적으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서비스를 하면서 생기는 문제는 보안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렇게 보안이 되면 아우디를 넘어서 다른 자동차 메이커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런 자동차 트렁크 택배는 아우디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2014년에는 볼보도 자동차 트렁크 택배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온라인 쇼핑 사용자의 60%가 배송에 대한 불편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이런 배송 문제의 대안으로 자동차 트렁크가 떠오르네요. 저야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배송에 대한 불편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일반 주택에 사는 분들은 택배 배송 문제가 참 골치꺼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불편해도 확실히 물건을 배송 받을 수 있는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는 분들이 있죠. 퇴근 길에 집 근처 편의점 들려서 박스 들고 오면 되니까요. 한국에서도 이런 서비스가 생겨났으면 하네요. 그러나 쉽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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