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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의 혁명, 5400만 화소와 멀티렌즈를 이용한 Light 2016년 등장

by 썬도그 201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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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컴팩트 카메라 시장이 확 줄었습니다. 2015 사진영상기자재전에 가보니 컴팩트 카메라는 거의 안 보이더군요. 
컴팩트 카메라 크기의 미러리스 제품도 많고 가격 차이도 크지 않은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이 스마트폰 카메라사 컴팩트 카메라 시장을 쪽 빨아 먹었습니다. 


2016년에는 DSLR 성능까지 흡수하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등장할 듯



얼마 전에 애플은 이스라엘 소형 카메라 업체인 LinX를 220억 원에 인수를 했습니다. 
이 회사는 3D촬영, 얼굴인식과 DSLR 수준의 저조도에 뛰어난 카메라 모듈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 앞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꼭 1개의 렌즈만 쓰지 않고 4개 또는 3개를 달아서 다양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카메라 렌즈를 여러개 달면 해상도를 확 올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1,200만 화소 사진을 4개의 렌즈로 4장을 동시에 찍어서 연결하면 4,800만 화소 사진이 되니까요. 다만, 그렇게 화소를 올려서 좋은 점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좋은 점이라면 디지털 주밍으로 확대 크롭하면 좋긴 하겠네요. 



그런데 실리콘벨리의 Light라는 회사가 무려 5,400만 화소의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2016년 안에 세상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회사 홈페이지에는 자세한 기술적인 설명은 하고 있지 않지만 대략 이런 식이라고 하네요



위와 같이 스마트폰에 한 개의 렌즈가 아닌 다양한 카메라 렌즈를 탑재한 카메라 모듈을 탑재하는 것입니다. 
초점거리가 35mm, 70mm, 150mm인 카메라 모듈을 모두 탑재하고 사용자가 필요한 렌즈를 선택해서 촬영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DSLR처럼 렌즈가 길죽하게 나오지 않고 그냥 모듈 안에서 다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카메라 모듈이 여러개 들어가면 좋은 점은 이 카메라 모듈을 모두 이용해서 사진 촬영을 한 후 그 사진을 합성하면 무려 5,400만 화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 해상도 높다고 해서 우리에게 좋은 점은 거의 없습니다. 대형 사진 인화를 할 것이 아니라면 별 의미가 없죠. 하지만 이 회사는 이 기술뿐 아니라 사진 촬영 후에 후보정에서 초점을 조정할 수 있는 Lytro 카메라처럼 사진을 찍은 후에 후보정에서 초점 영역을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는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DSLR의 화질은 따라가지 못할 것입니다. 화질은 이미지센서 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니까요. 하지만 스마트폰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광학 줌기능이나 Lytro 카메라처럼 DSLR카메라가 하지 못하는 기능을 탑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3D 사진도 쉽게 촬영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죠. 

요즘 LG전자가 G4에서 F1,8렌즈 달았다고 대대적인 광고를 하는데 그 방향성은 좋습니다. 어차피 획기적인 기술이 없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본에 충실해야죠. 따라서 카메라 성능 개선에 더욱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국내 업체들은 이런 좀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없이 그냥 조리개값만 올리는데 매진하나 봅니다. 그런 뻔한 방향 말고 좀 색다른 방향으로 튈 생각은 없는지 궁금하네요.  

출처 : http://spot.light.co/first-look-a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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