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점점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절정이 될 듯합니다. 이 벚꽃을 찍으면서 셀카도 찍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요즘에는 셀카봉으로 찍는 분들도 늘어났습니다. 정말 사진 찍기 딱 좋은 계절이죠. 꽃을 배경으로 다양한 사진들을 찍는 봄철입니다.
파노라마 사진은 멋진 풍광을 보다 넓은 앵글로 촬영하는 기법으로 여러장의 사진을 찍어서 이어 붙이는 사진입니다.
이 파노라마 사진은 스마트폰 카메라 앱의 기본 기능으로 제공 될 정도로 파노라마 사진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찍을 수 있습니다.
보통 파노라마 사진은 위 사진처럼 가로 파노라마 사진이 기본이자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위 사진은 같은 장소에서 촬영 했지만 사진이 좀 다릅니다. 앵글은 비슷한데 사진이 뭔가 좀 다르죠. 그 다른 이유는 위위 사진은 위 사진과 좌우 화각(앵글)은 비슷하지만 상하 화각이 위 사진보다 넓지 않습니다. 이런 차이가 나오는 이유는 카메라를 가로로 들고 찍느냐, 세로로 들고 찍느냐의 차이입니다.
보통 우리는 파노라마 사진하면 가로로 들고 찍는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세로(수직)으로 들고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쭉 스캔하면 상하 화각이 보다 넓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금천구 안양천 둔치 벚꽃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카메라 앱은 구글 카메라입니다.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 앱이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HDR사진이 일품이고 다양한 파노라마 모드와 함께 다른 카메라 기능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피어 기능이 있어서 자주 애용합니다. 포토스피어로 촬영한 360도 파노라마 사진은 구글 지도뷰에 업로드해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구글 지도뷰 바로가기 https://www.google.com/maps/views/home?gl=kr
이 벚꽃길을 그냥 평범한 사진으로 찍는 것은 무례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만의 독특한 사진으로 남겨 보기 위해서 색다른 시도를 해봤습니다. 이 벚꽃 터널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그러나 수평 파노라마가 아닌 수직 파노라마입니다.
구글 카메라에는 수직 파노라마 기능으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이렇게 세로로 세우고 머리 위를 지나서 180도로 촬영을 하게 되면
이렇게 나옵니다.
그런데 수직파노라마를 가로로 놓고 촬영하면 좀 더 좌우 화각이 넓어지겠죠. 전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저 점에 가운데 원을 넣으면 찰칵하고 사진이 찍힙니다. 하늘에 떠 있는 점에 가운데 원을 계속 넣으면 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위 두 사진은 가로로 잡고 수직으로 180도 돌려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어떠세요. 벚꽃같이 1등급 배경을 이렇게 촬영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듯 하네요. 애인이나 가족을 앞에 세구오 수직 카메라로 촬영해 보세요. 꼭 사진이 4:3 이나 16:9 비율로 찍으라는 법 있나요?
이 봄 유명한 벚꽃 명소에서 많은 사진, 다양한 사진 촬영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