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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렌즈와 바디 일체형인 렌즈 모양의 올림푸스 AIR A01

by 썬도그 201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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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QX시리즈는 아주 센세이션한 제품이었습니다. 렌즈에 바디까지 넣어서 액정 모니터를 뺀 렌즈 모양의 카메라였습니다. 액정 모니터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 것 같았지만 큰 인기는 끌지 못했습니다. 저도 신기하긴 한데 갖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여러가지로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렌즈 바디 일체형 렌즈 모양의 카메라의 가장 큰 단점액정 모니터를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쓰다 보니 무선 연결로 인한 딜레이가 생긴다는 것과 사진 찍을 때 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과 손으로 잡기 불편한 파지에 대한 단점이 큽니다. 그래서 저도 사고 싶다는 욕망이 직접 만져 본 후 싹 사라졌습니다. 언제 연결하고 분리하고 연결하고 분리하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올림푸스가 이와 비슷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소니 QX시리즈와 비슷한 올림푸스 AIR A01

아니 왜?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소니 QX시리즈가 그렇게 인기 있는 제품도 아닌데 올림푸스도 비슷한 제품을 선보였네요. 소니QX 시리즈와 다른 것이 있다면 스마트폰을 연결할 때 90도 각도가 아닌 45 각도로 낄수 있어서 액정 모니터(스마트폰)를 보다 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다릅니다. 또 다른 점은 렌즈와 바디가 일체형이 아닌 분리형이니다. 

즉 올림푸스 AIR A01만 사면 어떤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는 렌즈 형태의 바디만 구매했기 때문이고 렌즈는 따로 구매해서 앞에 부착을 해야 합니다. 위 사진에서 은색 부분이 렌즈인데 렌즈를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이렇게 렌즈 바디 일체형에서 탈피한 이유는 렌즈 교환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는 소니 QX시리즈와의 차별성입니다.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제품의 장점은 다양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사진을 편집하고 꾸밀 수 있습니다. 올림푸스는 다양한 앱을 제공해서 사진을 보다 편하게 다양한 효과와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 동영상 편집 앱이 다양한데 올림푸스는 앱 기술인 OPC Hack & Make Project를 통해서 올림푸스 AIR A01를 컨트럴 할 수 있는 SDK를 공개해서 보다 다양한 앱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렌즈와 바디는 PEN시리즈라는 미러리스 시리즈의 기술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화상처리 엔진은 트루픽7 이라는 최신 화상처리엔진을 탑재헀습니다. 16M Live MOS마이크로 포서드 이미지 센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자동 초점 기술은 스마트폰 액정만 턱치하면 바로 AF가 맞는 고속, 고정밀 자동 초점을 제공합니다. 

셔터 속도는 1/16,000초까지 지원하며 1초에 10장을 촬영할 수 있는 고속 연사 기능을 제공합니다. 줌 기능은 없지만 디지털 줌은 3배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렌즈형 바디 제품의 최고 장점은 다양한 앵글입니다. 손에 들고서 이리저리 다양항 앵글을 쉽게 담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저렇게 들고 다니다가 떨어트릴 확률이 높죠. 일반 카메라는 손으로 꽉 잡고 찍지만 저렇게 엉성하게 들고 다니다가 떨어트릴 일이 높기 때문에 저는 구매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까지 다양한 앵글로 찍을 일도 솔직히 많지 않아요. 회전 앵글 액정 DSLR을 사용하고 있지만 액정을 회전 시킬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건 좋죠. 태블릿과 연결해서 보다 큰 사진으로 볼 수 있다는 점도 좋고

크기가 아주 작기 때문에 가장에 쏙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 다만, 충격 방지용 특수 케이스도 같이 제공하면 어떨까 하네요




스마트폰과은 쉽게 연결할 수 있는데 초기에 인증 과정만 거치면 와이파이나 QR코드로 쉽게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제품 디자인을 보면 전원 스위치가 하단에 있고 그 위에 셔터 버튼이 큼직하게 있습니다. 그 위에 양쪽에 2개의 점이 있는데 이게 마이크입니다. 4번은 LED램프로 전원이 켜져 있는지에 대한 표시를 해줍니다.



하단은 삼각대 마운트가 있고 그 옆에 3번이 스피커입니다. 2번은 렌즈 분리 레버이고 4번은 악세사리 분리 레버입니다.


3번은 전파 스위치인데 스마트폰과 연결하기 위한 무선 신호를 끄고 킬 수 있네요. 4번은 메모리 카드 슬롯이고 5번은 마이크로USB 커넥터로 배터리 충전을 할 수있습니다. 6번은 연결용 QR코드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자동으로 링크 됩니다.

이게 문제에요. 연결할 때 마다 그 간단한 연결과정도 좀 짜증이죠. 사진을 한 장소에서 여러장 찍으면 몰라도 사진 한 장 찍기 위해서 여러 번의 세팅을 하는 것이 번거롭습니다. 저 같이 거리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별로죠. 

가격은 33,800엔으로 34만원(세금포함) 정도에 국내 출시 될 듯 합니다. 그러니 이건 바디만의 가격이고 



렌즈를 같이 구매하거나 집에 있는 올림푸스 기본 번들 렌즈나 올림푸스 렌즈를 끼면 되는데 이렇게 A01 14~42mm EZ 렌즈 킷까지 구매하면 세금 포함 53,784엔입니다.  약 50만원 정도하네요.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올림푸스 AIR A01은 3월 6일 일본에서 발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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