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널 영상 사진이라고 하지만 음악 시장은 멸종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음악은 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영상 매체와 달리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영상물은 시간을 따로 내야 하지만 음악은 따로 시간을 내서 음악 감상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작업을 하다가 혹은 독서를 하면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집중적으로 들으려면 온 신경을 음악에 신경써야 하지만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은 다양한 작업의 보조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 음악이 영상 보다 더 인기를 끌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가 바로 6~80년대입니다. 음악의 벨 엘포크(황금기)시기인 60~80년대는 엄청난 음악들이 줄기차게 나왔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악들이 서로 교접을 하면서 새로운 장르가 나오거나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던 시절이었습니다. 또한, 80년대 히트 상품이 된 소니의 워크맨은 음악을 집에서만 듣던 것을 넘어서 이동하면서도 들을 수 있는 혁명적인 소비 구조를 생산했고 카세트 테이프는 엄청난 판매량을 선보였습니다.
지금은 100만 장 음반 판매량을 넘기지 못하지만 90년대 초반에는 500만장 판매도 많았습니다.
이 음악을 듣다 보면 음악 장르에 대한 역사가 참 궁금합니다. 락에 대한 역사는
Paint it Rock - 남무성 지음/고려원북스 |
Paint it Rock으로 어느 정도 잘 알지만 다른 장르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합니다.
음악 장르들의 역사에 대한 세세한 것은 아니지만 음악 장르의 시작과 인기 있던 시절과 인기 뮤지션에 대한 정보를 도식화 한 곳이 있습니다. 참고로 락의 역사만 따로 다룬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www.concerthotels.com/100-years-of-rock
http://research.google.com/bigpicture/music/#
위 URL을 링크하면 한눈에 잘 도식화된 음악 장르별 타임라인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구글 스토어의 구글 플레이 뮤직 데이터를 이용한 것입니다. 아쉽게도 한국은 구글 플레이 뮤직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네요.
뮤직 역사 타임라인은 1950년 부터 시작합니다.
1950년대는 뉴올리언즈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째즈가 강세였습니다. 미국 대중음악의 뿌리가 짜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째즈는 많은 장르에 영향을 줍니다. 물론 락에도 영향을 주죠. 1960년부터는 락과 팝이 인기를 끌기 시작 합니다. 락은 1970년대 최고 정점을 찍고 80년대 후반부터 서서히 인기기 떨어집니다. 그러나 인디나 얼터네이티브 쪽까지 합치면 여전히 그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크기는 확실히 80년대 보다 지금이 못하고 락은 주류에서 좀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대신에 댄스와 팝 음악이 한국 음악을 지배하고 있네요.
각 장르를 누르면 위와 같이 그 장르의 인기도를 시대별로 보여주고 그 하단에 앨범을 보여줍니다.
가운데 선을 기준ㅇ르ㅗ 상단과 하단이 데칼코마니로 보여지고 있는데 하단은 전체의 크기고 상단은 그 장르에서도 세부 장르나 인기 뮤지션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팝의 역사를 보니 역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보이네요. 마이클 잭슨, 마돈나 등의 마씨(?)가 인기가 많았습니다.
댄스 일렉트로닉 장르를 보니 90년대 테크노, 하우스 등이 보입니다. 한국 대중음악은 현재 팝과 댄스 곡이 점령하고 있는데요. 한국의 대중 음악의 역사를 도식화 한 그래프를 선보이면 큰 인기를 끌듯 한데요.
상단 오른쪽에는 앨범 이름이나 뮤지션 이름을 영어로 검색하면 그 뮤지션의 인기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80년대와 80년대 후반, 90년대 초 큰인기를 끌었습니다. 앨범 낼 때 마다 인기가 높았는데 1980년 드릴러 앨범이 최고의 인기를 끌었네요. 이제는 볼 수 없는 전설의 뮤지션입니다. 음악 장르의 인기 역사를 볼 수 있는 구글 뮤직 타임라인입니다.