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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에 가면 이거 어떤 카메라로 촬영 했어요? 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합니다.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나도 같은 카메라가 있으면 사진전의 사진처럼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호기심 때문일 것입니다. 이전 글에도 말했지만 저는 그런 질문 자체는 뭐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 또한 어떤 카메라로 촬영했는지 궁금할 때가 많으니까요. 다만, 그런 질문을 하는 것과 함께 사진 자체에 대한 질문 즉, 이 주제를 택한 이유나 무슨 계기가 있었는지 등의 사진 자체에 대한 질문을 같이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사진작가님들 생각보다 대답 아주 잘 해주시고 그런 질문을 아주 좋아하십니다.
분명 카메라 종류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비싼 카메라가 좋은 표현력을 갖춘 카메라이기 때문이죠. 비싼 카메라가 좋은 사진을 찍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좋은 표현련은 확실히 보장해 줍니다.
예를 들어서 긴박한 전장터나 사건 사고 현장에서 연사 속도가 1초에 4장인 카메라와 1초에 12장인 카메라 중 어떤 카메라가 더 좋을까요? 당연히 1초에 12장 연사가 되는 카메라가 그 사건 현장의 긴박함을 더 잘 잡아 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셔터 찬스인데 조악한 카메라는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헤롱 거리고 있다면 분통이 터지겠죠.
또한, 방진, 방적이 되지 않는 카메라를 들고 포탄이 터지고 모래바람이 날리는 곳에서 사진을 촬영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사진기자들이 아주 비싼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사진 기자들이 돈이 많아서 그런 카메라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그게 직업이고 좋은 성능의 카메라가 자신의 월급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비싼 카메라를 사용하고 실제로 캐논이나 니콘등의 카메라 제조업체들은 사진기자를 타켓으로 한 카메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2014 세계보도사진 수상작이 발표 되었습니다.
2014/02/18 - [사진정보/사진에관한글] - 제 57회 세계보도사진 콘테스트 수상작들
이 수상작들의 카메라를 분석한 흥미로운 인포그래피가 올라왔습니다.
출처 http://hastalosmegapixeles.com/las-camaras-de-los-world-press-photo/
2013년에도 비슷한 인포그래피가 있었는데요.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위 자료를 분석해보면
세계보도사진 수상작들을 촬영한 카메라는 캐논 EOS - 1DX가 8개로 가장 많습니다. 예전에는 카메라 특히 프로들의 카메라하면 니콘이었는데 요즘은 그 불문율이 다 깨지고 캐논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다음이 캐논 5D마크3로 7개입니다. 그 다음이 캐논 5D마크2로 7개입니다.
앞도적이네요. 니콘은 니콘D4가 2개, 니콘 D800이 2개 , 니콘 D700이 4개입니다. 나머지 중에는 라이카 제품들이 있고 보급기도 있습니다.
그 다음이 캐논 5D마크3로 7개입니다. 그 다음이 캐논 5D마크2로 7개입니다.
앞도적이네요. 니콘은 니콘D4가 2개, 니콘 D800이 2개 , 니콘 D700이 4개입니다. 나머지 중에는 라이카 제품들이 있고 보급기도 있습니다.
수상작들의 98%는 디지털 카메라이고 2%만 필름을 사용한 카메라입니다.
SLR카메라는 88%이고 라이카 M 시리즈는 7%, 미러리스 3%, 컴팩트 카메라는 2%입니다.
표본 숫자가 적다고 하지만 미러리스 카메라는 보도 사진 촬영용으로는 사용하는 사진작가들이나 기자가 없네요. 아무래도 성능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올림푸스 OM-D E-M1은 꽤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보도사진 수상작에는 삼성, 올림푸스, 파나소닉 등의 미러리스 강자들의 제품은 하나도 없네요. 아무래도 DSLR 중 풀프레임 카메라가 보도사진에는 더 적합하기 때문이겠죠.
SLR카메라는 88%이고 라이카 M 시리즈는 7%, 미러리스 3%, 컴팩트 카메라는 2%입니다.
표본 숫자가 적다고 하지만 미러리스 카메라는 보도 사진 촬영용으로는 사용하는 사진작가들이나 기자가 없네요. 아무래도 성능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올림푸스 OM-D E-M1은 꽤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보도사진 수상작에는 삼성, 올림푸스, 파나소닉 등의 미러리스 강자들의 제품은 하나도 없네요. 아무래도 DSLR 중 풀프레임 카메라가 보도사진에는 더 적합하기 때문이겠죠.
브랜드 별로 보면 캐논이 58%이고 니콘이 28%입니다.
라이카가 7%, 소니 5%, Mamiya가 2%인데 이 Mamiya는 중형 포멧 필름카메라입니다. 여전히 필름 카메라를 고수하는 분들도 꽤 있죠. 점점 니콘은 예전 명성을 찾지는 못하네요. 최근에 출시한 니콘 D3300도 D5300을 보면서 니콘은 이제 기울었구나 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뭐 이 DSLR 시장 자체가 이제는 축소 되고 있는 형국인데 그 기울기가 가장 급한 곳이 니콘 같습니다. 보수적인 회사 스타일이 필카 시절에는 신뢰도로 치환 되었지만 디카 시대에는 변화무쌍함이 매력인데 니콘은 너무 느렸습니다. D5100이 나올 때 까지는 참 잘한다고 판단 되었는데 지금은 여러 구설수와 함께 침몰하는 듯 하네요
라이카가 7%, 소니 5%, Mamiya가 2%인데 이 Mamiya는 중형 포멧 필름카메라입니다. 여전히 필름 카메라를 고수하는 분들도 꽤 있죠. 점점 니콘은 예전 명성을 찾지는 못하네요. 최근에 출시한 니콘 D3300도 D5300을 보면서 니콘은 이제 기울었구나 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뭐 이 DSLR 시장 자체가 이제는 축소 되고 있는 형국인데 그 기울기가 가장 급한 곳이 니콘 같습니다. 보수적인 회사 스타일이 필카 시절에는 신뢰도로 치환 되었지만 디카 시대에는 변화무쌍함이 매력인데 니콘은 너무 느렸습니다. D5100이 나올 때 까지는 참 잘한다고 판단 되었는데 지금은 여러 구설수와 함께 침몰하는 듯 하네요
반면, 캐논은 단독 1위 상태인데 캐논도 문제입니다. 이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스마트폰 때문에 많이 축소 되고 있습니다. 특히 컴팩트 카메라 시장은 스마트폰 때문에 다 죽어가고 있고요. 그러나 캐논은 방송 장비 쪽이나 영화 촬영 장비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뚫고 있는데 니콘은 이 마저도 잘 하고 있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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