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신기술 발표회는 애플 보다는 구글이 더 들을만 한 것이 많네요. 제가 안드로이드폰 유저라는 것도 있지만 카메라/오디오 기능 개선이 눈에 학 들어옵니다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L(안드로이드5.0)은 카메라 부분에서 많은 개선이 될 듯 합니다. 지난 구글 I/O에서 발표 했던 내용을 소개합니다.
안드로이드L RAW파일과 수동조작이 강화 된다
니콘 D810이 발표 되었지만 그것보다 이 안드로이드폰 카메라 기능 개선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카메라가 스마트폰 카메라이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5.0인 안드로이드 L은 카메라2 API를 통해서 다양한 기능을 개선하고 추가 했습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RAW파일로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1. RAW 파일로 촬영이 가능해진다
RWA파일로 촬영하면 좋은 점은 먼저 후보정이 쉽다는 것입니다. 라이트룸이나 다양한 후보정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것을 수정 편집 할 수 있습니다. 쉬운 말로 하자면 화이트밸런스를 라이트룸에서 쉽게 보정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RAW파일이 노출 후보정이 더 쉽습니다. 또한 RAW파일은 사진을 PNG나 JPEG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이즈를 줄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좀 더 전문적으로 찍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기능입니다.
2. 보다 빨라지고 부드러워진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사진 연사 속도가 보다 빨라집니다. 또한 동영상도 하드웨어가 지원하는 한 최고의 프레임을 지원합니다.
넥서스5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카메라인데 800만 화소에 30FPS를 지원합니다. 즉 800메가로 1초에 30장의 사진을 촬영 및 동영상을 녹화 할 수 있습니다. 연사 속도도 지금도 빠른 편이지만 더 빨라 지겠네요. 그냥 누르고 있으면 쫘라라라락 찍히고 그 사진 중에 좋은 사진만 골라서 저장하고 나머지는 버리면 될 듯합니다
또한 셔터 딜레이도 최소화 되었습니다.
3. 전 수동 조작
가장 기대 되는 것은 이 전 수동 조작입니다
스마트폰은 대부분이 자동화 되어 있어서 재미가 없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찍는 스냅 사진에는 강하지만 내가 의도를 가지고 보다 높은 표현력을 묘사할 수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밤에 장 노출 사진을 찍고 싶은데 셔터 속도 조절이 되지 않았죠
그런데 안드로이드L은 수동 조작이 대폭 강화 및 지원됩니다.
1. 노출 시간(셔터 속도)
2. 노출 관용도 (+- 3까지 가능)
3. ISO 조절(스마트폰이 지원 가능한 ISO까지만)
4. 수동 초점
5. 플래시 트리거
6. 자동노출, 자동초점, 자동 화이트밸런스 모드
7. 자동노출 잠금, 자동 화이트밸런스 잠금
8. 자동노출 미리보기
9. 하드웨어 지원의 동영상 손떨림 방지
10. 노출 측정 범위
11. 톤 커브
12. 색보정
13. 프레임 조정
이 정도면 이거 뭐 DSLR이나 최신 미러리스 빰을 사정 없이 때릴 정도로 다양한 기능이 들어갔네요.
넥서스5에 카메라 API2를 넣어서 시연을 보여줬습니다. 먼저 HDR+ 모드는 저조도(어두운) 환경에서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 사진을 촬영했는데 노이즈가 적고 흔들림도 더 적습니다. 저 노이즈 저 블러 입니다.
HDR 모드로 촬영을 하는데 액정을 스와이핑 하는 것 만으로도 노출 조정이 가능 합니다. 프레임 속도도 조절이 가능한데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동영상 촬영 중간에도 노출을 쉽게 조절하고 녹화 프레임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듯 합니다.
어서 안드로이드L이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