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이야 전문가와 초보의 차이가 바로 드러납니다. 처음 DSLR을 다루는 사람들은 버튼이 너무 많아서 많이 어려워하죠. 반면 전문가는 모든 버튼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합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전문가나 일반인이나 조작하는데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어차피 노출이나 셔터스피드 조리개 모두 스마트폰 카메라가 자동으로 설정해 주기 때문이죠
그러나 다른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구도입니다.
사진 잘 못 찍는 사람들은 구도가 허술합니다. 사람 몸을 반토막 내거나 머리를 자르거나 너무 한 가운데 피사체를 두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진이 밋밋하거나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 사진 입문자에게 카메라는 내려 놓고 가까운 도서관에 가서 서양의 고전 명화가 잔뜩 담긴 책을 보고 오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고전 명화들이 완벽에 가까운 구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도, 이게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으로도 멋진 사진을 찍는 사람은 구도를 잘 압니다. 그러나 이 구도를 잘 알려면 사진 관련 책을 읽고 많이는 아니더라도 연습을 좀 해야 합니다. 구도는 그때 그때 다르니까요. 그래서 다른 것은 다 카메라가 알아서 해주지만 구도 만큼은 인간이 정해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 남은 인간의 영역이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도 마저도 스마트폰이 안내하는 앱이 나왔습니다.
좋은 구도를 안내하는 스마트한 카메라앱 Camera51
어어! 그 구도 보다는 카메라를 살짝 들어 올려서 이 구도로 찍으면 더 좋아!라고 옆에서 누군가가 코치 해주면 구도를 보는 눈이 쉽게 늡니다. 물론, 그렇게 배운 구도를 나중에는 나만의 구도, 혁신적인 구도를 발견하면 그때 부터 내 사진이 되겠지만 그 전에는 스키를 탈 때 옆에서 조언을 해주듯 옆에서 안내를 해주면 좋습니다.
카메라 앱 Camera51은 이런 구도 안내자 역할을 하는 앱입니다.
Camera51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실행 시키면 스크린에 카메라를 이동 시키라는 표시가 나옵니다. 스마트폰을 안내하는 위치까지 이동시키면 안내가는 가이드 애니메이션이 사라지고 그 구도로 촬영을 하면 됩니다.
사용법은 너무 간단해서 딱히 설명할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셀카를 찍을 때도 좀 더 좋은 구도의 셀카를 찍을 수 있게 구도를 안내해 줍니다.
멋진 구도로 안내 해주는 구도 가이드 앱 Camera51, 마치 자전거 처음타는 아이들을 위한 보조 바퀴가 달린 자전거 같네요.
이 흥미로운 카메라 앱은 놀랍게도 무료입니다
홈페이지 http://www.camera51.com/ 에 가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